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방금 죽은 친구 얼굴이랑 똑 닮은 분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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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달전에 성탄절에 멀리 가버린 동네 친구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중학교도 같이 나왔었고 연락도 좀 자주 주고받았는데...
오늘 편의점 알바하다가 여성분이 콜라 두개 들고 오셔서 계산해주세요 하는데
목소리부터 똑 닮으셔서 흠칫하면서 얼굴봤는데
완전 얼굴도 똑 닮아서 한 십초는 멍때리면서 봄
왜그러세요? 이러시길래 황급히 아니에요 하면서 카드 손 덜덜떨면서 받음 ㅎㅎㅎㅎ
신용카드 승인 중에 카드 이름을 봤는데 이름은 다르셨음.
걷는폼도 딱 그 애였고 목소리랑 화장법도 딱 그 애였는데...
한번 더 볼수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해야하나...
+ 지금 든 생각인데
너무 일찍 가서 그동안 못봤던 친구들 얼굴보러 내려온게 아닐까
그랬으면 좋겠다
아는척이라도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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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뭐야 뭔데 올라오자마자 초록글이야?
오늘따라 그 친구분 생각이 많이 나시겠어요..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닉 ㄷㄷ
닉값 못하시네요
헐...뭐야무서워ㅠㅠ
뭔가 아련하네
보고싶었다, 이 친구야 ....
화장법..
음...
... 슬프다 ㅠ
ㅠㅠ
'방금 죽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무서운 이야기와 개무서운 이야기로 다르게 들리겠네요
키키키
헉...이게 아닌데...
방금죽은 ㄷㄷ
저라면 울먹울먹 했을 거 같음 ㅜㅜ
ㅜㅜ저도 보면 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