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esebrain [470733] · 쪽지

2014-01-07 21:13:01
조회수 12,246

엄마가 저보고 삼순이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186291

어떤 분이 합격수기에서 인생의 위기가 언제였냐는 질문에 '재수망했을때'라고 답하셨던게 기억납니다. 제가 그 글을 읽었을 때가 고삼애기 때였는데 이제 저는 가진게 아무것도 없는 삼수생이네요.

두달동안 정신적으로 참 많은 것들을 경험했습니다.

수능망함사건 그 자체와 그에 뒤따르는 뻔한 감정들. 
소중한 사람들과 떳떳하게 함께하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자신 포함 주변 분들의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죄송스러움,자괴감,허탈함,막막함,두려움,회의감. 플러스 마치 꼭 나때문인 것 마냥 타이밍도 야속하게 아버지의 건강문제까지 더해져서 이제야 나름 인생의 쓴 맛을 느껴본 것 같네요.

두번 실패 후에 얻게 된 많은 것들 중 가장 큰 건, '의연함'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앞으로 어떠한 불행이 들이닥쳐도 적어도 작년의 저 보단 훨씬 더 노련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것들을 온몸으로 절절히 깨달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내 인생을 책임져 줄 사람은 이 세상에 오로지 나 하나 뿐 이라는 깨달음,성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성숙한 책임감,고독해지는(외로워지는ㄴㄴ) 방법, 그리고 수능 망하는 방법까지.

어제 핸드폰,친구들 정리하고, 3년 전에 가입해 두고 활성과 비활성화를 반복해 왔던 페북도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로서 소박한 정신승리까지 끝났네요. 어제 4시간으로 힘들게 공부 스타트 찍고 이제 정말 마구 달립니다. 삼수생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반드시 올해로 끝내요.

P.S.
오늘 저녁에 어색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엄마가 제 방에 들어오셔서 잠시 저를 멍 하게 바라보시고는 진심이 느껴지는 어투로 "으유ㅉㅉ....삼순아!" 라고 하시는데 아 정말 엄마는 나름 개그친다고 던지신 말인데 그 한마디가 왜 그렇게 찡하던지....제 인생의 모든 과정을 지켜봐 주셨던 분인데 지금 제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마음이 어떠셨을까요. 혹시나 또 마음 상해할까봐 조심스럽게 던지신 그 한마디가 너무 슬펐습니다. 엄마는 당신이 하신 말에 웃고 계시고 저는 갑자기 왈칵해져서 책만보면서 웃는 연기를 했습니다. 아.

 머리로만 알고 있던 걸 온몸으로 절절히 깨달은 것들에 이것도 포함이 되네요. 엄마 정말 많이 사랑해요. 아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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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윤종신 · 478666 · 14/01/07 21:14 · MS 2013

    ㅠㅠㅠ 절절하네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3:56

    윤종신이 부릅니다. 버려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 신쥐 · 465596 · 14/01/07 21:17

    삼순님 힘내세용

    죄송합니다 왈칵하지 마세요 ㅋㅎ

    힘내세요 !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3:56

    삼순이 힘낼게용. 감사합니다. 왈칵왈칵.

  • 일반사람 · 344864 · 14/01/07 21:17 · MS 2010

    삼수 꼭 성공하실 거에요...화이팅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3:57

    일반사람들도 화이팅

  • 밝은낭만 · 405459 · 14/01/07 21:18 · MS 2012

    힘내세요 ㅠㅠ 휴ㅠㅠ 답답하네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3:57

    휴ㅠㅠ저도 답답하네요

  • 최자개코 · 452661 · 14/01/07 21:20 · MS 2013

    꼭꼭 성공하실꺼에요ㅠㅠ화이팅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3:57

    다듀가 부릅니다. 절망하지 맙시다.

  • 쇼크사 · 413214 · 14/01/07 21:27 · MS 2017

    1년 뒤에 이 글 보시면서 웃으실 수 있기를!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3:57

    T.T....^3^...

  • 아따까 온팩 · 346020 · 14/01/07 21:29 · MS 2010

    저도 어제부터 독서실 앉아서 쪼끔쪼끔했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저도 삼수합니다 힘냅시다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3:58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아는 고통이죠.
    아마 이번 달만 빡세게 고통 받으면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조금만 더 힘냅시다.

  • 송도 · 408393 · 14/01/07 21:34 · MS 2012

    나도 삼수야 친구야 힘내자....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3:59

    친구야 우리 내년에는 꼬옥 아름답게 살자.

