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미 [429261]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6-11-22 13:19:41
조회수 12,493

(장문)지방기숙, 지방 재종을 생각하는 노베이스 +1, 예비 고3 필독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721695

혹시 지방기숙이나 재종 생각하는 노베이스 분들 있으시면 도움되라고 올려봅니다.

너무 쓸게 많아서 글이 두서 없을꺼 같네요 ㅠㅠ 더 궁금하신건 쪽지주시면 저녁에 답해드릴게요

쪽지가 많으시면 글 새로 또 쓰겠습니다.


철저하게 있는 사실만 적었음을 명시합니다. (예비 고3분들은 맨밑에 윈터 썸머 스쿨이야기만 보시면 되요 )


여기서 노베이스는 오르비식 노베가 아닌 고등학교때 롤에 빠졌든.. 어쨌든 해서 고2~3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수능본 후 정신차리고 다시 공부하려는 그런 노베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정말 정말 정말 열심히 안하실분들은 애초에 안하시는게 좋고 남자분은 군대 먼저 해결하시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수능보고 +1을 고민하시면서 학원을 어디가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계실겁니다. 공부 잘하시는 분들이야 강대나 하이퍼 기숙이라던가 이런쪽을 생각하겠지만 우리 노베는 그런곳은 꿈도 못꾸고 내신, 혹은 돈만주면 받아주는 지방 기숙이나 재종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 선행반을 고민하게 될텐데 


님이 1~3등급이라면 가면 돈+시간을 날리시는 꼴이고 4~9등급이라도 가면 시간낭비 입니다.

1~3등급이 듣기에는 선행반 수업이 너무 수준떨어지고 질떨어지며 되게 애매합니다. 그리고 사실상 돈만받고 독재 시키는거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다른곳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중학교 과정도 알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막 좋아보이는데 사실 형식적인 면이 좀 커요;; 걍 선행반 자체가; 가뜩이나 수업도 못하는데 그마져도 대충한다고 해야하나...

1~3등급이면 좀 쉬시고 그 이하 분들중 5등급 이하분들은 차라리 혼자서 중등, 고1 등등 

베이스 쌓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음 저는 기숙 재종이나 수업에 대해 쓰려고 하다가 너무 너무 길어질꺼 같아서..  궁금하신분 있으면 참고하도록 2편정도에 쓰겠습니다 수업은 요약하자면 정말 괜찬은 선생님들도 물론 계십니다 잘가르치시고 ㅇㅇ 하지만 정말 형편없는 쌤들도ㅠ... 


쨌든 이번에는 주로 인간관계나 학원의 관리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님들 생각보다 재종, 기숙 친목질 정말 심하고 인간관계 진짜 극혐이에요 특히 기숙은;; 덕분에 사람 혐오증이 심해졌네요 ㅎㅎ 하나 착각 하실 수 있는데 님이 공부 열심히 하고 걍 친목만 안하면 안건드리겠지? 착각입니다 장소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지 몰라도 님이 아무리 남에게 피해를 일절 안주고 공부만 한다고 해도 그냥 친목 무리의 마음에 안들면 당하는 거에요 저의 경우 학원 퇴소 얼마전에 문제집 따로 빼 놓은걸 싹다 누가 버렸더라구요 미칠꺼 같았죠 화나고 물론 학원에서는 cctv 일절 확인해 주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심증은 충분한데 물증이 없었죠 괜히 거기서 건강을 심하게 상해서 나온게 아니네요 물론 저말고도 이유없이 까이고 피해입고 상쳐받아 나간 애들 더 있긴했습니다.


아 게다가 지방 기숙, 재종은 학원관리 진짜 못합니다 오르비에도 자주 글올라오는거 보셨죠?

