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한국교육이 왜 주입식 교육이라고 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481346
네이버에 공부관련 기사 댓글 보면 하는말 대부분이
우리나라는 주입식 교육이 너무 심해서 진짜 창의적이고 똑똑한 애들이 아니라 암기만 잘하는 공부기계들이 대학간다
라는데 이 분들은 수능공부 해보시고 이런말 하시는건지 궁금..
탐구제외하고 무작정 암기만으로 1등급 받을 수 있는 과목은 없는 것같은데(이과라 사탐은 모르겠고 과탐도 암기만으론 1등급 안되지만)
이런 댓글 남기시는 분들은 진짜 우리나라 교육이 단순 주입식 교육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건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그래도 상당히 훌륭한 교육체제인것 같은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
굿잠 0
쿨쿨
-
지금까지 인강은안듣고 기출 수특 수완만 봤어요. 인강없는 n제 추천해주세요 ㅠㅠ...
-
뉴스 보니 0
지금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다 뉴스 안봐서 상황 돌아가는거 모르고 있었는데......
-
누가 이김?
-
야발;
-
집에가지마베이베 0
너에게줄산물
-
작수영향인가 푼게 손에 꼽는거 같음
-
9평짜리 원룸이고 가격은 20~30만원 선이면 좋을 거 같아요 덕코 드림 ㅜㅜ
-
오늘도 고생한 나에게 10
한 잔
-
저 아닌데요
-
15년도로 회춘하셨는데? 진짜 사랑해요 낑낑...
-
. 0
.
-
김기훈 어휘강의는 김기훈 수능 이라는 어휘책강의와 김기훈 수능5.0라는 어휘책강의...
-
자꾸 들어올 때마다 글 보이니까 의도치않개 tmi 개많이 알게 됨 그럴생각도없는데...
-
저능아네
-
솔직히 ㄲㄱ떨지말라고 하고싶은데 안해봐서 말을 못하겠음 물리로 치면 어느정도임? 전기력합성?
-
https://t.me/+IBSIO_SSmjQ3Yjdl 1등급만 들어오셔서 문제...
-
ㅈㄱㄴ
-
기술지문이었나 그랬을건데 ㄹㅇ 평가원 냄새났음요
-
쉬운건 작년급인데 어려운건 걍 역대급임
-
지린다 문학은 가져오는 거니까 그냥 좀 감동이네 정돈데 독서는 항상 풀발임 사설은...
-
수학대왕이라는 사이트에서 본 자료인데, 이게 최초합이라는데 맞아요??? 생각보다...
-
3번??
-
외치핵이 땡땡 부어오름 (내얘기아님)
-
개지리네 ㅅㅂㅋㅋㅋ
-
딴거 요즘 거의 90넘는데 이건 80 76이러네 ㅋㅋ 아오
-
남은기간 약점만 집요하게 파면 백분위 98,~99나올수있다고 생각함 내가그랬음...
-
오늘 백호 시즌3 2회 풀었는데 17,19 남기고 2분 남았는데 이런 ㅈ된...
-
이게 수능인가
-
전국서바 존나 탈탈털려서 92거의 고정으로 작수마냥 22,28맨날 틀려주다가 킬캠...
-
근대사 부분이 너무 불안해 시대별 그 부분만 한번 돌려야지
-
이번에는 어리석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말자꾸나후....
-
왜갑자기잘하는데ㅋㅋ
-
그러면 과외도 하고 가족들 인생도 살려주고 다 해줄 수 있는 건데 저능한 게 죄다...
-
??
-
목표 시간이 너무 에바네 비문학 4문제 5분 30초는 좀...
-
누구는 비슷하다고 하고 누구는 2~3까지 내려간다고 하고 사람마다 말이 다르길래...
-
드릴드나 드3까진 그렇다 치고 드릴4 얜 진짜 회의감 드는데
-
킬링캠프도 지금 나오나요 시즌3같은게 있나..