  • 지창욱★ · 408254 · 14/01/07 21:34 · MS 2012

    진짜로 힘내세요
    15수능에서 반드시 웃으실겁니다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3:59

    진짜로 힘낼께요. 감사합니다. _()_

  • flyinglotus · 384595 · 14/01/07 21:35 · MS 2011

    저도 삼수했지만 친구관계를 정리한다거나 페북과 핸드폰을 벌써 정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도 경험해봤기에 그 다양하고 복잡 미묘한 감정을 견디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 이 시기에 맘 편안히 먹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 후에 멘탈이 산산조각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부모님 몰래 힘이 조금 드는 알바를 한다거나 머리에서 수능이라는 생각이 안 날만큼만 대외적인 활동을 해보세요
    물론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1

    정말로 생생하고...주옥같은 말씀이네요.
    다행히도 좋은 친구 두명이 곁에 남아주어서 다른 것들에 미련을 버릴 수 있었어요. 조언 해주신대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매순간 신중해 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든시간 잘 견뎌주셔서...ㅎㅎ

  • 노력댐와앙 · 462282 · 14/01/07 21:39

    재순이 삼순이들 모두 홧팅!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1

    엔순이들 모두 홧팅!

  • 태양Y · 474655 · 14/01/07 21:43 · MS 2013

    수능 몇달 전부터 수능 멘붕 안되는 훈련을 꾸준히 철저하게 하시어여어어....... 모의고사, 6평, 9평때는 , 전과목 거의 만점 .....이런 시시한 것들을 문제라구 내였나 하면시루 시원시원하게 풀어버리면시루.......전과목에서 겨우 2점짜리 한문제 정도 틀리면서 전과목 거의 만점으로 .....올해는 설의, 연의 문짝은 두발로 와장창 박살을 내면서 깨어 부수고 들어갈 것이라구 자신감을 갖구서 수능에 임해도...수능날 엄청난 긴장감과 올해는 모든 과목을 만점을 맞아야 한다는 엄청난 강박감,,,, 엄청난 긴장감으로....... 수학시간에 꽁꽁 새끼줄 꽈베기처럼 꼬아놓은 문제에 덜커덕 걸려서 완전히 당황 해버리니 그후의 시간부터는 멘붕이 되어서리...... 설, 연의는 커녕 지방의대 성적으로 주르르르르르륵 륵... 미끄럼틀을 타고서 좌잘딱땅 미끄러져버리는 것이 수능인가 봐여어어어... !!! 수능 참으로 맘대로 안되구 만만하지가 않쿠먼여어어어......!!! ...내년에는 철저하게 잘 준비하시어서 대성공을 하시어여어어어.....수능 몇달 전부터는 시계를 맞추어 놓구서 실전수능에서 각과목별로 시간단축 풀이를 하구 검산충분히 하도록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스피드 풀이 훈련을 많이 하시어서 수능 왕대박을 터뜨리시어여어어 !!!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 드려여어어어...!!!

  • cheesebrain · 470733 · 14/01/07 21:48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정색하고진지모드유지하고있었는데 빵터지네요....ㅎㅎ감사합니다 다들 감사드려요  다들 올해에 꼭 결실 맺기를 기원드려어어어어어.....!!!!!!뾰오오오오오옹....!!!!♥♥

  • 태양Y · 474655 · 14/01/07 21:48 · MS 2013

    긴긴 인생살이에 재수, 삼수, 사수는 지나구 나면은 그까짓것은 아무것도 아니니.......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꾸준히 정진하시어서 크게 대성공을 하시기를 .......!!!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2

    감사합니다. 올해엔 문짝을 두발로 와장창 박살을 내면서 깨어부수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평안하시기를....!!!!!!!

  • 진딧물냠냠 · 340707 · 14/01/07 22:19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데 지나고나면 값진 시간으로 기억하실겁니다. 너무 애석히 생각지마시고.
    바라보는 지향점을 다시한번 깊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또 인간이라는게 본래 불완전합니다. 기계적으로 완벽한 생활은 가능하지도 나에게 이롭지도 않으니 현명한 방법 찾으셔서 좀더 즐겁고 보람찬 시간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3

    바라보는 지향점을 다시 한번 깊게....
    저한테 꼭 필요했던 말씀이네요. 소중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비THE미라클 · 425380 · 14/01/07 22:20 · MS 2012

