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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먹은 두리 기둥, 빛 낡은 단청(丹靑), 풍경(風磬) 소리 날러간 추녀 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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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詩 2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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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째 詩 2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비 한방울 나리쟎는 그 땅에도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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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째 詩 0
8월 15일 밤에 나는 병원에서 울었다.너희들은 다 같은 기쁨에내가 운 줄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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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째 시 0
쿼터 채웠다 ㅎㅎ.. 나는 꿈 꾸었노라, 동무들과 내가 가지런히벌가의 하루 일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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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시 2
세자리 수까지 채우고 싶다.... 저기 저 하늘에서 춤추는 저것은 무어?오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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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시 2
봄 가을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예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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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이라 좀 길어요. 나는 그믐달을 몹시 사랑한다. 그믐달은 요염하여 감히 손을 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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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사랑의 손길로 떨리는 그대를 안고포옹하는 가슴과 가슴이 전하는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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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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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만의 폐허가 있기 마련이다.나는 그 인간의 폐허야말로 그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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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누르면 실제 점수 ≥ 가채점 덕코인을 준다면 더욱 올라갈 것이다 학점 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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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詩時 2
원문입니다.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가、바람이 부는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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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번째 시 2
매화꽃 다 진 밤에호젓이 달이 밝다.구부러진 가지 하나영창에 비치나니아리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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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번째 시 0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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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번째 시 5
나는 왕이로소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어머님의 가장 어여쁜 아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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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번째 시 1
오렌지에 아무도 손을 댈 순 없다. 오렌지는 여기 있는 이대로의 오렌지다. 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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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번째 시 0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너와 헤어져 돌아오는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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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 시 4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죄짓는 일이 되지 않도록 나로 인해 그이가 눈물 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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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걸까?" 어떤 학생이든지 간에 한 번쯤은 해보았을 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