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i&Jojo · 310883 · 11/04/09 09:53 · MS 2009

    개독도 같은원리??

  • 한석원선생 · 355599 · 11/04/09 14:30 · MS 2010

    저거 원래 만화는 "사이비 종교"를 가지고 한 거고
    내용만 살짝 바꿔서 광우병으로 바꾼겁니다.
    고로 개독에도 성립하죠

  • LeBron · 29352 · 11/04/09 10:30 · MS 2003

    아직도 이런만화 만드는 인간들이 있네요-_-

    광우병 문제는 근본적으로 한국만 타국들에 비해 불리한 조건들로 소들을 들여온다는 데서 나온 공포감이 가장 컸음. 과연 한국이 유럽이나 일본이 미국소 수입할때와 같은 조건으로 협약 맺으려고 했다면 그런 난리가 났을까?

    언론이 설레발 떤 것도 있지만 애초에 정부에서 워낙에 아마추어같이 일을 접근하고 대다수 시민들을 설득하려기보다는 '니네는 무지몽매해서 그래' '니네는 속는거야' 따위의 병맛스러운 대처를 했기에 그 파동이 커진건데 이 만화 보면 원인제공을 언론이 했고 국민은 다 속은거라는 수구꼴통들의 사고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군요.

    인지부조화라는건 촛불시위에 적용하기보다는 뭘 하든 다 노무현 때문이다, 다 김대중 때문이다, 따위를 지껄이는 수구꼴통들한테 훨씬 적용하기 쉬울 거 같습니다.

  • 추억앨범™ · 6955 · 11/04/09 11:35 · MS 2002

    그런데 왜 그 때는 이런 내용의 글이나 댓글을 찾아보기 힘들었을까요?
    촛불시위에 나갔던 수많은 사람들이 유럽과 일본의 미국소 수입조건을 알고 있었을까요?

    당시 촛불시위를 취재했던 수많은 언론들의 시위자 인터뷰 내용만 봐도 이렇게 생각하고 나온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죠. 설사 LeBron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촛불시위에 나간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도 주요 언론은 그 사람들의 인터뷰를 내보내지 않고 오로지 광우병의 잠재적인 위험만을 두려워한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을 주로 내보냈습니다. 만약 그렇다고 하면 그것 또한 언론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는건 부인할 수 없죠.

    그리고 뭘 하든 다 "XX 때문이다" 라고 하는건 어느 세력이든간에 당시의 정권을 흔들려는 사람들의 대표구호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단지 수구꼴통들의 문제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봐야합니다.

  • 하얀나비. · 353314 · 11/04/09 12:12

    물론 상당수의 시민이 허위사실에 선동되었기 때문에 촛불시위가 확산된 것은 사실이지만,

    촛불 시위당시 단순한 소고기 문제가 아닌 FTA와 소고기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정치단체는 순수한 시민의 모임에서 빠져라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제가 그닥 한미FTA를 찬성하는 쪽이 아니라 反한미FTA 구호를 가지고 촛불시위에 참여하려고 하니까 순수한 시민 문화제가 아니라면서 뭐라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결론은 추억앨범님 말씀처럼 그러한 공포를 확산시키고, 제대로 FTA에 대한 정보를 주지않은 언론과 사회에게 책임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 Rothschild. · 163319 · 11/04/09 12:32 · MS 2006

    제가 알기론 그런글들 엄청 많았었는데..

  • Rothschild. · 163319 · 11/04/09 12:32 · MS 2006

    제가 알기론 그런글들 엄청 많았었는데..