    저도 한번 더하게 되었어요 우리 모두 화이팅!!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3

    미라클~~~기적이 아닌 '당연한결과'를 만들어 봅시다!
    아 물론 망하자는건 아니고...ㅎㅎ

  • 다큐 · 386689 · 14/01/07 22:22 · MS 2018

    자신감을 가지고 목표를 잃지 않으면, 분명 성공하실거에요. 화이팅!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4

    목표 잃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 사용하셔도 좋은 별명 입니다. · 366704 · 14/01/07 22:23 · MS 2017

    김삼순은 해피엔딩입니다.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4

    ....ㅠㅠㅠ♥♥♥♥

  • Sein-in-der-Welt · 349012 · 14/01/07 22:34 · MS 2010

    일로매진 해서 내년 이맘 때에는 멋진 삼수 성공수기를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삼순씨 ㅎㅎ
    공부할 때 너무 독기를 뿜으며 하면 금새 지치는거 아시죠?
    힘내십시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5

    우억 들켰다...헤♡
    저 지금 독기발산절정인데 열달동안 세기조절 잘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ㅎㅎ

  • 제시핑크맨 · 485887 · 14/01/07 22:43 · MS 2013

    힘내세요..

    하,, 저는 자심감이 진짜 없어졌어요.

    예비삼수생인데,,

    우울증 증세도 오고,, 정신적으로 미쳐가는 것 같다는 기분이랄까?

  • 세릴 · 482328 · 14/01/07 22:46 · MS 2013

    님 우울해하고 하나씩 포기하고 난 안돼 이러면서 땅파면
    상황 진짜 더 더 더 안좋아져요
    제가 그거때문에 고삼재수이년을말아먹었는데...
    억지로라도 자신감가지고 우리 열심히 해봐요 이제 새시작이잖아요ㅠ

  • cheesebrain · 470733 · 14/01/07 23:35

    제가 딱 그랬어요. 수능 후 무념무상으로 쭉 지내다가 11월말에 멘붕우울미침피크(난안될놈!난곱등이야!).....그리고 지금은 다시 무념무상인듯여ㅇㅇ 또 멘붕우울미침피크가 분명 오겠죠. 하지만 그것 또한 지나갈겁니다. 애걸복걸 과거에 매달리고 자신을 괴롭혀도 어차피 시간은 변함없이 흘러갑니다. 새롭게 다가올 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신나게 준비하는 것만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가 아닐까요. 하루 빨리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서시길 바라요.

  • 세수 · 488040 · 14/01/07 22:45 · MS 2014

    그럼 저는 삼돌이가 되는건가요 ㅎㅎ 힘내세요 화이팅

    이 또한 지나가리라...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5

    삼돌찡 화이팅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51

    방금 엄마가 정정해 주셨네요.
    님은 삼식이래요.

  • 데푸어 · 374879 · 14/01/07 22:49 · MS 2011

    ㅇㅇㅈ?

  • cheesebrain · 470733 · 14/01/07 23:37

    앗깜짝이야!

  • 데푸어 · 374879 · 14/01/08 01:56 · MS 2011

    홍익인?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5

    ㄴㄴㄴㄴ ㅇㅎㅈ ㅇㅇ

  • 공사66+1기 · 413362 · 14/01/07 22:49 · MS 2012

    재수생이지만 같이힘냅시다!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6

    힘내여 스공팀해여

  • 디라 · 470300 · 14/01/07 23:16 · MS 2013

    저도 삼순이요ㅠ
    힘내요우리!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6

    삼순아 우리 이제는...이기는 연습을 하짜.

  • 디라 · 470300 · 14/01/09 00:37 · MS 2013

    웅!너도나도힘내자 기죽자말고!

  • 원하는대로99 · 444633 · 14/01/07 23:19 · MS 2013

    전재수에요ㅠㅠ같이힘내요ㅠㅠㅠ!!힘내세요그리고ㅠㅠㅠㅠㅠ너무공감되네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7

    단언컨대 재수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일 겁니다. 삼수도 마찬가지겠죠. 아니 인생도 마찬가지겠죠...ㅎㅎ후회가능성을 리미트 제로로 날려버립시다!

  • 나는야, 재수생:) · 483242 · 14/01/07 23:48 · MS 2013

    재수생도 머릿속이붕괴됬는데;;; 힘내세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8

    작년 이맘때는 시간이 넉넉하다 생각했었는데...분명 작년 보다는 더 많은 것을 가진 저인데 체감시간이 완전히 다르네요. 시간 금방 갑니다 화이팅해여 재돌찡♡

  • 관대남 · 418749 · 14/01/08 00:12 · MS 2012

    힘내세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8

    아자!!!!!!!!