-
저도 최저러겠죠
-
술마시니까 12
긍정마인드 싹 풀려버리네...다신 안마심
-
25일 솔직히 0
공부할 시간은 충분한데 압박감때문에 공부가 잘 안됨
-
중복제외라는게 뭐가 중복된다는거?
-
스카에서 실모 4
풀어도 되나요,,, 펄럭거리는 소리때문에 눈치보여서 못풀겟음ㅜ
-
제일 우울할때가 12
분명 나는 달라지는게 없는데 남들은 달라질때
-
고2질문있어여 3
대성패스는 이미 샀고 메가패스도 살예정이에용 10월모의고사 국어 영어 수학 생윤...
-
지문은 대충 적절히 감정 표현같은 것들만 빠르게 체크하고 선지가서 판단하라는 말이...
-
등급컷이용
-
다가오는 화요일 10더프 10더프 보고 1주 뒤 11더프 11더프 보고 2주 뒤 수능
SAT보다 더 좋지않나요? 문제은행식으로 알고있는데
전 수능시험자체가 주입식이라고 보기는 너무 극단적인거 같음.
어른들이 보셨던 수능이전 학력고사는 실제로 암기로 보는 시험이어서??
사실 수능 국어나 수학영역은 진짜 초딩때부터 정교하게 다듬어진 사고력이 반 이상 먹고 감. 그만큼 우리나라 교육이 꼼꼼하게 이루어져 있다는 것. 수학문제 퀄도 sat에 비교하면 진짜 창의적인디..
학력고사는 ㄹㅇ..
그분들이 봤던 학력고사는 철저한 암기중심이어서 ㅇㅇ
공무원시험처럼
교육이 문제는 아님.
물론 사교웊ㄱ시작이 좀 과열된건 문제긴하지만
그냥 사회구조 자체가 문제에요.
근데 뭔가 제가 학력고사 세대는 아니지만,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땐 상당히 느낌이 달랐던 것 같음.
우리는 선생님이 앞에서 이건 이거고 이건 이거다 이거는 이거고 이런식으로 강의하고, 질문을 던지고 내가 하는 대답에 대해 맞고 틀리다를 제시하지만
미국에선 뭐라그러지, 가장 기초적인거만 던져주고 우리끼리 모여서 얘기해보도록 먼저 시키거나, 아니면 우리가 뭐라도 제시하도록 많이 했던거같음. 특히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우리가 직접 생각하고 경험하게 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지루할 정도(?)였음.
가령 구구단을 한국에선 자 3*3은 9야, 곱하기지? 이런식으로 했다면, 미국에서 배울땐, 곱하기가 뭐지? 부터 생각을 하게한거같아요.
미국에서 처음으로 충격받은게, 수학/과학쌤이 교실에서 뱀을 두어마리 키웠거든요, 그래서 제가 종종 놀러가고 그랬는데, 수업하다가 갑자기 뱀 먹이를 주는데 그때 저는 국어(=영어) 수업을 다른교실에서 하고있았는데 저를 데리러 오셨어요. 프라하 잠깐 데려가도 되냐고 먹이준다고. 저는 그렇게 수업 중간에 그런 이유로 나간게 처음이라 불안했는데 전혀 그런게 없더라구요. 걍 너무 태연하게 뱀 먹이 주는거 보고뢌어요. 그래서 그때 12살인데도 뭔가 한국이랑은 참 다른 세상같다 라고 느꼈어요.
문학시간에도 뭔가 보라색은 우울함 암울함을 의미한다! 이런게 아니라 우리끼리 이야기 낭독하고 드는 생각 얘기하게 하고, 가령 프라하는 이 내용이 어땟어? 하고 쌤이 물어보면, 가령 제가 "해적이 마르코 폴로를 조지는 장면이 재밌었어요!!"같은 정신나간 소리를 해도 "와~ 그것도 그렇네? 역시 싸움장면이 재밌지? 그러면 마르코 폴로가 해낸 업적은 어떤 것 같아?" 식으로 좀 은근히 유도를 했던 것 같어요. 한국에선 내용이 벗어나거나 그랬단 이유로 많이 혼난 기억이 나네요. 저는 원래 생각이 좀 특이한 편이라....(...)
