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념 [680620]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1-17 22:05:08
조회수 451

재수하신 분들 진짜 존경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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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물이 안나오지?

불안해서 이상해서 혼란스러워서 8시까지 채점 미루고 사탐답안이 나와서야 그제서야 끄적여보니 난생 처음보는 이상한 점수. 

전혀 실감이 안나고 최대한 침착한 척 하면서 방금 논술일정 확인하고,

서강대 성균관대는 택배가 주말이 지나서야 도착할 것 같아 포기하고, 

연세대 최저가 난생처음 안맞는걸 보고 또 포기하고, 

밖으로 나가서 중앙대 논술 교재를 주문해서 오고.


울음이 턱밑까지 차올랐는데 지금 울면 진짜 포기하고, 논술도 가망이 없는 것 같아서. 애써 무시하고.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어요.

진짜 이걸 겪고 일어서신 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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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자동동 · 629065 · 16/11/17 22:34 · MS 2015

    너무 성적안나와서
    재수했는데
    더떨어졌네요.. 재수가 답은아닌거같아요
    현역이면 재수라는 희망이 있지만
    재수생은 1년더 경험을했기에
    삼수를 하진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