  • 에휴우 · 362937 · 14/01/08 00:30 · MS 2010

    친구여 힘냅시다.. 저만 수능끝나고 힘든건 아니었군요,,,,,,
    모든 글자하나하나가 다 공감이 와르르ㅋㅋ.....

    재수와다르게 왜이리 결정부터도 힘이드는지요..
    대학그냥 만족해보려다가 오래된 꿈이있기에 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을하려합니다.

    같은처지에 있는 예비 삼수생들 정말 힘냅시다ㅜㅜ !!!!!
    수능끝나고 어떤결과를 맞이하더라도 후련할수있게 1년을 보내자구요~.

    p.s 근데 혹시 독재하시는건가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09

    정말 격공이요.
    재순이: "재수하자."
    삼순이: "삼수해야하나...아휴(깊은한숨)" X 50000

    고시원 쌩삼으로 원 없이 공부하다 반수반 들어갈 듯 해여.
    잘 되셨음 좋겠네요. 정말로. 화이팅!! ! 힘내짜.

  • safdhgkj · 405486 · 14/01/08 00:42 · MS 2012

    저는 엄마가 상속자들 보시더니 공부못하는 영숙이라네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10

    굳센 영숙이

  • baozi · 439573 · 14/01/08 06:26

    굳세어라 삼순아 가 갑자기 왜 떠오르는지..ㅎㅎ 열공해서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10

    굳센 삼순이

  • jaehunny · 416276 · 14/01/09 11:42 · MS 2012

    굳세어라 금순아...

  • 로미오94 · 452095 · 14/01/08 06:56

    94년생 너무반가워요...올해는 님의 해로 만들어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10

    청마삼순 독야청청 히히.

  • 서울대는내가갈게요 · 400777 · 14/01/08 08:12

    진짜열심히하셔서 보여주세요! 화이팅이에요ㅠ♥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11

    노력할께요.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봅시다.

  • 기술자君 · 27444 · 14/01/08 09:33 · MS 2003

    힘내요. 구름은 지나갈 거예요.

  • 스잉 · 422230 · 14/01/08 10:09 · MS 2012

    우와~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0:34

    우어어어어..... 나의 해황찡....국기부록 한자성어에서 '대기만성 삼수해황'보고 막 찡했었는데ㅎㅎㅎㅎㅎ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근데 첫사랑 이루어지신건가요? 그분 저랑 이름이 똑같으셔서 계속 응원했었는데....대리만족!!!! ! (♥)

  • sdfsdfdw · 420564 · 14/01/08 10:16 · MS 2017

    친구야 난 삼수해서 올해 고대문부스고 들어갓다 너도 그렇게되길. 빌께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12

    ㅠㅠㅠ예전엔 "~수해서 ~대학갔다" 이런거 보면 그냥 그런가봉가 했는데, 이젠 그 한마디 말의 무게가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얼마나 힘드셨을지...몸소 증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정말로 아름다운 대학생활 하세요ㅎㅎ

  • 별무리‘ · 487157 · 14/01/08 11:20 · MS 2014

    내가 다 울컥하네 ;;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12

    ....ㅠㅠㅠㅠㅠ엉엉.

  • 비교하지말자 · 401975 · 14/01/08 12:24 · MS 2012

    화이팅!!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13

    비말님~~~수능 끝나고 비말님 글 열정적으로 눈팅했었어요. 제가 몇년간 고민해 왔던 화두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었고, 아무튼 행복했습니다. (속삭속삭 이분정말멋짐)

  • 한신 · 415875 · 14/01/08 13:37 · MS 2012

    오르비에 삼수생 흔해요.
    사수생부텀 드문듯.
    올핸 성공하세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13

    말하는 N수생이 드문건 아닐지...(속삭속삭 엔순이 엔돌이 화이팅)
    감사합니다. 달콤한 오후 되세요! !!

  • 젤리피쉬ENT · 406319 · 14/01/08 13:42 · MS 2012

    삼순이 결말은 해피엔딩 ..글쓴이 삼순이처럼 굳세게 우직하게 나아가시길 ^^ 화이팅!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14

    어휴감사합니다.
    저도 해파리 좋아해요 먹는거!

