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ha [441451] · MS 2013 · 쪽지

2016-12-12 23: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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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노래방 애창곡 1위는 보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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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의 편지




그거 군대가기 전에 들을때랑, 군대가고 나서 듣는 기분이 전혀 다름...


제가 좀 감상적인 탓도 있지만, 그노래 눈물 안흘리고 끝까지 못들음 지금도. 진짜 울컥하게 하는게 많음 가사 한줄 한줄이..


저는 부대에 작은 언덕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종종 갑갑하면 올라가고 그랬음. 근데 이등병의 편지 가사중에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이란 구절이 있었어요. 부대가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라, 문득문득 산너머를 보고 그랬던 기억이 나서 그부분은 생각만해도 눈물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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