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쪽빛 [310160] · MS 2009 · 쪽지

2011-04-17 22:30:15
조회수 1,101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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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수사적 표현이아니라 진심으로 눈물이 왈칵나오더군요..

읽으면서 펑펑 울었어요

방황하는 20대의 제 삶에 많은 성찰을 하게 되네요...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 아깝다고 할정도로 값진 젊음이라는걸, 제 젊음이 저에겐 커다란 축복임을 간과하고있었습니다.


제 인생시계는 이제 막 8시쯔음을 가르켰을 뿐입니다.

막 일어나서 아침밥먹고 집나올때쯤이겠군요..



여기계신분들은 저보다 더 어리실테니...


사실 최근에 미래의 진로문제로 고민이많았는데,

조급증이 스트레스로 이어지더군요. 오히려 뭐든지 손에 안잡히고..  

조금더 인생을 길게 바라 봐야겠습니다.

너무 짧게 인생을 바라보다보니 오히려 스트레스와 근심만 늘어났던 시절같습니다.

글쎄 상담은 딱히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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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F] · 348342 · 11/04/17 22:31

    전 제목보고 기대충만해서 읽었었는데
    크게 감흥이 없었다는..그래도 가슴에 와닿는 구절이 몇몇있었던것 같아요.

  • 푸른쪽빛 · 310160 · 11/04/17 22:36 · MS 2009

    어느 조언이고 어느 명언이고 간에 처지에 따라 다가오는게 다를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

    전 오랫동안 많은 고민과 방황에 휩쌓여있었던 탓인지 , 참 뻔하고 뻔한 이야기들일뿐일지 몰라도 많이 다가오더군요...

  • 타란툴라 · 352787 · 11/04/17 22:33 · MS 2010

    진짜 책 첫장에서 뒷통수 한대 맞는 심정이었어요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깝다.

    10대도 마찬가지지만 청춘도 그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보석과도 같은듯

  • 푸른쪽빛 · 310160 · 11/04/17 22:38 · MS 2009

    어느 조언이고 어느 명언이고 간에 처지에 따라 다가오는게 다를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

    전 오랫동안 많은 고민과 방황에 휩쌓여있었던 탓인지 , 참 뻔하고 뻔한 이야기들일뿐일지 몰라도 많이 다가오네요..

    참 내가 서있는 이곳이 정말 갈데없는 끝인것처럼 여겨졌던 지난날인데,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 외곬 · 257253 · 11/04/17 22:34 · MS 2008

    이 책 좋다는 소리많이 듣긴했는데.. 꼭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 이날두 · 309079 · 11/04/17 22:39 · MS 2009

    저도 읽고 심각한 고뇌에 빠졌는데 일주일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다시 읽어봐야할듯..

  • ㅎㅎ · 90202 · 11/04/17 22:44 · MS 2005

    하루는 0시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라 자고 일어나서 시작이죠.

    냉정하게 생각하면 벌써 오후가 되었습니다.

  • 푸른쪽빛 · 310160 · 11/04/17 22:50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HushHush · 366403 · 11/04/17 23:09 · MS 2011

    저도 글 읽으면서 이 생각했는데..

  • 푸른쪽빛 · 310160 · 11/04/17 23:26 · MS 2009

    指月之敎 라고 하지요...

  • 북학인™ · 180702 · 11/04/17 22:50 · MS 2007

    20대들에게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좋은 책이죠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가
    평소에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많이
    가져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친구들이랑 어울리고 학교, 직장생활에 쫓기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거의없죠
    삶의 본질에 대해 계속 생각하고 나아가는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 책하고 주제는 다르지만 신영복 선생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한 번 읽어보십시오
    천천히 음미하듯이 읽으시면 분명 느끼시는것이
    많을 것입니다

  • 푸른쪽빛 · 310160 · 11/04/17 22:51 · MS 2009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사실 이제 대학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에 나갈 채비를 하려는 저같은 사람에겐 스스로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성찰자체가 턱없이 부족하고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기 바쁘기 마련인데, 이런 시기에 참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하게 되는 책이었던것같습니다.

    사실 대학교 1,2학년때나 더 어렸을때였다면 별 생각없이 읽게될만한 책일지 모르지만, 제 또래라면 아마 다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나갈 책이었습니다..

  • gissele · 81682 · 11/04/18 01:17 · MS 200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난도도하지 · 337246 · 11/04/18 10:33

    서울대세요?

  • 데오늬달비 · 71506 · 11/04/18 12:47 · MS 2017

    김난도교수님 저희 학교에서 5월 중순에 강연 하신다고 해서 참가신청했어요.

    선물받은 책인데 중간고사 끝나기 전에 읽어보려구요. ㅎㅎ

  • 한승연 · 293147 · 11/04/18 17:21 · MS 2009

    저도 폭풍같이 울었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