혼날때도 체벌이 없다곤 해도 뭔가, 분위기가 험한게 아니라, 손을 꼭 잡고 눈 마주치면서 제 눈높이에서? 프라하야, 너가 이런이런 것에선, 이렇게이렇게 하는게 좋은 것 같아, 쌤이랑 약속하자! 이렇게 하자구! 이런식으로 말해서 오히려 제가 죄송했던 마음도 들었구요. 저 다닐때만해도 체벌이 한국에선 있어서 (저 고2떄 금지됨) 초1때만해도 방학때 일기 안쓴애가 선생님ㅇ 밀치고 밟은것도 봐서... 저에겐 여러모로 충격이었네요 미국에서 공부했던게.
아무튼 그런 차이같은 것에서 주입식이라거나 그런 언급을 하는듯? 글쓰다 주저리주저리 늘어놨는데 걍 재미로만 읽어주세염....
아! 정수 사칙연산 배울때도 아무것도 안알려주고 (가령 수업때 -2*-2 쓰고 풀어봥!) 우리끼리 말해서 해답 만들어서 말하면 다시 설명하고 이랫음.
그래서 배우는건 정말 정말 느렸는데 (구구단 배우고 외우고 하는거 한달걸림) 배운건 절대로 안까먹고 정말 깊게 알게 되더라구요. 생각하는 범위가 다른? 그래서 미국애들이 배우는거 못한다곤 하지만 결국 노벨상은 다 쓸어가는게 인프라도 있지만, 그렇게 차근차근 밑에부터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서인듯
에피소드들 많이 생각나네요. 책 표지 내가 원하는대로 그려보기 같은거 해서 뭐 하나 그려갔는데 잘그렸다고 다음에 일있을때 저 불러서 한번 또 해보렴! 이런거도 해주고. 이래저래 참 좋았음...
그래서 제 아이 초중학교 교육은 미국에서 시키고 싶음...ㅋㅋ
저 딴지거는건 아닌데(맞나?) 혹시 미국에 있을적에 사립학교 다니셨었나요? 저는 공립에 잠깐 다녔는데 님이 다닌 학교가 좀 좋아보임...
한국 중고등학교는 다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초등학교는 한국에서는 저는 상당히 분위기 좋은곳(비싼동네도 아니고 그냥 아주 평범한 동네 초등학교)나와서 그런지 미국에는 꿀릴게 없다고 생각하는바...
흠 공립 사립 차이가 있긴 하겠네요. 저는 사립 초등학교긴 했거든요. 그중에도 꽤 좋은 편인? 그래봤자 보스턴 이런데가 아니라 플로리다 구석에 사립초라...ㅋㅋ
그 카운티 좋은 거 서너개 중 하나였음여. 근데 딱히 사립 공립 구분을 했는진...??
님말 듣고보니 공사립도 차이가 있을지도... 한국도 유치원 사립들이 핫하죠? 근데 거기선 어떻게 가르치는지 몰겠어요 리아 유치원 이런데는 선행을 해서 명문 된거라고 들은거같...
저는 동네 초등학교였고 나름 강남3구 라는 곳인데도 교사가 학생 넘어뜨리고 밟고 그랬던...
저도 많이 맞고 그랬구요...