연애 하다 걸려도 말만 퇴소시킨다 하지 그런거 없고(썸머 윈터때 n수생들이 대놓고 현역들한테 번호주고 꼬시기도 합니다.) 폭력사건도 일어났었습니다. 인성 안좋은 친구가 삼수생 형을 마음에 안든다고 때려팼는데 둘다 공부를 잘해서 퇴소는 없었습니다. 그밖에 수시로 학원에 만화책이나 술 등을 반입하거나 야밤에 탈주해서 놀다오는 애도 있었는데 역시 일절 조치는 없었고 친목의 중심 학생들도 마땅한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선생들 끼리 폭력 사태도 일어났고 학생담임만 여러번 바뀌었습니다. 또 기억나네요 식당 아주머니가 본인 편애하는 학생 싫어하는 학생 음식 차이나게 주신것도 기억나네요 아 그리고 주변에 공장이나 소음이 심한 시설들이 있었는데 민원도 안해주시더라구요... 마찬가지로 고통받았었죠 쓰레기 불법으로 태워서 학원 주변에 매캐한 냄새가 교실까지 들어왔었는데ㅎㅎㅎ 혹시몰라서 개인적인 일들은 최대한 제외 하고 적은게 이정도 입니다. 추가로 학대적인, 고문급 처벌 하시는분도 있었습니다. 하나 적어 드리자면 심심하면 bb탄 총으로 애들 쏘고 다닌다던가


추가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학원 진학현황이나 시설 너무 믿지 마세요 있다고 한 시설이 없거나 있긴한데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또 상담할때는 쏙 빼놓고 말합니다. 상담때 ~있다했는데 들어오니 없더라 이런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 진학 현황 당 해가 아닌 2~3년치 섞어서 올려놓는곳도 있어요 아참 그래도 보면 서연고~의치한 보이고 그러잔아요? 99% 원래 잘하던 친구들입니다. 네 ㅇㅇ 혼자 있으면 공부를 안해서 관리받으려고 장학금 받고 들어온 친구들이 대다수 저기에 이름을 올립니다. 인서울도 올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리고 막 그런거 보면 누구나 +1 하면  저 정도는 가겠다... 하는 느낌을 주는데 그 이면에는 +1,2 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 사립대나 전문대를 가는 수많은 학생들이 깔려있습니다. 시작 점수가 4~6등급인 노베 학생들 기준 100명이 있다면 정말 큰 성공을 거두는 친구가 1~2명 정도 꽤 괜찬은 결과를 얻거나 +1값은 한 비율이 다합쳐서 10명내외 일꺼에요 (문과 국숭세단 이상, 이과 광곽숭 라인 중하위권 공대 이상) 일단 마음먹으신 이상 1~2명안에 들도록 정말 열심히 하셔야 해요 ㅠㅠ 정말 노베 완전 전과목 노베가 1년만에 의대 갈 수 는 있습니다 그런데 저런사례는 진짜 몇 년 단위로 한명 나올까 한거 같더라구요 그거 가지고 학원에서 두고 두고 우려먹고...으윽.... 그리고 학원 가셨더라도 영 아닌거 같으면 나오셔야 합니다. 학원에서 막 겁줄꺼에요 나가면 망한다. 너 잘할꺼 같냐 내가 본 애들 다 망했더라 하는데 차피 그분들 태세전환 우디르 급이라 님이 수능 잘보면 봐라! 역시 남아있기 잘한거 아니냐 하고 입털고 님이 못보면 걍 님이 열심히 안해서 망한거라고 합니다. 님이 정말 노력했지만 결과가 안좋아도 니가 노력안해서 그런거라고 하면 할말이 없죠


아 너무 안좋은 말만 적었는데 기숙, 재종, 독재 고민하는데 본인이 정말 남없으면 공부를 전혀 안하거나 하는 타입이면 남아 계세요 전혀 안하는거랑 조금이라도 하는건 많이 다릅니다...


기숙->재종, 재종->기숙 이런식으로 학원에 변동정도 주시던가...



또 학원에 보면 1대1 상담, 철저한 학습관리, 자기주도적 학습, 수준별 수업, 과외식 수업, 논술특강 등등 막 현혹시키는 문구들 보이죠? 정말 별거 없어요 ㅋㅋㅋㅋㅋ 좋은 학원들이면 모르겠는데 지방 학원은 1대1 상담? 잠깐 불러다가 점수 보고 '누구나 해 줄 수 있는 말' 을 합니다. 예를 들면 수학이 부족하다? 개념공부하고 문제집 풀어라 문제집 여러번 풀어라~ 이정도... 수준별 수업도 끽해야 반 2개 나눠서 수업하는 정도 뭐 특별한거 없어요 말만 요란하지... 논술특강도 요상한 강사한분와서 정말 도움안되고 시간잡아먹는 수업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문과 논술은 좀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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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길게 적다 보니 힘드네요 윈터스쿨 썸머 스쿨 이야기지만 '절대 절대 가지마세요' 

부모님들이 잘 모르시고 보내시는거 같은데...분위기도 정말 안좋고 걍 캠핑이에요 캠프 

돈과 시간 날리는 캠프 군대 체험 캠프처럼...


