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방에서 사람 목숨 구한 썰.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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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6월 중순경...
나는 동아리방에서 과제를 하다(사실 웹툰 보고 있었음) 친구네 자취방에서 잠을 자려고 했다.
근데 다른 학교랑 미팅하고온 동아리 회원 형(삼반수)이랑 동아리선배가 들어와서 이불 깔고 눕혀놓음
9시 40분 쯤이어서 이제 슬슬 동전노래방 잠깐 갔다가 잠자면 되겠다 생각해서 화장실 다녀옴
근데 돌아오니까 취한 형이 토를 하고 있는데 잠든채로 위를 보고 토하고 있는거임 숨 컥컥 거리면서 ㄷㄷ
순간 머릿속에 역류성 구토로 사망이 쓱 지나가면서 동아리 폐지 및 내가 경찰서가서 조사받는 모습이 지나감
우오아앙아아악 소리치면서 뺨 쌰대기 때리고 토 제대로 하게 한다음에 휴지로 다 닦고 페브리즈 뿌리고 선배 불러서 같이 치움
하마터면 송장 치울뻔 ... ㅠㅠ
담주부터 그 형은 보이지 않고 탈퇴했다고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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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진짜 민폐다.......술먹고 토하기;;
10분만 늦게 발견했으면 이미 시체였음 ㄷㄷ
진짜 좋은 일 하셨네요
근데 필름이 끊기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인사도 없이 조용히 탈퇴라니..
기억나도 쪽팔려서 기억안나는척할듯
송장...ㅠㅠ
술은 적당히 먹자 죽기싫으면..
이래서 술먹은날은 진짜 엎드려서 자야함;;
걍 토하고 자는게 제일 좋음
우오아아앙 ㅋㅋㅋ
ㄹㅇ 패닉이었음 진짜..
저는 술먹다 화장실에서 교수님이랑 인사하고 바로 변기칸 문 닫으면서 우우우푸두두두 해서 별명이 우푸두였음
네 다음 우푸두!
우푸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