저는 강남이랑 광역시 단위(라고는 하지만 무진장 낙후)를 모두 다녀 봤는데 후자가 훨씬 나았음
강남에서 다닐 때는 굉장히 다들 학원 미친듯이 다니고 선생 인성도 좀 별로였는데 원래살던덴 초등학교 정말 좋았음...우리나라 초등학교는 딱히 동네 안따라가는것같아요
메이구어는 동네 초등학교라고하더라도 사립과 공립 차이는 어마어마 한걸로 알고있음. 돈의 논리로 움직이는 어메리카
물론 가능하다면 저도 제 아들딸은 미국 사립 초등학교를 무쟈게 보내고 싶습니다. 아 내가 또 존재하지 않을 것들에 대해 망상하고 있네 혼자 또
아 맞다 안생기지 ㅎㅎㅎ 입양 아들딸이요 ㅎㅎㅎ
저처럼 생긴 미혼남자가 입양하고 싶슴다 이러면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고 거절할것같음 ㅇㅅㅇ
아들 ㄱ
흠 딱히 어린 남자아이에게 성범죄가 안일어나는것도 아니라서
...너무 진지를 빨앗나
ㅇㅇ노잼 샤대
훔...! 시설은 확실히 지방이 좋더군요... 우리 초등학교 겨우 실내 체육관 하나 올렸는데 서울나가니까 삐까뻔쩍...
미국은 확실히 돈이 크긴 하죵...ㅇㅅㅇ....
근데 그래도 초등학교는 공사립이 고등학교 공사립 차이보단 덜하지 싶어영... 보딩스쿨들 보면 학비가 천만단위라...지인들중 앤도버 엑시터 밀튼 이런데 많이 다녔는데 학비나 교육수준이 ㅎㄷㄷ... 공립은 칼 잡을라고 학교에 금속탐지기 있는 경우도 있고....;;
제 경험상 미국은 초등학교도 공사립 차이 심한것같아요. 학교가 좋다 이런걸 떠나서 다니는 애들이 너무다름...뭐 저는 잘 모르는 문제이긴 해서
ㅇㅎ 저도 공립은 모른다는...
프라하님이 우리나라 초등학교를 그것도 서울에서 맞으면서 다니셨다면, 저는 프라하가 거의 흑백티비시절급프리미엄아재라서 그런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겠음
아시다시피 전 님이랑 많아야 3살 차입니다....
근데 다들 체벌 경험 없나요???
전 고1때 각목으로 선도부장 쌤이 애들 패는거 봤는댕....
역시 강남 3구중 하나 고등학교에성
자꾸 이런 말씀 하시니깐 저는 님 나이를 몯믿겓슴. 저는 초중고 다니면서 선생한테 맞아본적이 없음...중학교때 서울지역 체벌금지 들어갔고, 고등학교도 아마 그랬겠지만 그거랑 별개로 선생들이 다같이 애들 포기한 학교라
전 뭐 양아치는 아니어서 맞는 적은 드물었지만 남 맞는건 많이봄... 아마 뽑기운(?) 같은건가봐요 ㅋㅋ
전 고2때 체벌금지 들어갔으니 우리 대략 2~3년차이군요
전 빠따로 300대씩 때리는 지방고 나왔는데 ㅠㅠ
켁 300대는 쩌네요...
프라하님 23년을 잘못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오징어님 봐도 알겠지만 오히려 님이 럭키한 편이었는듯...
그건 매우 ㅇㅈ...
논점이 주입식에서 체벌로 넘어갔지만... 암튼... 한국이 좀 주입식 성향이 있긴 한듯... 적어도 어느 수준까진
제 입장은
한국: 중고등학교 ㄹㅇ ㅆㄹㄱ
초등학교는 딱히? 저는 좋았음
미국: 돈의논리
수능에 대해선 당연히 무작정 암기는 결국 한계가 있으나, 수학같은 경우는 일단 많이 다양하게 풀어서 기계적으로 푸는게 중요하다고 배웠던거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행렬 ox문제를 (ㄱㄴㄷ) 정말 어려워해서 그냥 통째로 외워서 풀고 그런 기억이 나네요.
국어도 고전시가 이런거 통으로 정리하고 좀 잘 풀렸던거같구
저도 그런 점 때문에 자식은 영미권, 프랑스 or 독일에서 교육시킬 생각입니다. 애 생기고 교육시킬 쯤에는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모르긴 하지만...
