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바디 [695469]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1-28 23: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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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수능과 과목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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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2016수능에서 참담한점수(오르비식노베이스)를 받고 한2월부터 재수를 시작했었습니다


일단 각과목 수기부터 말씀드릴깨요 

국어:  작년에 9평때 국어시험을 굉장히잘봤었습니다 그래서 그이후로 국어공부를 소홀히하고 기출분석은 하지않고 실모만 대충풀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시험칠때는 진짜 다맞을거같았어요 omr마킹하고도 5분이나 남았으니까요 그러나 시험을끝내고 집에와서 채점을 해보니 백분위81 3등급이뜨더라고요 처음에는 현실부정을많이했던거 같아요 막 가채점이잘못되었다 성적표가 나오고는 그냥 그날 컨디션이 않좋았을뿐이다 등등 여러핑계로 제 자신을 위안시켰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어느덧 재수초반이 되었습니다 사실 재수초반도 작년과 다를것이없었습니다 맨날 사설모의고사만풀고 채점하고 답지보고오답하고 그게 제 국어공부의 전부였습니다 이렇게 시간만날려먹던 저는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많은 수험생들이 당황했던 6월모의평가였습니다 6월모의평가를 치면서 많이당황을 했습니다 새로운유형... 문법... 등등 너무 힘들었습니다 6평을 끝내고 채점을해보니 85점... 그리고 문법은5개가 다 틀려있었습니다 솔직히 이때 재수에대한 회의감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정신을차리고 나의 약점을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이게 진짜 중요합니다) 고민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기본으로 돌아가자"였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던모든 사설을버리고(이후에다시사기는함) 기출공부와 문법의끝으로 문법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첨에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진짜 올라갈까? 친구는 벌써 리트,경찰대 같은것도 잘푼다던데..." 그러나 기출공부를하고 문법의틀을 잡아가면서 확신이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깨닳았습니다 "평가원의코드"를요 그 코드를깨닮고 나니 이제 두려울것이없었습니다(그래도 사실 시험전엔 떨림 ㅋ) 아무튼 코드를체화한저는 그 이후 9평에서도 6평보다 좋은점수를받았고 그이후 마지막까지 기출을놓지않고 그 코드를 기억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마다 이원준모의고사나 봉소같은 실전모의를풀긴 했으나 그 무엇을풀던 평가원의 코드를접목시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능당일이 되었고 시험지를 받고 문제를풀기 시작했습니다 1~10번까지는 무닌했고 

11번~15번까지에서 시간을좀잡아먹었습니다(여기에서만 5점 까먹음 노답;;) 여기까지푸니까 9시정각이더군요 그리고 비문학을 맞이했습니다 솔직히 난해하긴하더군요 손에서 막 땀도 나고 그랬습니다 처음한번읽어보니 이새끼가 무슨 멍멍이소리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숨을고르고 다시 차분히 읽어보니 글의윤곽이 잡히기 시작했고 문제도 잘풀려습니다 그이후로 남은 반추위랑 보험지문도 차분하게 읽어갔고 마킹을1분전에 다 마치고 시험을끝냈습니다 솔직히 그당시에는 그냥 작년보다못나오지만 마라 그런 생각으로 omr을 제출한거같습니다 집에와서 채점해보니 오르비에 잘하시는분들에는 못미치지만 제 나름대로의성과를거둔거같습니다(96~97 정도나올거같아요 백분위 자세한건 성적표가 나와야알듯)  마지막으로 이글을읽고 다시도전하려는학생분들 그리고 예비고3분들에게 이 한마디만 전달하고싶네요 "다른걸 시도할라하기전에 나의 약점부터 바로잡아라" (내일은 수학과영어로 찾아뵐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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