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부, 경제학과 분들께 제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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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 충격받은 고3입니다.
원래는 연대경제학과를 가서 같은대학 석사과정을 하고 연구소에 들어가는게 목표였는데,
수능에서 최상위대학은 전혀안되고 서울중하위 경제학과가 가능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혹시 연구소 취직이 굳이 서성한이상의 라인이 아니어도 가능한가요?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ㅠㅠㅠ
꿈을접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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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고 외국 박사거쳐서 연구소 가는게 목표였는데..
찾아보면 죄다 경제학계는 해외파가 차고 넘쳐서 국내파는 경쟁이 안된다, 유학 가려면 서연고 못해도 서강대는 나와야된다가 지배적이더라구요..
저도 이거 뭐 어째야할지..
음... 그럼 서강대+버클리 경제석사와 지거국+MIT경제석사라면 후자가 더 유리한건가요?
MIT가 버클리보다 경제 랭킹이 높을테니까요 아마.. 학부보단 대학원 싸움이라.
근데 사실 하려면 박사까진 가야 하는게 맞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아직은 박사학위까지 받는건 고민하고 있어요.
중요한건 박사 학위를 어디서 받냐라서 꼭 후자라 좋다고 볼수 없지만 분명 후자 교수들의 추천서의 영향력이 더 크지요.
연구소들어가실려면 해외phd는 따고오셔야 무난하게 들어가십니다. 석사로도 들어갈순있지만 올라가는데 한계가 정해져있습니다. phd까지 딴다는가정하엔 연구소들어가는데 학부간판은 큰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phd자체가 일단 그 사람의 재능과 능력을 보여주는 스펙이니깐요.
서강대에서도 학벌 한계있다고 한숨 쉬는 선배들 보면 뭐 서성한과 스카이의 벽도 큼
그래도 어딜 나와도 본인이 매우매우 노력한다면 학벌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함
댓글들보고 답답해서 글씁니다. 저도 경제학과 박사학위 따는게 목표입니다. 경제학과는 대부분 한국에서 석사 취득 후 미국에서 박사를 취득합니다. 박사 취득후 가장 좋은건 미국에서 교수직을 잡는 것이고, 그러지 않을 경우 한국 연구소에 들어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미국에서 50위권이내 정도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을때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50위권 대학원을 소위 말하는 서성한 아니더라도 갈 수 있냐인데..당연히 가지요. 전남대 나오셔서 미국에서 교수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물론 석사를 한국에서 좋은 대학원으로 가시면 좋지요
미국 대학원의 합격은 교수의 추천서의 영향이 매우 큽니다. 따라서 학부에서의 좋은 학점, 서성한 이상 대학원에서의 교수들의 추천서, 적절한 수학과목 수강이 더해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원래는 무조건 재수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냥 이대로가서 학부에서 열심히하는것도 생각해 봐야겠어요. 혹시 박사학위없이 석사만 미국에서 받는 경우도 많나요?
받는 경우도 있긴하겠지요. 무엇보다 박사학위 따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서, 중도포기는 물론 탈락하기도 합니다. 그럼 석사학위로 남는거지요. 근데 일부러 그러시는 분들을 잘못봤고, 무엇보다 석사 학위 소지자들이 어떠한 진로로 나가는지를 잘 모릅니다
고3이시니 아직 기회는 많다고봅니다. 재수를 하셔도 좋고, 학부가서 열심히하셔도 좋지요. 응원하겠습니다ㅎㅎ
글쓴이님 만약 외국으로 유학까지 생각맀으면 서울 중하위보다는 경북 부산을 추천드려요. 외귝은 내셔널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엥간한 사립대보다 높게 처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