  • 15한파경 · 475630 · 14/01/08 14:08 · MS 2013

    저도 삼수.
    힘내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4:14

    힘내요 응원할께요

  • 꽃나리 · 470540 · 14/01/08 14:21

    후회없는 1년 보내시고 내년엔 꼭 합격증 받고 웃으시길 바래요

    화이팅팅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8:39

    화이팅팅탱탱후라이팬삼수!

  • 초초마 · 411575 · 14/01/08 14:24 · MS 2012

    하... 재수도 같이 웁니다ㅠㅠ 치즈님아 힘내요 ㅠㅠ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8:39

    울지말고강해져라 울애기

  • 탱구가조앙 · 402818 · 14/01/08 14:45 · MS 2012

    삼순씨를 포함 전국의 N수생들 모두 힘냅시다! 한다면 한다 이거여!!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8:40

    네 이거예요! 제가 글 쓴 건전한 목적!

  • 홍대건 · 482072 · 14/01/08 14:50 · MS 2013

    저는 이순이.....ㅠㅠㅠㅠ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8:41

    스무살. 엄청난걸 잃은걸수도 있겠지만 분명 얻어가는것도 많을겁니다. 과정도 챙기고 결과도 꼭 챙깁시다.

  • 나만의삶을살자 · 435024 · 14/01/08 15:42 · MS 2017

    같은 삼수생으로써 깊이 공감되네요.
    내년엔 꼭 같이 웃자 친구야.!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8:43

    수능끝나자마자 정문달려가서 부모님껴안고 겁나크게 한참동안 깔깔깔 웃을겁니다. 친구도 화이팅!

  • JYVAIS · 321721 · 14/01/08 16:02 · MS 2009

    공감많이되네요 저도 삼수시작해요! 나랑어찌저렇게 똑같은지 ㅎㅎ 힘냅시다!!!!!!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8:43

    든든하네요. 외롭지않아요. 신나게달려봅시다.

  • 오르비지박령 · 460352 · 14/01/08 18:19 · MS 2013

    제목만 봐도 가슴이 미어짐ㅜㅜ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18:44

    형아 박력터지는 닉행일치 반하겟어여(♥)

  • 꼬마심리학도 · 307684 · 14/01/08 18:50 · MS 2009

    고독해지는(외로워지는ㄴㄴ)의 방법이 뭔가요?
    글을읽다 문득 궁금증이 드네옹..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21:13

    외로움: 열등감에서 비롯, 세상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 봄. '세상은 나 없이도 잘만 돌아가는구나. 나는 쓸모없는 인간인가봉가'
    고독: 자존감을 기반으로 세상을 그저 풍경으로 인식.

    혹자는 "외로움=혼자있는고통,고독=혼자만의즐거움"이렇게 표현하더군요. 딱히 거창하게 '방법'이라기 보다는 아주 미묘한 생각의 차이인 것 같아요. 어차피 좀 있으면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사람들 틈에서 북적대며 살아갈텐데 과거에 저는 저 두개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서 제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냥 제가 왜 그렇게 힘들어 했을까 과거의 제가 안쓰럽기도 하고, 그 멘탈로 미치지 않은게 대견스럽기도하고...또 지금도 자신을 곱등이 취급이나 하면서 괴로워하는 친구들을 보면 '외로워하지말라'고 꼭 말해주고 싶었어요.

    무슨 실패수기 쓰고 앉아있는 것도 아니고...ㅋㅋ ㅋ ㅋㅋ ㅋㅋㅋㅋ ㅋ2대패 하고 정신승리ㅋㅋㅋ ㅋ ㅋ승률만 늘은듯. 이제 닥공하겟슘당ㅎㅎㅎ절대로 외로워하지 마세요. 감정낭비예요. 더 가치있는 '괴로운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그냥 괴롭게 닥공하기♥♡

  • UUCM · 376113 · 14/01/08 19:56 · MS 2011

    ㅠㅠ전 재수예요 공부한다고도서관도다니고하는데 아직실감이나질않네요. 힘내세요 파이팅!! 이번입시는 꼭성공해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21:14

    울의ㅎㅎ찡하네요. 작년 이맘때 플래너에 유유씨엠 커다랗게 써놓고 도서관 다녔었는데ㅎㅎ하루빨리 실감하시길. 님은 죄수생임. 님 하나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있음. 반드시 올해에 성공해야 함.