수능이 주입식인게 아니라 학교 교육 자체가 주입식임
지금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점점 주입식 강의 자체가 사라지고 있음
정말 다행이네요. 어떻게 하는진 몰라도 미국같이 혹은 핀란드같이 (걔들도 대단하더라구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우리 나라도 많이 바뀔 것 같아요
게다가 요즘은 교구(?) 자료 등이 워낙 좋아져서 막말로 아이스크림(초등교육 관련 자료모음)만 어느 정도 굴려도 실현 가능하다 하시던데...
여담으로 제가 97년생인데 제가 초등학생때만 해도 단순히 설명듣고 칠판 필기 받아적는 식의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손에 꼽네요:)
아 모아이님 인증하셔가지고... 계속 닉 볼때마다 얼굴이 아른거리는...ㅎ
어...잠만?
아마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노벨상이라든지 빼어난 기술이라든지가 한국에선 잘 안나온다는 것일것 같은데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지만 주입식교육인지 창의적교육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국처럼 학연지연 (솔직히 학연은 지연에 비하면 미미)강한 나라는 쓰레기들의 성과 가로채기가 심해서 나오기 힘든게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감추려고 괜히 교육탓 하는거죠. 대개 뛰어난 학생들은 교육법을 초월해서 뛰어납니다.
일반적인 학교교육과는 별개로, 그 뛰어난 학생들을 관리하는 방법(즉 영재교육)이 매우 잘못되어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송읍읍이나 키우고 앉아있고
아 막줄에서 부정불가 ㅠㅠ
뛰어난건 맞는거같은데 걔들이 활개칠 그런게 없는듯. 미국에선 보통 gifted program이라고 우수한 애들 뽑아서 넣는 선행반이 다 있는데 그런거도 없공...
교육자란 사람들이 그걸 더 주도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능도 주입식 맞아요 기계적인 객관식 문제풀이훈련이 개념을 주입시키는데에 영향을 끼치죠
당장 어떤 개념이나 배운 내용에 대해 말로 설명해보라하면 막상 수능 1등급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오히려 3등급 중에서도 그런 부분에서는 1등급보다 월등한 경우도 많죠.. 그리고 배운 내용을 활용할줄을 모릅니다
주입식 교육은 그니까 이 책에 무엇이 쓰여있는지까진 말할 수 있지만, 의사소통(토론이나 토의)한 양이 적다보니 그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문제에서 강제로 상황조성이 되고 사용 개념이 정해져있을때만 써먹을줄 압니다
주입식이 그런걸 말하는게 아닐텐데. 위에 프라하님 말 처럼 외국에서 학교 다녀봐야 느낌... 한국 교육은 99%는 주입식입니다
핀란드는 실제로 머리가 좋아지게하는. 수업이라면 우리나라는 걍 왜인지안알려주고 닥쳐이건미분계수야 이건 공식이야 닥치고외어 ㅇㅋ 문제풀어ㅇㅋ 해서 그런거아님?
고교까진 참여식, 토론식, 문답식이 안 이루어지긴 하죠 발표 기회조차 별로 없는데..
한 반에 인원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거 감안해도 너무 일방적인 수업 방식..
근데 대학에서 문답식이나 토론식으로 공부해보면.. 일방적인 수업 방식이 편하긴 해요 ㅠㅠ
일본은 우리보다 더 심한 주입식 교육을 받은 세대가 노벨상 잘만 받았죠
윤도영쌤이 강의 중에 그랬어요
"우리나라 과학교육은 쓰레기에요, 여러분들은 그냥 결과만 외우시면 됩니다"
제 생각에 수능은 그냥 문제 푸는 스킬인듯..
