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해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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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나이가 먹을수록 아쉬운것이 있다면 바로 사랑을 해보지 못한거에요
여태까지 뭐하나 한것도 없지만 안한것중에 후회한것이 있다면 바로 사랑이에요
어찌보면 인간관계라는게 끊임없는 갈등으로 점철된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사랑이라는 감정은 훨씬 더 심하겠죠)
그냥 길거리 가다보면 남녀가 사이좋게 가는것이 어찌 그리 부러운지 모르겠어요
(나이를 막론하고 말이죠)
어찌보면 누구나 누릴수 있는것인데 나는 무엇이 문제여서 못 누릴까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어요
생각해보니 딱히 문제될것도 없을듯 해요
(뭐 얼굴이 안되지만요^^)
먼저 내가 한 발짝 다가서면 상대방은 한 발짝 멀어지는 느낌
그러면서 서로의 간격은 가까워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느낌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간격이 멀어지는 느낌
나는 내 스스로 상대방을 향해 혼신의 힘을 쏟았는데 상대방은 오히려
고마워하기는 커녕 부담스러워하고 어떨때는 이용하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인간관계도 좁고 아는 여자도 없고 그러자니 길거리에 지나가는 여자
무작정 세워놓고 번호 물어보는것은 싫고요
(몇 마디 말이라도 해보고 상대방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고 싶은 마음도 크고요)
뭐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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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이 가장 빨라요, 거의다 둘다 연애하고싶어서 나오는거니까,,
그럴까요?
아 님한테 진짜 자게베 딱인데 망해가지고 -_-....
자게배가 망했군요
예전에 제가 생담실에서 언급했었는데.. 한대생들이 주도했던 자게배
괜찮아요 '이음' 이라는 것도 있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이음 할만한가요? 저 개말년인데 말년휴가나갈때쯤 해보려구요
저도 잡지에서만 봤어요
서울대 다니시는 여대생분이 주도하는것만 알고있네요
지나간거 후회해봤자 다시 돌아오나요 ㅎㅎ
저도 방금 알았네요 이음이라는 사이트요
근데 인터넷으로 사람 만나는거 솔직히 좀 돋아서요
겁도 나고요
저 많이 해봤어요 저 믿고 겁먹지마세요 ㅋㅋ
음... 한 번 해볼까요?
근데 인터넷으로 정모 모집한거에 참여한다음 거기서 자연적인 만남으로 이어지는거는 종종봤지만,
이음은 아예 온라인으로 소개팅을 맺어주는건가요??
이음말고도 많았어요. ㅋㅋ 아오 타이밍도 안맞는게 저 개짬찌때 소개팅해가지고 뻑나고 ㅋㅋ 지금하면 됬을텐데 ㄱ-
아 처음들어봐서 신기했어요ㅋㅋ
거기서 연결해주면 온라인으로 서로 대화하다가 연락처를 주고받는건가요? 안하더라도 그냥 궁금하네요ㅋㅋ
아니에요, 서로 만나보겠다 하면 연락처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거에요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지금 시간을 투자하는거 다좋은데,
20대 초반에는 그들만이 할수있는 풋풋한 연애가 있기 마련이니...그걸 제대로 못해본게 저도 후회가되네요.
지금 중요한 시험이나 취직을 앞두고있지 않으면, 인터넷카페나 커뮤니티에서 동아리나 소모임같은것들 많이 참여해서 인맥도 늘리고 그속에서 맘에 드는 인연을 찾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팅시켜달라고 막졸라보는것도^^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중에 없다그러면 건너건너라도 소개시켜달라해도 되고ㅋㅋ
점점 나이가 들수록 사람 만나는게 쉽지않으니 자기할일 열심히하면서 그 나이대만이 누릴수있는 생활도 같이 즐겨보세요ㅋㅋ 근데 또 그것에 너무 강박관념갖지는 마시구요~
사랑을 해보고싶다는것.
사랑을 하고싶다는것.
어감의차이.
물론 사랑을 하고싶으시다는거겠죠~
개쩌네
이렇게 진지하게 사랑을 생각하면 20대 초중반에선 하기 힘듦.
나중에는 진짜 사랑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요
그런가요...? 제가 매사에 진지한것도 문제인거 같아요
뭐랄까 좀 단순하고 가벼운 맛도 있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