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175314] · MS 2007 · 쪽지

2011-03-13 03:14:06
조회수 178

반가워요 독동ㅜㅜ..삼반수 고민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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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학교는 옮기고싶고..

나 자신의 최대한을 뽑아내서 그 결과를 받고싶은데(단순히 대학이름이란데에 거창하게 이런말이 붙는게 약간 우습지만요 수험생들에겐 크다고도 생각합니다..)

망설여져요

확고한 친구들은 정말 나는 꼭 할거야, 난 이 학교 안다녀, 이렇게 생각이 확고한데비해

할수있을까,내가 어느정도 될까,내가 진짜 하고싶은건가, 자꾸 자문하게되요

재수를 정말 확고하게 제 의지로 했다가 실패해서 참.. 뭐라그러지

저에 대한 믿음이나 자신감이 어떤일을 하는데 플러스요인이 된다고 믿어왔고 믿고있는데

재수실패가 어떤 자신감을 자꾸 막아버리는것같아요

이번에 입학한 학교는 고3때 최초합하고 등록안한 학교보다도 낮은라인의 학교인데요

반수하고싶은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물론 학벌컴플렉스.. 재종 친구들에 비하면 정말 말하기도 부끄러운 대학이지만 이런 이유에 비해서

그냥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공부들(?),우리나라의 학생으로서 그래도 성실하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에 대한 마무리를 잘못지은것같아서

너무 아쉬운게 가장 큰 이유인것같아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제가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고있는건 아닌지 의심하게되고..

나는 이 정도가 한계(?)구나..라는 생각도 들기도하고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에요..

마음에 하면 어느정도의 성과는 이뤄낼수있을것같다라는 마음과 작년 재수실패했을때처럼 실패를 반복할것같아서 두렵다는 마음이 공존하는..

혼란스럽네요ㅠㅠ

그리고 휴학문제도.. 휴학하자니 실패했을때 돌아오는것들이 더 크고..

안하자니 내가 정말 대학을 옮길거라면 등록금 아깝게 이러지말고 휴학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고..


아.. 뭐이리 횡설수설했나 모르겠네요
그래서 논술 올킬당한건가ㅜ.ㅜ
고등학교시절에 오르비보면서 동기부여도 됬지만 실력에 안맞게 눈만 높아진것도있는데
이런글 상담하자니 오르비뿐이더라구요..
난잡한 글이고.. 진부한글일지도 모르지만 조언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만 같습니다..
잉여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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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돋는인생 · 335417 · 11/03/13 12:35 · MS 2010

    저도 91 삼반수요 힘내셈요 ㅠㅠ ;;

    그냥 지금은 힘내라는 한마디가 어떻게 해야한다는 이성적 조언보다 더 힘이되는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