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서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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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노력이 몇 시간만에 결판 나는 것보다
정말 열심히 했지만 실패한 것보다
내가 울며 공부할 때 웃으며 공부하고
머리 싸매며 야자할 때 피씨방, 노래방 가고
그랬던 애들이 운이 좋아서 잘 찍어서
대학을 잘 가게 될거 같을 때
축하해 라는 말이 턱 막혀 목구멍에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때
친구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 하는 것이
속으로는 화가나서 머리가 아플 때마다 서러워지네요
내년에는 이런 입시판을 꼭 뜰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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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공감되네여 내년에는 꼭 잘되실거에요
정말 마음 아픈 기분이죠... 하지만 대학서열이 인생서열을 정해주는게 아닌만큼 대학들어가서도 충분히 기회는 많다고 생각해요
올해 무조건 뜰생각이였는데 ㅠㅠ 더이상 수능을 다시보는건 제가 원해서 할수있지만 너무나도 부모님의 기대가 무겁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