  • 윤지훈선생 · 339449 · 11/04/09 10:57

    2003년 말, 일본은 워싱턴 주에서 광우병 사례가 발견된 이후 모든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중단했다.
    2005년 12월,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수상의 미일 정상 회담 결과 일본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하고, 생후 20 개월 이하의 위험 부위의 제거된 쇠고기를 대상으로 수입이 재개되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6년 1월 20일 검역과정에서 수입이 금지된 부분이 발견되면서 수입이 다시 중단되었다. 일본은 '21개월 미만'의 뼈를 제외한 쇠고기 수입을 재개한 지 6주 만인, 2006년 1월 20일 나리타 국제 공항 동물 검역소에서 뉴욕주에서 선적된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되면서, 2006년 1월 모든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중단했다. 마이크 조한스 미 농무부 장관은 선적이 일본의 규정을 어겼음을 시인했다.
    2006년 7월 27일 일본 정부가 미국의 가공 시설을 사찰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시설에 한해 수입을 재개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이때도 미국 측은 이미 수출 가능한 쇠고기의 조건을 생후 30 개월 미만으로 완화하도록 요구하고 있었다.
    2009년 10월 12일에 일본으로 수입되는 미국의 한 도축장에서 수입금지 부위기 발견되면서 해당 도축장에서의 모든 쇠고기 수입이 중단되는 등 일본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다.


    솔직히 몽키들 정도로만 했으면 진짜 아무일도 없었음 글고 fda에서 30개월이상 소고기 동물 사료로 만드는것도 금지한거 진짜 아닌가?

  • 하얀나비. · 353314 · 11/04/09 11:22

    글쓴님께 하나 물어봅시다.

    도대체 우리 나라가 지금 미국 소고기 수입하고 나서 미국한테 받은 이익이 뭐가 있나요?

    저거 받으면 FTA 다 할것 처럼 이야기 해놓고, 또다시 재협상해서 자동차 수출이익 감소시키고..

    그래도 아직 FTA비준을 못 받아서 빌빌거리다가 캐나다 소고기도 들여올 분위기인데 도대체 왜 미국산 소고기를 그렇게 수입하려고 하시는지요?

  • 예그리나 · 195649 · 11/04/09 11:48

    근데 이때 시위하던 사람들 지금 식당가서 고기 안 먹고 있겠죠? 미국산으로 속일지도 모르는데.. 아니면 하루하루 광우병 걸릴까봐 벌벌 떨고 있나요?

  • 하얀나비. · 353314 · 11/04/09 12:14

    미국산 소고기 안 사먹습니다.

    식당가서 고기 안먹는다는건 소고기 말씀이시겠죠? 집이 지방이라 그런지 한우전문점가도 그렇게 가격이 비싸지 않아 한우만 먹으러 다니는 편입니다.
    (서울오면 소고기는 아예 생각안하구요 ㅎ)

    TGIF도 미국산 소고기 초반에 들여와서 안가구요.. 그 외 페스트푸드도 잘 안먹습니다.

    그래도 속일지도 모른다고 벌벌되는 건 다른문제 같네요. 호주산이라고 적어놓으면 미국산만큼 부담가지지는 않습니다.

  • 미래파 · 40344 · 11/04/09 16:29 · MS 2003

    강도 살인위협때문에 밤에 안돌아다니지는않죠

  • oric · 340707 · 11/04/09 11:54

    소ㅌ똥

  • porsche · 273635 · 11/04/09 12:48 · MS 2009

    인지부조화는 저 만화그린 사람이 그런거 같네요.
    누가 광우병 걸릴 확률 희박하다는거 모릅니까? 먹어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안걸릴거라는거 다들 인지하고 있어요.
    문제는 협상과정에서 정부의 안일한 태도였죠. 위에도 나와있듯이 일본만큼이라도 했으면 어땠을까요?
    일본정부는 인지부조화에 빠져서 저런행보를 보였나요?

  • 살랑살랑 · 277148 · 11/04/09 13:17 · MS 2009

    FTA가 지금와서 개떡이 됐건 일본정부가 뭔 짓을 했건간에

    우리나라에서 광우병 루머가 쓸데없이 커졌고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속아넘어갔다는건 분명한 사실이죠
    ( 대다수의 사람들이 루머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는건 뭔소리인지? 그새 다 까먹으셨다니 황당하군요.)

