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 짝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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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 잘 기억은 안남. 급식먹고 올라오다가 봤는데.. 굉장히 조그마하고 눈동자가 똘망똘망한 그런아이였음.
왜인지 이름표를 항상 디텍팅할수가 없어서.. 마주칠 때마다 굉장히 궁금했음. 키 163밑으로는 그냥 꼬꼬마로 보이던 난데 왠지 관심이..
그때부터 상당한 관심(티 절대안ㄴ냄)를 가지고 지나갈때마다 봤던거같음. 일단 굉장히 안꾸며서 수수한데도 되게 눈길이 감(나만 그렇대 근뎅..)
지나갈때마다 항상 영어단어장 들고댕기구 평소에는 잘 보이지도 않아서 반에서 공부를 열심히하는 그런사람이구나- 싶었음.
원래 노는사람 좋아하는데 갑자기 그런 수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호감이 가면서(처음으로 이런사람..) 뭔가 디게 철벽일꺼같다-라는 생각도 들었음 ㅠㅠ.. 아직은 잘모름
옷차림이 검은 반팔티(무지)에 츄리닝 바지, 그냥 고무줄머리끈 이렇게 다녔는데 그거마저 되게 괜찮아 보이는걸 보면 그때부터 이상한걸 눈치 챘어야 됐던지도..
그래서 어느즈음부터 숙소에서 룸메들에게 그 아이가 귀엽고, 아름답다는것을 주장하고, 피력하며, 역설하기시작함.
룸메들은 이해할수없다는 표정과 함께 진짜 이해하지 못했고,(...) 아직까지 이해를 못하고있음(나ㅁ만왜그런지 몰겟슴 ㅎㅁㅎ)
노메이크업도 내가보기에는 상당히 아름답고 귀여운거신데 왜인지 아무도 인정하지 안터라 흑흑 8ㅅ8
암튼 그렇게 "쟤가 걔야?" "ㅇㅇ" 이렇게 얘기하던 차에 걔 이름표를 보게 되었는데..
내가 이과중심적인 기숙인데, 이과보다 문과친구들이 솔직히 좀 못해. 근데 내가 문과 꼴반(ㅠㅠ)에 입결이 거의 60%+a에 육박하ㅋ니ㅋ
거의 끝자락인지 끝인지 잘모르겠다. 암튼 걔가 이과 1반이더라고. 아 그래서 느꼈지. 쟤랑 나랑은 지금 적어도 50%+a 는 차이난다는 거신데.... 이건 안되는 게임이구나.....
나는 솔직히 지거국만가도 재수 거의 퍼펙트성공인데 걔는 그냥 의치미만잡 이렇게 하고 있겠구나... 이건 포기해야하나.. 이러고 있다가 오기가 생겨서
'머 세상에 안될거있나?' 싶더라구. 그래서 6평을 한달남기고 little 정신차리고 마닳1권도 사고 좁수(그때 당시나에게는 빡T 알텍급)를 어렵지만 들어가면서 나름 시작은 했지.
그렇게 어영부영 6평을보고, 학원 단체로 어디가는게 있었는데 얘가 머리끈을 드디어풀고!!!!!! 트리트먼트도 한거같은 비단같은 머리와함께 원피스를 입고 기초화장만 하고 나왔는데
내가보기에는얼마나입이떡벌어지던지. 일단 내가보기에는 엄청 귀엽고 아름다웠거든. 그전 까지는 그냥 쟤 괜찮지아니한다? 이런정도였는데 , 아 , 완전 뿅가더라고.
그때부터 다른 이쁜 학원의 여성분들은 눈도안가고 걔한테 딱 꽂혔지. 염색도 안하고 풀메이크업도 아닌데 얼마나 귀엽고아름다운.. 거의 최소호흡곤란급.. 그때부터 그냥 락온..
그날 내가 그 원피스입은 A를 봤냐고 룸메들에게 물어봤는데 다들 시큰둥하더라고... '걍 똑같지 않냐?' '쪼금 낫더라 그래 쪼금 나아' 라나 뭐라나..
