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트레이너조통만 [611135] · MS 2015 · 쪽지

2016-11-01 08:47:24
조회수 292

이제 11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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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최근 갑자기 추워지고 입김이 싹 나오는 것이 수능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나게 합니다.

누군가는 빨리 수능을 봤으면 좋겠고 누군가는 아직 할 게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어요.

수험생이라면 지금부터 몸 관리 필연적으로 해야 합니다. 감기라도 독하게 걸리면 최소 1주일 정도는 고생하거든요.

요새 대학교에서 시국 선언도 하고 시위도 하고 곰탕을 한그릇 뚝딱 했다느니.. 당연히 국민이라면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수험생이라면 잠시만 접어두고 수능 하나만을 생각해야해요.

지나온 많은 시간동안 겪었던 고난, 괴로움, 고통이 이제는 열매로 익어서 먹어야 하는데 수확 직전의 관리 부족으로 상해버린다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불안하고 초조해서 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당연한거니까 받아들이세요.

최상위권들부터 하위권까지 수능이 불안한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누구 딸처럼 막대한 돈을 들여서 대학입학이 설계되어있지 않다면 말이죠

지금까지 잘 달려왔어요 이제 정말 마지막입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 그토록 하고싶어하던 것들 할 수 있어요. 친구들과 여행, 가족과 행복한 외식, 알바를 해보고 싶었다면 알바도 해보고 밤새서 영화나 만화도 마음껏 보고 새벽에 피시방가서 밤도 새보고(고3들은 졸업식하고부터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희생하고 참아왔던 날들에 대한 보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철저한 자기관리(일정한 수면시간, 배변습관,컨디션 조절,멘탈관리 등)를 하셔서 꼭 수능날에 후회없는 실력 발휘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작년에 독재하면서 인강을 들었던 현우진T의 말을 하며 마무리 할게요.

현우진: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맙시다. 세계를 무대에서 만나요 정말 수고했어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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