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대 시험 레포트는 논문이나 평론 쓰는 느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283866
막연히 암기과목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의 학문적 능력이나 사고력을 보는 것 같더군요. 논술 시험이니 문장력은 말할것도 없고요. 시험지 써놓고 보니 조금 다듬으면 논문 될 것 같은 느낌.. 사실 우리 학교가 명문대 아니라 그렇게 안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쉬운게 없네요.
이런 거야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하면 생각이 많아지겠지만, 애석하게도 공대처럼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문과도 벼락으로 A나올수도, 열공해서 C나올수도 있구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얼버기 2
7시 약속이라 겨우 깼다
-
국숭세면 안 옮기는게 나을까요? 반수하고싶은데 어느정도 해야 학교를 옮길만한지 궁금합니다!!
-
요즘여돌임 23년쯤 노래임 에버글로우 던던이랑 빌리 널디랑 느낌 비슷함 안 유명한...
-
말그대로 다른길 찾아서 메가패스 버립니다 쪽지 ㄱㄱ
-
뛰어나진않지만 35365에서 12222까지 올린 경험이 있기에 오르비식 노베가 아닌...
-
어케하시나요? Usb담아가시나요?
-
범어동 독학재수 0
지금 범어동에 잇올 다니고 있는데, 별로라서 수만휘 등록대기해놓았는데 언제...
-
9평끝나자마자 퀀텀 돌아와서 수학실모 하나 더풀기 생명실모 3개 연달아 풀기 체력과...
-
시발점도 어렵네… 3점만 다 맞춰도 좋겟다
-
공부량 많고 업무강도도 높은데 경쟁이 적은 시장도 아니고 페이가 높지도 않고...
-
수업용은 따로 있고, 복습용으로 지문에 나온 주요 구문 해석 + 기출이랑 사전...
-
교재패스 샀는데 강의 사라하네...
-
와인바 가고싶다 1
와인을 하몽메론이랑 먹고싶어
-
민 족 고 대
-
흠
-
해설지 step3 에서 서로 다른 음수인 두 실근을 왜 k,k+3으로 둔건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
뭐 90년대나 2005년 이런거 답지 보고 이해되면 안들어도됨?
-
배가 아직도 땡기네
-
아직도 속이 메슥거리네…ㅠㅠ
-
(막판계산2) 220929(고2) 깔끔하지않나
-
메세지 주세요
-
밀지마세여 밀지마세여
-
산봉우리에 서있는 화자가 산 맞은편 봉우리에 있는 청자에게 큰소리로 어떤 말을...
-
과잠 개무쌩김..
-
동선 최적화 시키자 시간이 단축되고 안정1이 나오겠지? 과도할정도의 자기확신을 가지자
-
12~3월, 3~6월, 9~11월 크게 3분기로 나눈다고 했을때 무슨 국어 공부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
물리vs생명 0
노베기준으러 어떤게 더 1등급 맞기 쉽나여
-
친구 책 대충 보니까 무등비 도형 (프랙탈) 없는 거 같던데 진짜 없나요? 킬러문항...
-
안녕하세요. 이상한 쌤입니다. 한 달 만이네요! 방학특강기간중이라, 좀...
-
키미니 테이크 키스미
-
잘먹고 잘자고 운동 열시미하자..
-
아무리 생각해봐도 경우의 수가 무수히 많아서 모순이 있는거 같은데 정확히 왜 그런지...
-
나 시간표 어떰 14
아이고
-
단명할듯
-
목숨 구해준 소방관들에게 "800만원 수리비 달라" 요구한 주민들 1
[파이낸셜뉴스] 화재가 발생한 빌라 건물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던 소방관이 현관문을...
-
서울대 체교 0
확통 4등급으로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정시로 합격할 수가 있나요?? 이번에 그런 분이...
-
이런 건 합성아님? 저게 진짜라고?
-
본인 시간표 훈수좀 14
시발ㅎㅎㅎㅎㅎ
-
국책은행 채권샀는데 이거 원금손실 날 수도 있음요?
-
서울 친구들은 사투리 티 난다고 하지만 본가 친구들은 오히려 서울말 쓴다고 징그럽다고 함
-
근데 1년으로는 부족할수도 정말 가슴뛰고 반드시 이루고싶으면 2,3년 투자할수있는거...
-
다 등급 중간정도 그냥 국숭세단광 정도 쓰면 되나
-
대학에서 쓸건데 노트북 추천좀 일단 200만원 이하로 ㄱㄱ
-
Vs 1끼 겨우 먹는(가끔 굶는) 민주화사회
-
개심한 건 아닌데 티는 확 나는편임 당황하면 ㅈㄴ 쓰고
-
네 이 시바라
-
킬러도 생명이 훨씬 어렵고 타임어택도 생명이 더 심하다는데 생1 선택자는 왜 많고...
-
한의대 가서 부모님 한의원 물려받기 vs 3차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7
김칫국이긴 한데 머가 나을까요? 제 꿈은 후자이긴한데 요즘 의대 이슈들도 그렇고...
-
13k 퇴-근 1
-
근데지금 다쳐까먹어서 할수가없음
답은 교양이다
ㅜㅜ
저는 공대가 생각보다 암기가 많아서 놀랐네요.. 휴
신승범 왈 : 공대 너네는 외워서 써먹을 생각이나 해
ㅇㅈ
제게 제일 쥐약인 시험 유형ㅇㅅㅠ
제일 쉽게 대비하는 법은 평소에 관련 논문 찾아서 읽는 거죠 ㅎㅎㅎ 글빨보다도 글감이 더 중요하니까
사실 저 과목이랑 상관없는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문제를 교수님이 참신하게 내셔서 어떻게 할까 하다 그 상관없는 주제를 렌즈로 삼아 문제를 분석해서 답안을 제출했어요. 써 놓고 보니 나름 참신하다고 생각했고 그 문제는 높은 점수 받았네요. 결국 에이는 못 받았지만요..
맞아요. 교수님들이 참신한 거 좋아하는 경우에는 교수가 모르는 내용을 던져줘야 하죠 ㅋㅋ
학문적 능력을 ㅋㅋㅋ 교수님들이 기대하는 거보다도 내용전개 논리나 흐름이 더 중요하고 참신한 소재로 얘기해야하면 논문 많이 읽는 게 필요하죠 ㅋㅋ
논문이랑 책은 많이 봤는데 글쓰기 과목 한번도 안 듣고 논술교육 받은적 없는거랑 정작 시험범위 집중적으로 못 본게 좀 아쉬웠네요. 과목을 깊게 이해하려고 참고도서 많이 봤는데 기억도 잘 안나고 써먹지도 못하고.. 글쓰기는 문장전개나 논리구조 무너지는 일이 잦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