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실 겉으론 웃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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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고
밝고 빛나는 사람이고 싶은데
겉으로라도 웃지않으면 완전히 어두운면만
보여주고 빛이 없는 사람일것같아
겉으로 웃고다녔어요.
그래서 수능이 끝나고 진지하게 고민을 해봤는데
결국 빛나는 사람은 깊은곳에서 우러나온
멋짐이 있는 사람이더라구요.
그럴려면 전 이 입시판을 떠나야할거에요.
그게 너무 슬플뿐입니다.
다만 지금 이 입시판을 떠나고
제가 원하는 대학을 다니지 못하면
평생 후회해서
훗날 빛나는 사람이 되더라도
그 학벌과 미련때문에
조금이라도 수그러들까봐
그게 무서워서 계속 붙잡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더 착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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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저와 같은분들이 꽤 많으시네요.
후우.. 정말 입시가 뭐라고.. ㅠ
정말 공감합니다
데뷰님도 참 좋으신분이신데
같은 고민을 안고 계시다니 가슴이 아프네욤.. 힘내요.
글 잘 쓰시네요... 모두가 공감하는 글..
과찬이십니당..
슬프네요 글에 어느정도 공감이 되기도 하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가 어느정도 내려놨어요.. .저는 사실 공부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학생이면서 제역활도 제대로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 싫었는데 그냥 빨리 입시판을 떠나서 더이상 스스로를 너무 미워하고 싶지가 않네요. 근데 막상 가면 내가 자신있게 웃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깊은곳에서 멋짐이 나오려면 어느학벌이든간에 스스로에 대해서 자신감이 있어야 될거같은데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건 너무 먼 길 같아요.
그래도 힘내고 살아가야하는게 또 슬픈거같아요. 그렇지만 결국은 힘낼수밖에없네요ㅜㅜㅜ 진부한 말이지만 님도 힘내세요!
그러게요.. 사릴 진짜 빛나는 사람은 어느 학벌이든
자신을 아끼는 사람일텐데
전 아직 그 정도의 사람이 되지못하나..라고 생각해요
입시판을 떠나셔도 더 좋은 일 경험하시고
저 대신에서 일찍 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주세요.
님도 힘내세요.
저도 그래서 앞으로 고민이많이되네요
ㅠㅠ 동화님 저랑 참 비슷하신 좋으신분인데
안타깝습니다 우리 둘다.
좀 더 힘냅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