옌니찬양 [645677] · MS 2016 · 쪽지

2017-01-08 11:46:03
조회수 591

정말 타인에 의해 사는게 싫었는데 결국엔 이렇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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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가 선택하고 싶어서 도전한 사관학교의 길에 합격하고 나니 부모님은 그걸로 아예 못 박아 버리고 대학 원서도 못쓰게하고... 하나 쓴 정시 원서는 떨어질게 확실하고... 미치겠네요 원서 하나 쓴 거 떨어져서 후회를 엄청 하면서 4년동안 복무하며 지낼 생각에 너무 힘듭니다... 사실 어딜가든 후회는 하겠지만 일반대학가면 후회를 덜 할거라고 생각 해왔는데..: 진짜 죽고싶네요 가정형편이 넉넉한 편도 아니고 제가 최상위권도 아니라 재수하기엔 너무 무섭고... 어떻게 할까요 하고 싶은 게 확고하지 않아온 문제가 이렇게 터져버리니.. 제 잘못이기야 하겠지만... 하필 왜 원서접수가 끝나고야 이렇게 터져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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