물론 거기에 이해는 필요하지만 결국 주된건 문제 기출 돌리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근데 문제는 내신은 수능보다 더 한 암기형이죠 ㅠㅠ
더 웃긴건 내신 위주의 대입선발이 확대되면서 앞뒤 꽉막힌 암기를 학교에서 강요하고 시험받게 한다는점... 그걸 성실성의 지표니 뭐니하면서 대학학점평균 같은걸로 학생부 선발의 우월성을 과시하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수능 주입식 맞아요. 수능공부가 주입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정말 안타까운 문제입니다..ㅠㅠ
수능수학도 [우리가 말하는 최고난도 문제에서의 사고력 = 주입식으로 배운 것을 얼마나 문제에 잘 끼워맞추는지에 대한 능력]일 뿐이고요..
무엇보다도 한국의 과학과목을 보면 주입식이 뭔지 감이 탁 오죠..
이나라 과학교육은 쓰레기으읍읍 이게 아니라
그나마 과고를 가야 실험을 하지만 일반고는 어떻나요? 그냥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들 결과만 달달 외웁니다. 실험을 해보고 오류가 나면 우리나라는 교과서대로 답 나오게 만드려고 안간힘을 쓰지만(애초에 실험을 안함) 외국은 왜 틀렸는지, 혹은 새로운 발견이나 기존 실험의 오류는 없는지를 다시 점검해보고 그 과정에서 배움을 얻어가죠. 근본적인 것에서 많은것이 다른데..
아니 대학을 가도 허구한날 제일 만만한 아스피린 합성실험만 하고있고요(..)
요즘 중학생들은 자유학기제라고 다양한 직업체험/토론식 수업/ 계발활동들을 하고, 초등학생들도 암기식 수업이 줄어들고 이야기가 많아지는 수업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그 점은 정말 잘 된것같아요.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제가 학교다닐때에 비하면 나아지고 있으니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얼핏 보면 주입식 아닌 것 같지만 문제를 푸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고 패턴화 되어있다는 점에서 주입식임. 이해기반 학습이 맞지만 이해를 하고나서 암기를 해야함. 대학 오면 정말 달라요 과목별 차이는 있지만. 수능이 정말 주입식이었구나 하는걸 알게 됨
한국 대학 강의도 거의 주입식임...
주입식만으로 벅찬 시험일 뿐, 주입식 교육은 아닙니다.
주입식 교육이란 말 그대로 교육자가 피교육자에게 단방향적으로 정보을 제공하는 것 입니다. 이는 수능이나 다른 표준화 시험에 유리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중, 고등학교의 수업은 기본적으로 대입에 포커스가 맞추어져있고 그 대입은 수능이라는 표준화 시험에 기반하였고, 그렇기에 학교와 학원의 대부분의 수업은 일방적인 교사의 정보전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구권의 경우는 표준화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 자체가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덜 한편이고, 그렇기에 수업자체도 학생의 질문이 상당히 많은 열린 분위기라고 알고는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서구권에서 수업을 받아본 적은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이러한 차이는, 대학 수업에서 뚜렷하게 보입니다. 수업 도중, 서구권 학생들은 수업 도중에 수업의 콘텐츠의 적용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라면, 아시아권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고 수업 콘텐츠 중 내가 이해하지 못한 것을 보충하고, 내가 이해한 것이
올바른지를 확인하는 질문들을 주로 던집니다.
서론에서 주장하신 부분과 내용이 안맞는 것 같은데요? 주입식교육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밑에는 주입식교육이라는 서술이 들어오네요.
아 잘못 썼어요
주입식 맞아요..과탐만 봐도 화학읜 경우 대학교에서는 전혀 필요도 없는 것을 문제로 내는 것은 물론이고 과학적으로 전혀 의미 없는 문제들이죠. 생명과학도 일잔생물학에서 유전에 엄청난 무게를 두진 않죠. 그냥 수능 과탐은 문제를 위한 문제고 주입식 교육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죠.
가르치려 했는가? 토론하려 했는가?
냄새는 방귀인데, 소리는 피리소리?라고요?
