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한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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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커피에 대한 의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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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사먹긴 하는데 진짜 왜 먹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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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하지 한잔 시켜놓고 오랫동안 얘기 할수 있으니까 가는 거 같음...
몇시간동안 앉아있어도 내쫓질 않으니까ㅠ.ㅠ
님들아 저 커피 안 먹는데 걍 계속 안 먹어도 되는거죠?
아메리카노나 쓴 커피 어떻게먹지.... 쓴커피보단 맥심커피믹스가훨맛잇는데
근데 뭐 먹는다고 비난받을만한 소재는아니죠. 지돈내고 지가먹겠다는게 뭐라할건아님. 물론 자기 능력밖을 벗어난 과소비라면 그게 문제가되겠지만요
전 커피안먹고 초콜릿모카(-_-)같은거먹는데... 확실히맛있긴맜있어요. 3-4000원+의값을 해주는진모르겠지만 ㅋㅋ
갠적으로 커피는 레쓰비가참맛있더라구요 자판기500원짜리
학교에있는 150원짜리 밀크커피도맛있공
1~2시간 대기타야되는데 앉아있을데도 없고 그래서..
브랜드커피집은 안감 ㅋㅋㅋㅋ ㅋㅋㅋㅋ
근데 커피를 잘 마시기 위해서 보단 얘기하러 가지 않나요? ㅋㅋㅋ
요새 거의 맨날 가는데 ㅋㅋㅋ
집-직장-학교를 제외하면 정말 갈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친구들을 만나든, 혼자 시간을 보내든 편히 앉아 얘기를 하거나, 시간을 보낼만한 곳이 정말 -.-
술집에 가도, 카페에 가도 사실 원가를 생각하자면 다 덤탱이처럼 느껴지는 것이지만...카페와 술집 외엔 없구나 싶습니다.
커피를 위해서가 아니라 대화를 하기 위해서 가죠. 자리값입니다. 고로 테이크아웃 할 건데 마시는 거는 ..... ㅜㅜ
테이크아웃은 좀 싸게 해주던가 하면 좋을것 같은데..
희한하네...뻔하게 소득대비 다른나라보다 훨씬 비싸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나와도
우리나라는 비싼 이유를 소비자가 알아서 합리화시켜줌 ㅋㅋ 다른 나라가도 다 자리앉게 해줍니다.
회사들이 우리나라에서 그 특유의 허세마인드를 노리고 실제로 마케팅을 하고 있고
뭐 굳이 말 안해도 다 아는 사실을 왜 다른 핑계로 돌리려 하고 발끈하는지..
비싼건 아는데 어쩔수가 없다라거나 거기 가면 기분이 좋다라거나 이런 반응이 차라리 솔직한거라 보는데...
저도 데이트할 때나 혼자 잠시 공부할 때 주위 카페에 진짜 자주 가는 편이지만
이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는 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 딱히 대안이 없으니 가는거지.
회사 수익모델을 마시는거지 문화를 마시는게 아닙니다요.
커피를 옆에 놓고 명품시계를 찬 손으로 애플노트북을 두드리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쓰신 김난도교수님이 직접 출두해주셨네요ㅋㅋㅋ
근데 커피가 비싼건 레알 문제지만 그렇다고 지금 가격에도 수요가 넘치는데 억지로 내리게 하는 것도 웃기지 않나요?
수요가 있으니 그 가격을 유지하는건데요. 물론 전 무조건 내렸음 좋겠음. 개념찬 통큰 커피 하나 빵 터져주면 대박 날듯한데..
암튼 또 저 커피를 먹는다고 욕을 먹는 것도 이해가 안감. 지돈 주고 지가 먹겠다는데. 왜 뭐라고 하나요? 사줄 것도 아니면서
저 프로그램에 나온 어떤 작곡가처럼 한 달에 커피값 30만원치 나가는건 레알 이해 안가지만 일주일에 두세번 가는건 충분히 이해가는데
데이트하다보면 울 나라 진짜 갈곳없음..데이트시 오히려 저런 커피숖에 두세시간 죽치고 앉아있으면 딴 곳에서 돈 안쓰니 그닥 손해도 아님
저도 왜 까는지 이해가 가질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