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277148] · MS 2009 · 쪽지

2011-03-11 18: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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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김정은, 89점 남편감"…커플닷넷 배우자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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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뉴욕타임스 기사
김정일(69)의 후계자인 김정은(28)은 한국에서 상위 2% 안에 드는 배우자감이다.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은 한국의 결혼정보회사인 선우 커플닷넷(couple.net)의 매칭공식을 인용, 김정은의 배우자지수는 89점이며 한국에서 1등신랑감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10일 보도했다.

커플닷넷의 매칭공식은 지난 10년간 성혼커플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만들어졌다. 이 회사는 과거 20년간 회원의 직업, 부모, 가족정보, 학력 등을 토대로 커플을 매칭해 2만3000명을 결혼시켰다. 방대한 결혼성사 데이터에서 뽑아낸 것이 배우자지수(Soulmate Index)다. 배우자로서의 적합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커플닷넷은 "지금까지 미디어를 통해서 알려진 김정은의 직위, 가족, 추정재산, 아버지 학력, 사회적 지위 등을 활용해 점수를 매겼다"고 밝혔다. 이웅진 대표는 "김정은의 이념, 배경 등을 보지 않고 순수하게 한 남성으로서의 프로필만을 토대로 배우자지수를 분석했다"며 "그의 재산은 이미 최고를 넘었다. 신체적 매력은 평균 정도"라고 전했다. 커플닷넷이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벌인 이번 조사는 김정은의 프로필정보를 토대로 그에게 적합한 상대를 찾는 이벤트도 포함됐다. 매칭시스템으로 김정은의 프로필을 분석, 그에게 가장 적합한 36명의 후보를 가려냈다. 이어 커플닷넷의 커플매니저들이 최종적으로 4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후보 중 한명인 고등학교 교사(25)는 "김정일이 예술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다"며 "김정은이 아버지의 그런 점을 이어받았다고 가정한다면 미술교사인 나와 다소 통하는 점이 있으리라는 기대는 해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디어 등을 통해 비쳐진 김정은의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 때문에 그다지 끌리지는 않는다."

약사(27)는 "김정은은 내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도 "만약 직접 만난다면 많은 것을 물어볼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미국 일리노리대 출신으로 뉴멕시코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한인 김모(28)씨는 "정치적 이념을 떠나 김정은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다"면서도 "행복해 보이거나 다정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는 시장경제 질서를 신봉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지하는 기업"이라며 "세계 유명인사들의 배우자를 찾는 작업을 하는 가운데 김정은 역시 널리 알려진 미혼남성으로서 어울리는 배우자를 찾아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리의 큰 희망 중 하나는 북한의 수도인 평양에 언젠가 커플닷넷 센터를 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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