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 당일 기억나는 두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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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가 사고났대! 이래서 네이버를 켜보니 탑승원 전원구조라 써있었음. 에이 뭐야 별거 아니네 하고 꺼버림. 그땐 이렇게 큰 사건이 될줄 몰랐지...+언론의 막장운영에 치가 떨렸음
2. 그날 SNS에 올라온 수많은 구라와 관종 기억나는 사람? 제 남편이 지금 구조하러갔는데 배 안에 시체 가득하대요... 혹은 저희들 살아있어요 라고 메시지왔어요! 등등 미친놈들과 국민성에 대한 회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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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자면 국물은 아쉬우니 쫄깃한 면발에 빠져버려따....
그때 관심or단순한 재미로 생존문자 허위로 보낸인간들 뇌가있는지 의문
ㄹㅇ 헛소문은 왜 내는지..
전원구조라는 소식을 듣고 다행이다 싶었는데..
학교끝나고 집에 와보니...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선장 빤스 입고 처 나온거
아주 똑똑이 기억 납니다
저도 전원구조 보고 아 별일 없구나 했는데..
제가 아는 학교 단원고랑 같은날 제주도 갔는데 숙소도 옆이었데요;;;;;
그날 그 소식듣고 그쪽학교 부모님들 난리낫었다함..
그리고 세월호 소식듣고 수학여행 되게 우울해했다함
ㅠㅠㅠ잊지맙시다 우리
ㅠㅠㅠㅠ마왕니뮤ㅠ
날아라병아리ㅠㅠ
ㅠㅠ뒤에 깨알 노무현 전 대통령님보고 울컥 해써요ㅠㅠㅠ먼가 학생들 한 번씩 안아주셨을 것 같아요..
그때 학교에서 tv로 처음부터봤었는데(뭐하는시간이였길래 tv틀었는지모르갰음) 전원구조라는데 갑자기 사망자가 늘어나서 애들다같이 당황함
학교애서 기사보고 최후의 먹방 ㅇㅈㄹ하는놈 있었는대 노답...
그 전 주 같은 회사의 다른 배를 타고 수학여행갔던 사람으로서의 참담함과 비통함 그리고 뭔가모를 미안함과 안도감과 분노
아침에 뉴스 보고 정신이 멍 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