    이런거 올라오면 말을 빙빙돌리는 분들이 많은데 괜히 쓸데없이 의미확장해서 열올리는 의도가 뭔지 모르겠네요.
    다수가 아닌 한가지 사건 내에서도 좋은 점을 찾을수도 있고 나쁜 점을 찾을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이러하니까, 저딴건 아무래도 상관없으니 딱 흑백으로 갈라버려서 다른 부분을 묻어버리려는 태도는 답이 없습니다. 어느 쪽이든

  • 윤지훈선생 · 339449 · 11/04/09 14:51

    진짜 촛불시위 당시 대부분사람들이 저 만화처럼 행동한거라구요?
    미국소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 그리고 걸리면 무조건죽음 이런거 떄문에 ㅎㄷㄷ 하면서 한거?;

    막 국민 수준 운운하고 싶진 않지만 상식적으로 현재 대한민국 수준에서 저기 만화같은 사고로 행동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여; 진짜 엄청 못 배우고 초등학교도 못 가고 이러는 시절도 아니고.. 촛불시위는 소고기문제뿐만아니라 한미FTA전반에 걸친 문제들 때문에 일어난거 아닌가요?; 분명 초기에는 그런 말도안되는 루머 별로없었는데도 시위는 하고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근데 점점 여기저기 각종단체들 개입하고 사람도 많아지고 하면서 통제불능되면서 이상해진걸로 기억

  • 살랑살랑 · 277148 · 11/04/09 15:24 · MS 2009

    촛불시위 "일반인" 참가자 중 적어도 70%는 저 광우병 헛소문 때문에 나온거라고 확신합니다
    연예인들 싸이월드에 미친소드립치고, 어린 학생들 쓰러지는 소 보면서 울고, 먹거리 걱정때문에 아줌마들이 단체로 시위 뛰고 그랬던건 뭐죠?

    다들 오래되서 기억도 안나시나 보네 ㅡㅡ
    한국산이건 미국산이건 소고기 무작정 쳐먹지 말라는 소리도 모자라서 푸딩, 화장품까지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게 한때 대세였구만.
    더이상 저런 부류의 사람들이 많지 않았을거 같다는 식의 드립은 무시하겠음.
    아직도 미국소하면 벌벌떠는 분들 넘쳐나는데 어떻게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그놈의 일부드립은 개독글에 이어 여기서까지 이어지네요

  • 오페쓰 · 371539 · 11/04/09 21:28 · MS 2011

    FTA가 지금와서 개떡이 됐건 일본정부가 뭔 짓을 '했건간에'가 아니라 '했으니까' 우리가 주목해야하는겁니다.

    광우병이 발병할 확률이 낮지만, '전혀 발병하지 않는다'라는 이야기가 나온적이 없는데 뭘 가지고 그렇게 호언장담을 하시는지.

  • 오페쓰 · 371539 · 11/04/09 14:31 · MS 2011

    아무것도 모르고 촛불시위하는 무지몽매한 대중이나
    북한하고 촛불시위하고 연관짓는 또라이들이나...ㅉㅉ

  • 오페쓰 · 371539 · 11/04/09 21:31 · MS 2011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말씀드리는건데, 제가 말하는 무지몽매한 대중은 아무런 사전 배경지식없이 길거리에 나가서 '이명박 마음에 안드니까 죽어!' 이걸 외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그 상황의 배경성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면 시위를 하는것이 당위성에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전.