선생들 윈터 썸머애들 수업 갔다오고 재종반 애들한테 맨날 뒷담화 합니다...

그리고 지방 재종, 기숙은 애들 돈으로 보는데, 수업 가는 선생님들도 말합니다 차피 수업가면

애들 공부도 안하고 대충 대충 하다가 온다고 다 잠만자고 대충해도 된다고..

글고 저도 고2때 잠시 다녀와서 아는데 걍 노는게 나아요 거기서 공부할 애면 밖에서도 알아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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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앤미 · 429261 · 16/11/22 13:20 · MS 2012

    추가로 선생님들 학원 선생님들 오르비 엄청 눈팅하더라구요 ㅋㅋ;

  • 유앤미 · 429261 · 16/11/22 13:39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마테차 · 673198 · 16/11/22 13:22 · MS 2016

    독학 기숙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유앤미 · 429261 · 16/11/22 13:26 · MS 2012

    음 학원에서 독학 기숙간 친구 있었습니다. 오르비 조금만 보시면 알겠지만 더 상태가 안좋은거 같아요... 독학 기숙학원이라던가 독재학원 상당수가... 그나마 굳이 독재학원 가시겠다면 저라면 오르비 독재학원으로 갈듯하네요 일단 시설은 어느정도 보장되어있고 오르비 특성상 상태안좋으면 바로 극딜 먹을텐데... 적어도 꽝은 아닐테니

  • 유앤미 · 429261 · 16/11/22 13:28 · MS 2012

    뭔가 표현이 이상한데.. 특성상 최악은 면하고 그래도 중간정도는 보장되 있을꺼 같아 오르비 독재학원이 나을꺼 같다고 한거에요 저도 아마 +1 휴학반수 하면 6평보고 가지 않을까 싶네요

  • 마테차 · 673198 · 16/11/22 13:29 · MS 2016

    지방살아서 서울쪽 독학 기숙 다니고 싶은데 가면 친목.연애 많을까요? 하..

  • 유앤미 · 429261 · 16/11/22 13:34 · MS 2012

    제생각에 이런글에 긍정적으로 댓글 다시는 분들중에 분명 학원 관계자분들 꽤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이 물어보시는 거라면 기숙은 정말 병폐가 심합니다.. 이름만 메이저 달고있는곳도 별반 차이 없을꺼에요 개인적으로 독학기숙은 정말 돈낭비 같음.. 걍 그럴바에는 혼자 독서실 끊어서 하는거랑 차이가..

  • 마테차 · 673198 · 16/11/22 13:36 · MS 2016

    독학기숙도 친목 많나요? 저 재수때 독학학원 다녔는데 원래알던애 빼고는 친목 없었는데.. 독학의 경우 말할일도 없는데 친목이 있나요?

  • 유앤미 · 429261 · 16/11/22 13:40 · MS 2012

    친목은 악성 종양같은거라 .. 친목할 애들은 어디서나 다 합니다.. 학원이 그걸 관리잘 해줘야죠...글고 제말뜻은 독재 기숙들 평이 그닥이던데 그냥 독서실 독재 하시는게..

  • chwangks · 634181 · 16/11/23 19:17 · MS 2015

    기숙은진짜.. 인간관계 극혐임..

  • 됩니다 · 706640 · 16/12/19 13:52 · MS 2016

    근데 그럼 레알노베는 어디서 하는게 제일 좋아요?

  • 따뚜땡 · 429261 · 16/12/19 15:58 · MS 2012

    오르비독재처럼 관리해주는 독재학원이나 깡독재 정도. . .ㅠ 노베느 힘듬

  • 라이먼 · 907667 · 20/01/27 18:42 · MS 2019

    지방기숙에 ㄱㅎㄱㅅ도 포함인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