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를 하는 이유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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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입니다.
재수, 삼수 그 이상을 하는 이유가 뭡니까? 저는 제가 제 실력보다 대학을 못 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두번의 수능을 봤지만 첫 수능은 국어 영어 폭망, 두번째 수능은 과탐 폭망으로 원하던, 솔직한 제 심정으로는 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되는 학교에 못 갔다고 생각하여 입시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르비를 보다가 장수생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라는 글을 봐서 글 씁니다.
과연 이게 현실에 만족하지 못 하는건가요?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제도의 문제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당하고만 있지 않잖아요. 거기서 그냥 그러려니 주저앉으면 않되는 거잖아요.
그래요. 정시 비율 30이라 갈 수 있을정도의 대학을 못 가고 부당한 일을 당한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왜 첫 수능을 친지 3년후에야 &'아 대학 입시는 전략이다&' 라는 것을 깨우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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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쭉 생각해왔던 컴공가려고 했는데 수능끝나고 한달가량의 현타를 가지니 예전엔 재밌게 공부했던 컴퓨터 관련 학문도 별 재미가 없고 그래서 제 길이 아닌갑다 하고 생각하다가 한의대쪽으로 진로를 돌렸죠. 그런게 한의대 가기는 지금 성적이 모자라니까 +1 해서 가려구요... 현역때 삶이 너무 힘들었고 정신적으로 방해되는 요소가 너무 많았어서 올해는 스스로와 함께 1년 지내면서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생각입니다.
혹시 왜 한의대로 진로를 돌리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전 인큐베이터 베이비라 어릴적부터 그다지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을 되게 달고 살았던 거 같아요...(입원도 여러번 했음) 다니던 병원이 양한방 협진 병원이었어요.
그때부터 쭉 한방병원 + 가끔 양방병원에서 살다시피 했었는데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 보면 하는 일에 불만 가지는 사람들은 크게 안 보였고, 또 개인적으로 그렇게 아픈 시간들을 보냈기 때문에 저 또한 저처럼 아픈 사람들을 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또 그 병원에 오랫동안 있다 보니 병원에 정이 들어서 그런 것들이 뭔가 겹쳐지니까 나중에 여기서 일하고 싶다는 끌림을 받았어용 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도 관심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이기도 했구요 ~_~ 한방병원에서 일하는 분들을 오랫동안 지켜보니 한의학이라는 것이 사회 일반적 인식과 다르게 현대적으로 재정의되어 이용되는걸 보니 더 괜찮다구 느꼈어요.
이차적인 이유로는 원래 컴퓨터 공학과 진학 후 대학원 진학해서 병렬/고속 처리 연구를 하고 싶었는데, 갈수록 취업 시장 문턱은 높아지고 엄청 스펙 좋으신 선배들도 힘들어 하는 걸 보니 막상 그 꿈을 붙잡고 있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ㅋㅋㅋ 사실 그쪽으로 진학하더라도 잘해낼 '자신'은 있는데 '확신' 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안정적인 삶이 보장되는 한의사 쪽이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사실 한의대 쪽을 가더라도 지금까지 배워 온 컴퓨터 공학 관련 지식을 이용해서 의공학쪽 연구를 같이 해서 한의학을 발전시켜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 아래서 그냥 목표하던 컴공을 가는 거 보다 한의대를 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더 궁금하신 부분 있나용?-?
사탐 폭망
진짜 너무 짜증나죠. 마지막 교시라서 그런지 실수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쉬움, 미련, 당혹, 혼돈, 공포, 절망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