  • Exile · 333699 · 11/04/09 15:09 · MS 2010

    제가 그 때 수험생이라서 다른 사이트들은 돌아다니지 않아 뭐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만

    촛불시위 당시 오르비에서도 이런저런 논쟁이 벌어졌지만

    나름의 논거들이 다 있었어요

    저도 그때 반대하던 입장이라 수입 찬성측 논거는 잘 기억이 안 나고 아무튼 수입 반대할때

    한국인들은 뼈나 내장 등 프리온이 집중된 위험부위를 즐겨 섭취하므로 발병확률이 서양인에 비해 높다든지

    일본과 유럽에서는 일정 연령이 지난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는데 우리나라만 열어주려고 한다는거.. 뭐 저 위에 추억앨범님은 이런 것들이 당시에 main issue가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인 거 같고요... 일본과 유럽의 수입연령제한도 계속 언론에 오르내리면서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단순히 광우병 위험을 넘어서 미국에 대한 굴욕적인 태도, 자동차 더 팔아먹으려고 국민들의 건강마저 팔아넘기는듯한 정부의 행태(30개월 이상 소의 안전성이 '명확히'규명되지 않은이상 이렇게 보이는 게 당연하고 또 당연함)등이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죠. 물론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한 선동과 그로 인한 과도한 두려움이 그러한 분노에 더욱 불을 지피긴 했습니다만 저는 광우병 촛불시위의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시 수입을 반대하고 있을 거 같아요.

  • 미래파 · 40344 · 11/04/09 16:27 · MS 2003

    다행히도(?) 미국에서30개월이상소고기도 개방하라고 요구했다네요
    ㅋㅋ
    빨리 통과시키자고 촛불집회라도 해야할 듯 싶습니다ㅋㅋㅋ

    http://hani.co.kr/arti/politics/diplomacy/472132.html

  • Arsenalish · 346629 · 11/04/09 18:08 · MS 2016

    먼소리하시는 건지? 무슨 시위만 하면 선동이래,,, 그때
    1. 광우병과 관련해 솔직한 제 입장은 모기불님과 거의 비슷합니다. 광우병을 일으키는 것으로'알려진 prion'이라는 물질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너무나 적어서 괴담수준으로 확장된 부분들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합의된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은 반대한다는 겁니다.



    2. 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꾸준히 헌혈을 해왔었습니다만... 재작년에 별 생각 없이 헌혈하러 갔다가 빠꾸 먹었습니다. 왜냐구요? 1970년대말과 1980년대 중반에 유럽과 영국에 있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헌혈을 통해 프리온 단백질이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거죠. 문제는 제가 헌혈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게 일관된 입장이 아니라는 겁니다.

    3. 한나라당이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이유는... 변화된 것이라곤 자신들이 이제 '여당'이라는 것 밖엔 없음에도 광우병과 관련된 입장을 180도로 바꿨다는 것 때문이잖아요. 아뉘, 북한에 들어가는 독일산 쇠고기가 광우병 의심을 받는 소라는 것을 가지고 그렇게 말이 많았던 분들이, SRM도 아니고 뼈 조각 하나 나왔다는 사실을 가지고 검역주권을 말하던 분들이 '광우병은 그렇게 위험한게 아니다'라고 말하니... 사람들 뚜껑 지대로 열릴 밖에요.



    4. 더군다나 불을 끄겠다고 나온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옥 같은지, 불 난 곳에 페인트 희석제를 뿌리고 있더군요.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의 80몇 퍼센트가 30개월 미만이라고 하면서도 수입과 관련해 30개월 이상을 미국이 허용하라고 압박한 이유도 뭣 때문이었는지 모르는 것 같더군요.

    도축연령이 20개월이냐 30개월이냐가 문제가 되는 것은 광우병에 감염된 소를 걸러내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지만, 이런 조건이 붙어 있다는 사실은 수입되는 모든 소들의 이력추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의미하죠. 애초에 광우병이 값싸게 마블링이 많이 들어가는 쇠고기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버려야 하는 단백질'을 소에게 먹였기 때문에 발생된 것인데... 추가로 돈이 꽤나 들어가야 하는 이력추적등을 해야 한다는게... 공장에서 값싼 고기를 부풀리는 넘들에게 먹힐 이야기가 아니었다는 거죠.