  • Vera Garden · 476355 · 14/01/08 20:07

    뜬금없지만 치즈 사진 맛있겠.. .... .. ㅋㅋㅋ 죄송해요 제가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ㅠㅠ ㅋㅋ

    ㅠㅠ 눈팅족이었지만 이런 글은 지나치기가 힘드네요..
    에고... ㅠㅠ힘내시라는 말밖에 안 나오네.. 글읽는 내내 속으로 계속 힘내세요, 힘내세요... 막 이러고...ㅎㅎ
    사연은 다르지만 공감이 많이 돼요.. ㅋㅋ

    근데 전 치즈님이 부럽기도 해요. ㅎㅎ젊음도 용기도 열정도...
    어리신데도 속이 깊으신 분 같고요..
    초심을 잊지않고 쭉 이렇게 가시면 분명히 잘 해내실 듯 합니다. ㅎㅎ 응원할게요~ ^^

  • cheesebrain · 470733 · 14/01/08 21:18

    >_< 치즈 져아여 댓글판을 치즈조각으로 가득 채워서 뭔가 뿌듯...헿 치즈 내 뇌도 치즈 치즈멘탈 헿 치즈는 사랑입니다....♡

    N수하셨나봐요. 뭔가 말씀하시는데 고독이 뚝뚝 덜어지네요. 다들 힘내라고 해주시는데 사실 별로 힘들지 않아요 정말로ㅎㅎ이 거대한 응원들은 잘 저축해 뒀다가 앞으로 닥쳐올 예정인 불행크리 때 소중히 인출하도록 하겠슘다. 눈팅 엔수생분들도 이거 다 보시고 기운 팍팍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정말 마음 예쁜 분들 많네요.
    치즈같은사람들. 빅복이나드세요. 福福福...♥♥

  • Vera Garden · 476355 · 14/01/08 23:3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쇼크사 · 413214 · 14/01/08 22:07 · MS 2017

    위에 댓글 달았지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다시 달게요 ^^
    집이 대치동 근처라 주변에 공부잘하는 애들이 많았고 저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잘나오는 모의고사 점수를 자신의 실력이라 믿으며 자만했습니다.
    그 근거없는 자신감은 현역 수능의 실패로 이어졌고, 서초메가스터디에서 재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다시 잘나오는 모의고사에 아 역시 난 이게 실력이지 하며 자만하며 재수생활을 게을리 했고 이것은 또 재수의 실패로 이어졌습니다. 집에서는 점수에 맞춰 대학에 갈것을 종용했고, 전 이게 어디 내점수냐고 말도 안된다며 삼수를 하겠다며 부모님의 마음에 못을 박았습니다. 그렇게 기숙학원에서 시작한 삼수도... 간절함이 부족해서일까요 끊임없이 공부보다는 어떻게하면 쉴까 편히 공부할 수 있을까만 고민하며 허송세월 하고 말았습니다. 삼수 마저 실패했습니다. 아뇨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이건 [실패] 가 아니라 이것이 내 실력이고 노력하지 않은 자의 당연한, 누가보더라도 인정해야할 점수라는 것이라는걸요. 삼수 수능이 끝나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정말 죄송하지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실 수 없겠냐고... 달라지겠다고 무릎꿇고 빌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우시면서 이제 그만하자고... 너무 힘들다고 하셨던 말씀이, 그떄 그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아직도 죄송하고 평생 갚아야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살겁니다. 하루하루 기회를 달라며 진심으로 간청해서 얻은 사수... 미필이 가질 수 있는 수험생활의 마지막 기회. 기숙학원에서 진짜 최선을 다했습니다. 밥먹는 시간도 아껴서 공부했고 갑자기 찾아온 허리디스크에 앉아있을 수 도 없었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며 하루 양호실을 서너번씩 들락날락거리며 눈물을 참아가며 버텼습니다. 미화하는 걸 수 도 있지만 전 제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최선을 다했고 올해 수능을 치뤘습니다. 역시 수능은 평소 모의고사보단 조금 낮게 나왔지만, 그토록 원하고 바라던 의대. 지방의지만 그 문을 두드려볼 수 있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채점을 했을때 어머니와 포옹하며 한 십분은 울었던거 같습니다. 전 더 잘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어머니는 최선을 다한 너의 일년의 모습이 무엇보다 더 감동적이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수험생활... 힘드실거에요 삼수... 2번의 실패로 자신감도 떨어지셨을테고 부모님에대한 미안함과 여러가지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드신 상황일겁니다. 이악물고 힘든만큼 노력하세요. 분명 올해 수능이 끝난 뒤에 부모님에게 죄송한 마음 조금이나마 갚으실 수 있을것이고, 자신에게도 떳떳해질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하세요! 정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글 솜씨가 없어서 ㅠㅠ 주저리 주저리 횡설 수설 했네요. 꼭 목표한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 cheesebrain · 470733 · 14/01/09 21:31

