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Only [198834] · MS 2007 · 쪽지

2011-03-26 23:48:44
조회수 143

공부해서 잘되고 싶은 마음없는것도 자연스러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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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느낀것도 많고 현실적으로 다가오는게 많아서


수능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친구들 복학하는것도 보고 이런 저런거 

안볼려고 해도 보게 되니 마음이 싱숭생숭 해지면서

잡생각이 많이 드는데 그중에서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이 이거네요...

사실 딱히 뭐 하나 잘하는건 없지만 가장 보편화되어있고 노력대비 성과가 잘 나오는게

공부라고 생각했기에 다시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데

사실 준비하게 된 계기의 절반 이상이 외적인 요소가 많아서 

하게됬네요... 그래도 처음엔 뭔가 이때까지 살면서 뭐 하나 제대로 노력해본게 없어서

이번만큼이라도 제대로 해보자 하고 시작했는데 역시나

마음먹은대로 잘 되지 않고 그러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걱정이네요

안그래도 수능공부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인데 나만 뒤로 가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구요...

괜시리 이런 생각이 드는게 자연스러운걸까요?

글 쓰다보니 뒤죽박죽인데 쓰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러니 양해해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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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촌 · 223470 · 11/03/26 23:52 · MS 2008

    저희 할머니는 명절때마다 저를 보시면 "그래 공부는 잘따라가고 있냐??" 이러십니다.
    남들 볼 것 없어요. 어떤 관점에서 보자면 당장은 자기자신이 남들에 비해 뒤쳐질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게 절대적인건 아니에요.
    너무나도 이 사회가 주입하는 생각을 어느정도는 융통성 있게 쳐내야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