    5. 우석훈 선생도 이야기한 부분입니다만... 미국의 경우 하이엔드 마켓과 로우엔드 마켓은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죠. 엊그제 방화범들 중에 하나가 "미국에서도 육골즙을 스테이크 소스로 쓴다"는 이야길 했는데요... 저 그 사람들 그런 식당에 팔리는 고기와 각하께서 말씀하신 "값싼 쇠고기"가 같은 넘인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에 화가 나두만요. 육골즙을 내서 스테이크 소스를 만드는 레스토랑에서 팔리는 스테이크 한 번 맛 보려면 두당 100달러는 가뿐하게 넘는 곳으로 가야 합니당. 또 한쪽에선 2개에 1달러짜리 햄버거가 팔리고 있죠. 이게 같은 소라고 생각하시남요?

    인도, 뉴델리의 여행자들 거리인 빠하르간즈 시장에서 비닐까지 마구 먹어서 배가 빵빵한... 그래소 살날 얼마 안남은 소와 1억원짜리 일본산 화우와 같은 소라고 이야기하는 거랑 똑같은 이야기거든요.



    6.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품 안전과 관련해서 정부의 입장이 되어야 하는 건... 도축되는 소들은 몽땅 다 전수검사해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들을 찾아낸 일본과 같은 정책인거지... 위험하긴 하지만 확율이 낮기 때문에 그냥 드셔도 됩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건... 뇌에 구멍이 뚫려 있지 않다면 별루 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봐야 하는거 아니냐는거죠.

  • Arsenalish · 346629 · 11/04/09 18:08 · MS 2016

    먼소리하시는 건지? 무슨 시위만 하면 선동이래,,, 그때
    1. 광우병과 관련해 솔직한 제 입장은 모기불님과 거의 비슷합니다. 광우병을 일으키는 것으로'알려진 prion'이라는 물질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너무나 적어서 괴담수준으로 확장된 부분들도 분명히 있긴 하지만... 합의된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은 반대한다는 겁니다.



    2. 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꾸준히 헌혈을 해왔었습니다만... 재작년에 별 생각 없이 헌혈하러 갔다가 빠꾸 먹었습니다. 왜냐구요? 1970년대말과 1980년대 중반에 유럽과 영국에 있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헌혈을 통해 프리온 단백질이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거죠. 문제는 제가 헌혈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게 일관된 입장이 아니라는 겁니다.

    3. 한나라당이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이유는... 변화된 것이라곤 자신들이 이제 '여당'이라는 것 밖엔 없음에도 광우병과 관련된 입장을 180도로 바꿨다는 것 때문이잖아요. 아뉘, 북한에 들어가는 독일산 쇠고기가 광우병 의심을 받는 소라는 것을 가지고 그렇게 말이 많았던 분들이, SRM도 아니고 뼈 조각 하나 나왔다는 사실을 가지고 검역주권을 말하던 분들이 '광우병은 그렇게 위험한게 아니다'라고 말하니... 사람들 뚜껑 지대로 열릴 밖에요.



    4. 더군다나 불을 끄겠다고 나온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옥 같은지, 불 난 곳에 페인트 희석제를 뿌리고 있더군요.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의 80몇 퍼센트가 30개월 미만이라고 하면서도 수입과 관련해 30개월 이상을 미국이 허용하라고 압박한 이유도 뭣 때문이었는지 모르는 것 같더군요.

    도축연령이 20개월이냐 30개월이냐가 문제가 되는 것은 광우병에 감염된 소를 걸러내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지만, 이런 조건이 붙어 있다는 사실은 수입되는 모든 소들의 이력추적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걸 의미하죠. 애초에 광우병이 값싸게 마블링이 많이 들어가는 쇠고기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버려야 하는 단백질'을 소에게 먹였기 때문에 발생된 것인데... 추가로 돈이 꽤나 들어가야 하는 이력추적등을 해야 한다는게... 공장에서 값싼 고기를 부풀리는 넘들에게 먹힐 이야기가 아니었다는 거죠.



