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가 왜 비추인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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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제가
1학년 1학기 3월 씨씨네요... 그렇게들 말린다는;;
무조건 비추다 망한다 이러는데.. 좀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일화같은거 섞어서 설명좀 해주세요ㅠ
지금 제 남자친구랑 서로 비밀로 하기로 하구 사귀고는 있는데 눈치채거나 알려주게된 몇몇이 있는 상탠데요...ㅠ
아예 대놓고 사귀는게 나을지
더 철저하고 완벽하게 비밀을 유지할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중이에요
1.동성친구들과의 관계가 소홀해진다. 헤어지면 홀로남아 아싸되게 쉽상!
2.진도를 어디까지 나갔는지 뒤에서 떠든다
이거두가지 밖에는 와닿지가 않는데ㅠ 왜그렇게 안좋은거죠?
이거말고 어떤 단점들이 있을까요?
2번은 남자친구가 절대 그런거 말하고다닐애 아니구
1번은 현재 친구관계 아주 좋거든요....?
전 비밀로 하고있는 지금의 단점들이 더 커보이는데ㅠ
좀 티내고 자랑하고 싶어서요... 제가 철이없는건지ㅜㅜㅜㅜㅜ
인생선배님들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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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살 삼반수가 현재 끝난 남자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동안의 고된...
사귈때가 아니라 헤어졌을때가 문제일텐데요.. ㅎㅎ;
저도 일학년 일학기 삼월 씨씬데
사귀는 중간에도 빡치는일 많던데 ㅋㅋ
2번 떠벌이들이 자기 여친한테도 과연 그런 이미지 일까요? ㅋㅋ
그런 떠벌이 이미지인데도 막주는 정신나간 여자가 있을까요?
다들 떠벌려지기 전에는 얜 절대 안그럴줄 알았는데...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1번은 현재(?) 이제 4월인데 뭔 인간관계가 좋고 나쁨을 벌써 평가를 내리는지 ㅋㅋ
좋아 보이는거랑 진짜 좋은거는 시간이 많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거임
첨에야 다들 친해지려고 오픈마인드 상태니깐 겉으로 호의적으로 보이는거고 한 2학기 후반정도 달려가면
[예전에는 통화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놀러다니고 친했었던애] 가 아주 많이 생길겁니다.
모든 사람을 다 챙기기는 불가능한거고 결국 진짜 친한관계로 남는건 몇 안되는건데
혹시나 나중에 깨지면 이제 무슨 이야기인지 알게 됩니다.
같은 과 씨씨면 젤 안좋은 점은 사귈때보다 깨지고 나서가 더 많겠죠.
남친과 님과 둘 다 친한 사람이나 남친의 과 친구들과 이제 깨지고나서 불편해지는거니깐요
CC깨지고 쌓아놨던 인간관계 다 무너져서 반수하거나 군대간다는게 아무 근거 없는 소리가 아님
깨지라고 저주하는건 아니지만 사실 새내기때 멋모르고 겉멋으로 사귀어서 끝까지 가는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어쩌겠나요. 걍 지금은 즐기고 나머진 깨지고 나서 고민하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