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65390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1-16 11: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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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진상 BEST3 와 그에따른 대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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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마개충 ★★★


귀마개를 끼다보니 자신이 내는 소음에 둔감하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자신의 문풀 속도를 자랑하듯이 아주 큰소리로 넘긴다.(특히 수학첫페이지, 영어듣기)


또한 무언가를 쓰거나 밑줄을 그을때 아주 큰소리를 내는데


특히 막힌 수학문제를 고민하다 영감을 받았을때 


모짜르트 빙의한거마냥 아주 빠른속도로, 큰 소리를 내며 사각사각 샤프소리를 내며


문제풀이를 해나간다. 대응책으론 자신도 귀마개를 끼는수밖에 없다.





2. 비염충 헛기침충 ★ ~ ★★★★★


보통 비염환자들은 


수능당일날을 위해 약을 처방받기에 큰 문제 없지만 


아무생각없이 수능보는 비염충들은 시험장에서 킁킁 거리며 주변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친다.


8시에 20분 감독관들이 들어오기전 비염충이 발견된다면 


미리찾아가서 강한 위협을 통해 이를 방지해야한다.


위협에 자신없다면 자신의 초콜릿을 주면서 상냥하게 말해보자.



헛기침충은 대부분 큰 문제는없으나 


폐렴이라도 걸린듯 미친듯이 기침하는놈들이 있는데 


이놈들 역시 미리 찾아가 주의를 줄 필요가있다.



3. 떨기충 ★★


평소에 다리떨기충은 아무 문제없으나 


수능날은 춥다보니 패딩을 입고와서 문제가생긴다.


다리를 떨면서 패딩과 마찰하고 그에 따라 소음이 발생하는데


당장 달려들어 다리를 분지르고싶어진다.


사람에 따라 소리를 내지않고 다리를 떠는 경우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응책은 감독관한테 꼰지르자.


하지만 다리떨기충의 가장 큰 무서움은 감독관한테 지적을 받고도 다시 다리를떤다는것이다.





+수능당일 팁


1. 위와 같은 진상충이 발견되는 즉시 손을들어 감독관한테 꼰지른다.


   소심한놈들은 말못하는경우가 있는데 바로 말해라. 니인생은 니가 챙겨야한다.


   그리고 만약의 사태를 위해 귀마개를 지참한다. 진상충은 어디에서나 존재한다.



2. 귤, 녹차 먹지마라 소변을 유발하는 극강의 악질놈들이다. 물을먹자


   교문에서 주는 코코아 같은것도 먹지마셈 



3. 아침일찍가서 의자를 바꾸거나 의자 높이조정을 하자. 의자 높이안맞으면 목아프다.



4. 시험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주고 잠깐 대기하는데


   시험지를 확인할때 문제를 보고 대기하는시간동안 전략을 세우거나 작품을 정리하자


    ex. 문제 슬쩍보니 토지가 나왔네 토지내용은 이런이런내용이였지 .. 주인공은 누구고

   

        과학지문 딱봐도 헬이네 나중에 풀어야겠다.. 이렇게 ㅇㅇ




다들 수능잘보세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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