    5. 우석훈 선생도 이야기한 부분입니다만... 미국의 경우 하이엔드 마켓과 로우엔드 마켓은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죠. 엊그제 방화범들 중에 하나가 "미국에서도 육골즙을 스테이크 소스로 쓴다"는 이야길 했는데요... 저 그 사람들 그런 식당에 팔리는 고기와 각하께서 말씀하신 "값싼 쇠고기"가 같은 넘인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에 화가 나두만요. 육골즙을 내서 스테이크 소스를 만드는 레스토랑에서 팔리는 스테이크 한 번 맛 보려면 두당 100달러는 가뿐하게 넘는 곳으로 가야 합니당. 또 한쪽에선 2개에 1달러짜리 햄버거가 팔리고 있죠. 이게 같은 소라고 생각하시남요?

    인도, 뉴델리의 여행자들 거리인 빠하르간즈 시장에서 비닐까지 마구 먹어서 배가 빵빵한... 그래소 살날 얼마 안남은 소와 1억원짜리 일본산 화우와 같은 소라고 이야기하는 거랑 똑같은 이야기거든요.



    6.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품 안전과 관련해서 정부의 입장이 되어야 하는 건... 도축되는 소들은 몽땅 다 전수검사해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들을 찾아낸 일본과 같은 정책인거지... 위험하긴 하지만 확율이 낮기 때문에 그냥 드셔도 됩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건... 뇌에 구멍이 뚫려 있지 않다면 별루 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봐야 하는거 아니냐는거죠.

  • Arsenalish · 346629 · 11/04/09 18:09 · MS 2016

    그 때 관련된 질문 답변입니다,, 윗분들 무슨 우매한 군중이 선동당해서 나오신것처럼 말하는 데 절대 아닙니다

    무슨 시위가 진짜 하면 안된다는 뉘앙스 진짜 짜증나네요.ㅎㅎ

    누가 국가 전복 한답니까?

  • 살랑살랑 · 277148 · 11/04/09 22:22 · MS 2009

    촛불시위가 몽땅 다 잘못됐다는 소리는 아니고요, 위에서 썼듯이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보다는 그저 미국소 먹으면 무조건 죽는다는 인식만을 갖고 시위에 참가했다는 것만은 분명히 하고 싶네요. 그랬다는 증거는 옛날 자료 찾으면 다 나오구요.
    더이상 똑같은 말 쓰기 싫으니 패스~

  • Exile · 333699 · 11/04/09 22:27 · MS 2010

    똑같은 말을 계속 쓰기 싫으시면 옛날 자료를 직접 보여 주세요. 어디서 찾아야 될 지도 모르겠네요.

  • 살랑살랑 · 277148 · 11/04/09 22:42 · MS 2009

    그것도 찾기 싫으면 그냥 찾지 마세요.. 무슨꼴 당하라고 여기다 저런 자료 또 올리라는건지 ㅋ

    광우병 시위 때 일반 시민이나 학생들 인터뷰한 기사,영상들 중에서 미국소섭취=무조건광우병감염이 아닌걸 알고 있고, 저 윗분댓글처럼 시위의 제대로된 이유와 목적을 알고 있는 일반인이 하나라도 나오면 제 손모가지 잘라서 인증해드림 ㅇㅇ 시위 피크찍었을때 시위대 중 절반은 중고딩들이었는데 말이죠

  • 왕기 · 250108 · 11/04/09 22:49

    정치적인글 사진관에 올리지말자고 하시던분이신거같은데?

    아니 같은데가 아니고 직접 글까지 올리셨던분이ㅋ

    사진관은 이런글 올리는곳 아니래메요 님아

  • 살랑살랑 · 277148 · 11/04/09 22:56 · MS 2009

    광우병 괴담이 거짓으로 판명난 이상 저 내용은 이젠 정치적 떡밥이라고 보긴 힘든, 엄연한 사실이죠
    한동안 천안함 떡밥 돌때 그런글을 올렸습니다만 천안함 사건과는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 왕기 · 250108 · 11/04/09 22:57

    그럼 뭔 떡밥이에요?

    꼭 천안함부분을 말하는것도 아닌데요?