총 맞은 소릴 쓰셨군요.
주입식 교육은 죄가 없어요. 같은 주입식인데도 왜 일본은 노벨상을 계속 받고있죠?
그냥 다른 측면의 문제입니다..
일본 노벨상은 주입식 교육하고는 별개로 그쪽이 기초과학에 대한 정책을 수십년간 펼쳐오고, 잘 대접해줬기 때문인데, 그걸 이유로 주입식 교육을 정당화하는 건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국가별 노벨과학상 수상 현황 (1901~2016년)
1위: 미국 270명 318,892,103 약천만명당8.49
2위: 영국 89명 63,742,977 약천만명당14.12
3위: 독일 86명 80,996,685 약천만명당10.61
4위: 프랑스 37명 66,259,012 약천만명당5.6
5위: 일본 22명 127,103,388 약천만명당1.73
6위: 스위스 20명 8,061,516 약천만명당25
7위: 캐나다 18명 34,834,841 약천만명당5.14
8위: 러시아 17명 142,470,272 약천만명당1.19
8위: 네덜란드 17명16,877,351 약천만명당10
10위: 스웨덴 16명 9,723,809 약천만명당16
노벨상개수는 교육의 영향만 받는 것이 아니니까요.
주입식 교육과 암기는 엄연히 별개의 개념입니다.
두 개념을 동치시켜 혼동하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위의 포카칩님 말처럼 수능도 주입식 맞아요
수능 도입 취지는 그게 아니었지만 울나라 입시 교육 풍토가 주입식으로 만들어 버렸죠
그리고 한국 수학 교과서와 미국 수학 교과서를 비교해보면 접근 방식 자체가 달라요
서구 사람들이 어려서부터 논리적인 사고 방식을 가질수 밖에 없는 교육 방식이죠
아니 논리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니 당연히 교과서도 다르겠네요
제여자친구 미국인인데 한국대락입학시험이 너무어렵다네요 ㅋㅋ
사회분위기가 학교에서부터 개성 존중하지 않고 남들과 다른걸 이상하게 보고 합리적 설명없이 순응하길 바라고 아니면 뚜드려패거나 권위로서 굴복시키고 다르게 사고하는것과 행동하는것 자체를 막는데 노벨상이 나올리가 없지 ㅋㅋ
진짜 모르겠다 수학가형도 무너진지 오래됬지 그냥 기출 달달달달 하면 1등급 툭 하고 나오는데
읭? 갓....
수능 취지는 좋았는데 유형이 너무 굳어져서 이런 말이 나온듯.. 풀이하는 방법이 하나로 굳어짐...
어차피 목표가 변별인데 주입식이면 어떻고 이해식이면 어떼요
사견이지만....주입식교육이라고 볼 수 있는게
비판적 사고없이 강사가 주는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강사 탓만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물론 강사가 잘못 가르친게 문제지만,남들이 먹여주는거에 의존하는 수험생이 대다수인걸보면 말그대로 주입식 교육 아닐까요.
솔직히 넓게 보면 수능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유형이 정해지지 않은 과목은 단 하나도 없고 시간내에 빨리푸는 것이 과연 대학나누기의 기준이 될 수 있는지..
당장 학교에서부터도 공부의 이유가 수능에 나오니까 외워! 그러니 학생들이 수능끝나고 대학에 가면 방황하는 경우가 많죠.
20년동안을 수능을 위해 공부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나면 뭘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
적성이 뭔지도 모르고.
근데 제가 듣는 바로는 보통 우리나라가 60년 정도 발전하는데 이 시점에서 노벨상이 나오진 않는다던데요...
개인마다 타고난 전문분야가 있을 것인데 그걸 다 뭉개버리고 무조건 국영수위주로 능력을 평가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죠
국영수도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거나 사회생활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지식을 배우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니까요 뭔가 조선시대의 성리학적사관에 입각한 공부를 한다고 해야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