    "실력만큼안나왔다"
    이 말이 얼마나 거대한 슬픔인지 압니다. 그 말 자체가 얼마나 어리석은지도 스스로가 더 잘 알기 때문에 더 괴롭구요...
    세번의 실패를 때마다 털어내시고 재도전하신 용기도 대단하지만 사수라는 압박감을 이겨내시고 망할 수능의 굴레에서 탈출하신게 정말 대단하세요.
    어디가서 돈 주고도 못듣는 시행착오 어록ㅎㅎ 말씀 하나하나 새겨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걸로 제가 4수를 면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절대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아 뭔가 여기 N수 조장하는 페이지 같은데 혹시 현역분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N수는 하지 않는게 정상이고 그게 가장 큰 행복입니다. 어느 위치에 있든 항상 지금 그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 하는게 정답인듯 합니다. 많은 것을 쥐고 있다고 생각할수록 사람은 쉽게 나태해지는것 같아요.

  • 쇼크사 · 413214 · 14/01/10 13:16 · MS 2017

    정말 힘내세요~ 사족을 덧붙이자면 저 같은 경우 거듭된 실패에 혹시 내가 [큰 시험에 매우 취약한 체질]인지를 의심해봤습니다. 그래서 사수 생활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공부했던건 [최악의 상황에서도 수능을 망치지 않는 법] 이었습니다. 일단 본질적인 실력부터 차근차근 기르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미 몇바퀴나 돌렸던 기출문제서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뜯어봤고, 일일이 수학같은경우 발상의 시작은 나같은경우 평소에 이렇게 하는데 더 잘하는 애는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라는 식으로 파헤쳐봤고, 국어와 영어는 답의 근거를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풀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수능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여러가지 악조건을 평소에 염두해 두고 공부했습니다. 체육을하고 땀뻘뻘 피곤할때 모의고사 풀어보기. 모의고사 전날 일부러 밤을 세고 시험보기. 등등 경험을 통해 망하지 않는 루트를 스스로 찾아나갔고 그것이 수능에서 멘붕이 왔음에도 헤쳐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꼭 제 방법이 옳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지만, 실패의 그날을 다시 떠올리며 권토중래 와신상담하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텼던것 같습니다. 삼수생활 꼭 성공 하실 수 있을겁니다! 끝까지 자신을 믿고 힘내세요~ ㅎㅎ

  • cheesebrain · 470733 · 14/01/11 01:02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정말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꼭 정말로요

  • 명문 · 439289 · 14/01/08 22:43 · MS 2017

    재수생인데요ㅜ글보고 응원해드리고 싶어서!
    위에 댓글다신분도 참 멋지신듯해요ㅋㅋ사수하셔서 끝내 성공하신걸보면!
    일년을 마지막으로 수험생활 힘내시고요, 저도 열심히할게요ㅎㅎ
    올해 수능 끝나고 같이 웃길바래요ㅎㅅㅎ

  • cheesebrain · 470733 · 14/01/09 21:32

    넹 감샤합니다 올해로 끝내요

  • 엘리시스찡 · 364975 · 14/01/08 23:13 · MS 2017

    하아... 재수마치고 군대에서 어영부영 1년 허비하다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하는 솔져입니다.. 하루일과마치고 공부할책펼때 정말 눈물나게 행복하네요 나이로치면 4수생인데 군대뺏으니 재수생이란 마음으로 공부한답니다 하하!

  • cheesebrain · 470733 · 14/01/09 21:34

    지금 군에 계시겠네요. 책 필 때마다 행복하다고 하시니까 뭔가 되게되게 산뜻하네요ㅋㅋ ㅋㅋ ㅋ 이왕 하시는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셔서 스물세살엔 부디 예쁜 젊음 만끽하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할께요.