  • Exile · 333699 · 11/04/09 22:57 · MS 2010

    6월선거때부터 님 주시해왔지만 아전인수 쩌네요 ㅋㅋ

  • 왕기 · 250108 · 11/04/09 22:59

    국회의원깔떄도 그런말 나왓엇는뎀?

  • 살랑살랑 · 277148 · 11/04/09 23:17 · MS 2009

    국회의원 까는 글에 제가 그런말을 했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네요?
    저는 좌로 치우친 글이나 우로 치우친 글이나 한나라당을 빠는 글이나 민주당을 빠는 글이나 글 속에 루머, 확인불가능한 헛소문만 없으면 태클걸지 않았습니다만. 그런글은 그냥 사실일 뿐이니까요. 이 글도 마찬가지인데 이상하게 정치적으로 보는 분들이 문제죠. 저 만화는 아직까지도 광우병괴담을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을 까는거 뿐인데 뭐가 더 있는지?

  • 왕기 · 250108 · 11/04/09 23:31

    우로치우친 글이나 한나라당빠는글에 태클 거신적 없으실껄요? 그게 헛소문이든 아니든.

    이글을 정치적으로 보는게 이상한게아니라 정치적인게아니다라는게 이상한거아니에요?

    위에 댓글쓰신분들 다 이상한분들이고 님 혼자 정상이에요?

    댓글이 저런데 혼자 정치적인글 아니라는건 뭐지?

    이 만하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도 아닌데?

  • 살랑살랑 · 277148 · 11/04/09 23:42 · MS 2009

    최근 저런류의 글에 댓글 단 게 아마 김대중 동상은 되는데 박정희 동상은 왜 안되냐고 주장하는 글에 태클건 건데요?
    뭐하자는건지?

    그리고 괴담증폭시킨 방송국과 아직까지 그런걸 믿는 사람들을 까는게 정치적인거라니 이해가 안되는군요.
    시위의 어두운 면까지 꽁꽁싸매서 쉴드칠려고 올라온 댓글들이랑 이 글이 정치적인거랑 무슨 상관인건지도 모르겠네요.

  • 왕기 · 250108 · 11/04/09 23:54

    죄송한데 최근이라고 안했는데요?

    뭐하자는건지?

    이 만화는 시위가 단지 괴담떄문에 낚여서 일어났다고 하는거고

    댓글은 단지 그거때문이 아니라는 거잖아요?

    이게 어두운 면까지 꽁꽁싸매는건가요? 시위에 참여햇던 모든사람이 낚여서 참여햇다고 증명하실 수 잇으세요?

    보편적으로 인정하는거라면 그냥 까는거라고할 수 있겠지만 누구나 인정하는게아닌, 이견이 갈리는 떡밥이잖아요?

    이게 정치 떡밥이지 뭐에요?

  • 살랑살랑 · 277148 · 11/04/10 00:00 · MS 2009

    제가 우로 치우친 글에 태클건적 없을거라매요? 최근뿐만 아니라 과거댓글까지 뒤지면 수두룩할텐데요 ㅡ,.ㅡ 왜 그런걸로 시비트시지?

    또 저 만화는 끝까지 괴담신봉하고 방송국을 영웅화시킨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만화인데 괜히 확대해석하실 필요없습니다.
    일반인들 중 대다수가 낚여서 시위 나간 것도 물론 사실이지만요. 저 만화에도 '일부' 드립을 넣었어야 되는데 안타깝네요

  • 왕기 · 250108 · 11/04/10 00:03

    수두룩 한지는 잘 모르겟네요 ㅡ,,ㅡ,,

    본적이 없어서요; 뭐 제가 못본것일 수도 있겠죠.

    끝이 안날거같으니 그만 할게요.

  • 왕기 · 250108 · 11/04/09 23:03

    이중성 뭐 이런건가?

  • oric · 340707 · 11/04/10 00:03

    인지부조화

  • 오페쓰 · 371539 · 11/04/10 13:53 · MS 2011

    는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