빢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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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학회는 "금리를 기준금리로 해석하는 경우 지문 ㉡에 대해 평가원이 제시한 답 ⓒ가 정답이 될 수 있지만 금리를 만기수익률(할인율)로 해석하는 경우에는 보기에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언어영역의 경우 배경지식이 아니라 주어진 지문을 독해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정답을 고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 또는 증권경시대회 등으로 채권가격결정에 대한 지식이 있는 수험생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관련 지식이 더 많은 수험생들이 오히려 불리할 수 있으므로 언어 영역에서도 사실에 관한 오류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학회는 이 문제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 당초 전문가 9명을 위원으로 위촉했으나 4명이 5촌 이내의 친인척이 수능시험에 응시해 제외, 5명으로 구성했다.
소위원회 위원 각자가 독립적으로 의견을 개진, 5명 전원이 해당 문제는 사실에 관한 오류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4명은 정답이 없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1명도 관련 지식이 더 많은 학생에게 오히려 불리한 문제이므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46번문제는 "주식의 투자 수익이 커지면 채권은 수요가 줄어 가격도 떨어질 수 있다'는 지문을 제시한 뒤, 채권 가격 곡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찾으라는 문제로, 출제위측은 곡선이 그대로 하향 평행이동하는 모양을 정답으로 제시했다.
이에대해 채권전문가들은 "채권가격은 금리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에서 채권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은 그래프의 이동으로 표현할 수 없고 그래프상에 점의 이동으로만 표현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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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어 수학 영어 글 읽을때 이상하리만큼 집중이안됩니다.. 뭔가 글을 읽는데...
얼씨구 언제는 경시대회도 고등학생이 배우는 범위 안에서 내는거라며?!
"금리를 기준금리로 해석하는 경우 지문 ㉡에 대해 평가원이 제시한 답 ⓒ가 정답이 될 수 있지만 "이라고 한거면
가장 적절한 답이 c라는 얘기 아님..?! 뭐지진짜.
어..경제 또는 증권경시대회 등으로 지식이 있는 수험생들은 일반적인 수험생이 아니지 않나요?
그러니깐 그건 특수한 케이스잖아 이 재무학회야
ㅋㅋㅋ '이 재무학회야'에서 분노가 느껴짐..ㅠ ㅠ
신이시여
원점 88에 46번을 틀린 저에게 이런 특혜를 주시나이까...
착하게 사셨나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