  • SKY는 포기못한다 · 473422 · 14/01/09 09:16 · MS 2013

    저는 삼수망하고 이제 사수.... 완전 망했다기보단 원하는 성적이 안나와서 하는거긴 한데 막상 사수해야한다는 사실이 처음엔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망했다고 어영부영 맞춰서 가면 나중에 제 인생도 제 의지보다는 남들에 맞춰서 흘러가게 될까바 뭔가 제 스스로에 더 당당해지려고 과감히 사수 한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님도 '어쩔수 없이 삼수 한다... '이런 생각보다는 '지금은 좀더 늦더라도 먼 훗날엔 좀더 당당하게 내 의지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지금 일년을 더 고생한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좀더 편하고 자신감있게 일년을 보낼수 있지 않을까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09 21:39

    네 수능은 제 육체와 젊음과 영혼을 갉아먹었지만 제 정신만은 앗아가지 못했습니다. 정!신!승!리! ㅋㅋ ㅋ ㅋ ㅋㅋ ..........ㅎ.....잘 추스리셔서 다행이네요. 익숙함에 지지 마시고 올해엔 부디 성공하시길 바라요.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 SKY는 포기못한다 · 473422 · 14/01/10 06:57 · MS 2013

    우리 모두 화이팅!! ㅋㅋㅋㅋㅋ 저도 원하는 대학가서 여기에 합격수기 써보고 싶네요 ㅎㅎ

  • 롯데캐슬 · 431680 · 14/01/09 20:58 · MS 2012

    삼순아!!

  • cheesebrain · 470733 · 14/01/09 21:40

    움찔했네요ㅠㅠㅠㅠㅠ트라우마 생긴 듯.

  • 서강벌레 · 418879 · 14/01/10 01:42 · MS 2012

    이번에 삼수하고 성적 괜찮게 나와서 의대 합격한 사람입니다
    삼수 진짜 막막하고 결정하기 힘들었을거에요
    저는 반수도 해보고 삼수도 해봤기에 그런 마음들 정말 잘 압니다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단 말이 있잖아요
    물론 속도는 벡터개념이라 방향도 포함되기는 함
    진짜 후회없이 노력하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저는 삼수 시작할때 수첩 맨 뒤에 이렇게 적어놨어요
    내가 삼수를 결정한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중 하나가 될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열심히하란 말보다 힘내라는 말이 훨씬 더 듣기 좋더라구요
    힘내세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11 01:13

    깨알벡터 히히
    정말 커다란 응원 감사드려요
    진짜 힘되네요
    빨리 씩씩하게 끝내버리겠습니다
    감사해요 복 많이 받으세요 다 받으세요

  • ㅂㅈㄷㄱㅂㅈㄷㄱ · 298943 · 14/01/10 02:23 · MS 2017

    휴...지나가는 재수출신대학생인데 응원한마디할려고 로그인해요.. 힘내세요....이말밖엔 할말이없네요...대학와보심 아시겠지만 삼수.....절대로 완전히늦은나이는아니에요! 여자시면특히 그리고 의학계열을 노리신다면 더더욱!! 화이팅..!

  • cheesebrain · 470733 · 14/01/11 01:20

    ㅠㅠㅠㅠㅠ저는 정말로 씩씩하고 담담한 마음으로 응원하려고 글을 썼는데 오히려 이렇게 일방적인 힘을 받으니까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댓글읽고 멍...한게 아마 저도 응원이 필요했었나 봅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커다란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복 많이 받구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 영하 십사도ㅠ.ㅠ

  • 연경제15학번 · 486337 · 14/01/10 03:29 · MS 2013

    저도 이번에 재수를 하는데 같이 올1달려보죠!

  • cheesebrain · 470733 · 14/01/11 01:21

    어휴 슴살 패기 기분 좋네요
    평가원 박살내봅시다 ㄱㄱ

  • 닉ne임 · 487908 · 14/01/11 00:27

    힘내세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11 01:23

    예 고마워요 복 옴청옴청 많이 받으시와요

  • firebomb · 464103 · 14/01/11 03:14 · MS 2013

    힘드시겠네요ㅜㅜ 그래도 치열하게 1년 보내면 충분히 보상받으실 겁니다.지나가던 올해 수능친 3수생이 한마디 날리고 갑니다ㅡㅡ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 cheesebrain · 470733 · 14/01/11 23:57

    응원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민구12 · 433949 · 14/01/13 00:41 · MS 2012

    ㅎㅎ 저랑같은처지네요 수능끝나고 정모한번해요~

  • AnyThing · 357586 · 14/01/13 17:22 · MS 2010

    저도 지나가는 재수생 이었던 학생인데 해본사람만이 알죠.
    압니다.
    힘내세요.

  • ✨선데이드림 · 555164 · 17/11/22 16:49 · MS 2015

    17년의 삼수생들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