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꼬기 [578023] · MS 2015 · 쪽지

2016-11-18 22:23:57
조회수 899

+1을 고민하시는 현역분들께 한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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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저진짜 그냥 작년에 갈껄하고 많이 후회하네요ㅠㅠㅠ

6월 9월 모두 서울대 성적 나왔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생윤 윤사 아랍어 모두 1111111 떴었고, 그렇게 수능에서 망하네요. 작년에는 제가 딱 한과목만 엄청 조졌어서 그 과목빼고는 다 백분위도 낮게나왔습니다. 재수를 하면 성적이 올라요, 오르는데 성적이 오른다고해서 반드시 수능을 더 잘보는건 아닌것같습니다..ㅠㅠ

진짜 뼈져리게느끼네요.

그리고 진짜 중간중간에 너무힘들어요 재수...솔직히 몸망가지고 마음망가지고ㅠㅠㅠ물론 좋은친구들도 많이 만났지만 힘든건 어쩔수없네요...저는 진짜 삼수 이상 정말로 진심으로 존경해요. 그냥 성적을 떠나서 존경해요ㅠㅠㅠ저는 체력이 안따라주는 관계로 삼수는 포기합니다...ㅎㅎ그냥 원서질 열심히하고 우선은 논술 열심히해서 가야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저는 이제 열심히 논술이나 파야겠어요....ㅎ...제발 논술이라도 붙어서 아 나 진짜 식겁했잖아~ㅎㅎ 이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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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념 · 680620 · 16/11/18 22:27 · MS 2016

    겨울에 3주정도 제 의지를 시험해 보는차원에서 맛보기 독재로 하루13시간 해보고 하면 괜찮을까요

  • 꽃꼬기 · 578023 · 16/11/18 22:28 · MS 2015

    ㅋㅋㅋ재수를 고민끝에 결심해보셨다면 해보세요! 근데 독재는 웬만하면 추천안해드려요...

  • 분홍신 · 683259 · 16/11/18 22:42 · MS 2016

    하.... 진짜 재수생각하니 힘드네요
    재수하긴 할거에요
    조언같은거 해주실수 있나요..?

  • 꽃꼬기 · 578023 · 16/11/18 23:17 · MS 2015

    너무 1년 전체를 다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마세요..진짜 중간중간 쉬고 컨디션 조절하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운동 꼭 시간 짬내서 조금씩이라도 하세요! 체력 많이 떨어져요ㅠㅠㅠ그 수능끝나고 그기간동안 잉여롭게 있지말고 진짜 운동 꼭해요...그리고 재수학원선택할때 거리 진짜 무시못해요. 음 거리보다는 교통수단...? 거리가 멀어도 편하게 올수있으면 괜찮은데 저는 강대다닐때 계속 서서갔거든요 거의 1시간동안...진짜 죽을맛 이미 도착하면 지쳐있고 그랬어요! 아무튼 잘 결정해보세요. 아 그리고 정시 잘 지원해보시구요. 저는 아 원서질만 잘했으면 갈수도 있었을텐데! 이거 가끔씩 엄청 후회했어요ㅠㅠㅠ

  • 분홍신 · 683259 · 16/11/18 23:19 · MS 2016

    원서질할 성적도 안나와서 담임이 넣으라는거 대충 넣고 재수할거 같네요...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 꽃꼬기 · 578023 · 16/11/18 23:23 · MS 2015

    대충 넣지마세요! 그래도 눈치싸움(?)에 잘 참여해보고 그래보세욬ㅋㅋㅋㅋㅋ경쟁률 낮은과되면 괜히 뿌듯ㅋㅋㅋㅋㅋ뭐 나중에원서접수할때 도움되지않을까요?ㅎㅎ

  • 분홍신 · 683259 · 16/11/18 23:33 · MS 2016

    그래야겠네요 조언 감사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