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SU [68453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0-31 13:17:29
조회수 171

혼밥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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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뜨거운게 땡긴다

그래...국밥이다
단골 국밥 집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려는 순간
시계 보니 점심 시간이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버스를 안탔다...
사람 없는데 없나...
오호라...
그래 오늘 점심은 간단히 컵라면이다
조용하지만 정갈하며 깔끔한 편의점에 들어갔다
컵라면 한개를 고르는데만 5분...주인장과 눈이 마주치자 서둘러 한개를 골랐다
새우탕...
포장을 뜯고 마법의 가루를 탈탈 털어 면발 위에 곱게 펼쳐놓으니 아름다움을 느꼈다
뜨거운 물을 붓고
3분의 기다림...
그 사이 삼각김밥 2개를 구매했다
제육과 전주비빔...
라면 먹기 전 전주비빔을 먼저 먹고
라면을 먹었다
새우탕...역시 실망스럽군...
뭔가 아쉬운 국물맛이었다
어릴때의 추억이 생각나 골랐는데 영 옛날 맛이 아니었다
그래도 이 추운날 따끈한 라면과 삼각김밥은 나의 마음을 녹여주었다
그래 가끔은 편의점 혼밥도 나쁘지 않지...
식사 시간은 10분이었다
남은 제육 삼각 김밥을 먹으며 휴지로 테이블을 닦았다
편의점 알바 누나는
앉아서 빵을 먹고 있었다  맛있어 보였다

편의점을 나와 전담을 핀다
역시 니코틴은 없다...ㅎ
독서실 들어가기전 좋아하는 여자애를 보고 웃으며 인사했다...
같이 한번 밥먹고는 그 이후로 같이 밥먹자는 소리는 안한다...
(자기 친구들 몇몇이 독서실을 다녀서 그런것 같다 썅ㄴ들 왜 오고 난리야...)
어쨌든...
앞으로 혼밥 일기는 계속 쓸것이다
수능 전전날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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