그때부터 이과 1반 형들이랑 친해져서 걔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봤지.(물론 걘 절대 모르게) 다들 반응은 걔를 왜 좋아하냐.. 와 비슷한 맥락인데
어떤 형이 "니가 평범한애들이랑 여럿사겨봐서 특이한 애한테 꽂힌거같다. 나쁜애는 아니니까 응원한다 츄라이츄라이." 이러더라구. 그래서 그형한테 물어봤어
" 걔 예쁘지 않아요? "
돌아오는 대답은
"응. 예쁘지 않아."
그러다가 어느날 걔가 대화하는걸 듣게됬는데 되게착하고순수해!!!!! 완전기여어!!!!!!!!
뭐 그라다가 9평보고 지금상승세가 계속 유지되면 뀨뀨대도 가겠다 싶더라고. 지금 제일 걱정은 얘가 호남권 사람인데 지거국 의대로 가면 어1쩌지... 서울로 왔으면 좋겠다. 난 영남권,,
그러고 보니까 말 한마디 안섞어봤는데 고백을 언제하지..?????? 오르비언들 팁좀줘 ..
+P.S 지금 BMI가 30이넘는 豚人이라... 살빼면 그래도 나름 고백도 받아보고 한사람인데 지금 살찐걸로 거절당할까봐 걱정.. 물론 고백은 ㄴㄴ 번호따기는 ㅇ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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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2017학년도 9월 모의평가 성적표
아 지금 9평 현황.
작년 수능 47577+일본어I 7 ㅎㅁㅎ
ㅁㅊ;; 환골탈태하셨네;;
수학잡고 뀨뀨대 가겟슴다
국어 뭐하셨길래... 국어가 제일 쩌는듯
기출을 작년에 한번도 안봐서 ㅋㅋ....
그냥 마닳 1권 2회독이랑 2,3 권 1회독만 했어요.
그냥 이정도면 공잘잘인듯
와....ㄷㄷㄷ 성적상승이 엄청나네 사랑의 힘인가.
아녀 하루 순공시간 4시간 미만이고 공부하기보다는 직관과 통찰력만 키웠습니다.
요거는 올해 입시잘되시면 후기 꼭 써주세요 ㅋㅋ 물론 지금도 좋아요(바람)
뀨뀨대 붙고 학원에서 너무 오질나게 공부안한다고 욕먹는(..) 저의 공부법을 소개시켜드릴게영
끄앙 공부괴물이다으아으앙
행간걸침 거지라소 죄송해양...
저랑 취향 비슷하신듯 저도 수수하고 착하고 순수하고 공부열심히하는여자보면 관심가던데 샤대가서 고백하세요! 서울대면 의치한에 안 꿀릴듯
아재 파이팅!
흑흑난슴살인데아재라니넘행
ㄷㄷㄷㄷ 성적상승이 수직상승이시네요... 과목당 공부시간이랑 영어공부법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국어는 마닳만 돌리셨나요? 신유형같은거 안하시고요???
한가지 말같지 않은 말 드리자면
노력(양치기)<<<<<<<<<
★들으시면 빡칠 가능성이 조금있습니다
하루순공시간(자습) 3~4시간
처음에는 마닳1회 80분잡고 풀다가
한 2회독쯤하니까 45분안에 풀리더군요,, 시간 모자라는 시험이 요즘 추세니 이전 쉬운모의고사 50분 내에 98+ 목표로 풀어보세영
신유형이요?? 그냥 나와서 나온거 풀었는데.. 그냥 좀 다른거 나와서 당황하긴햇슴..
글 길게 나오면 문제도 거기맞춰서 나와여 눈치채시는게 중요함
화작문 15분~20분 문학 10~15분 독서 30분 걸렷네여 9평은 문학 두개 틀렷습니다.. 뚜왕뚜왕
수학은 원래 바버라서 ㅋㅋ..ㅠㅠ...ㅠ...ㅠㅠㅠㅠ.. 아직 커버못햇습니당 21번만 겁나풀더니 미적 해결되던데
역시 문제는 수2
사탐은 일주일에 정규수업 3시간? 매일매일 마더텅빨간거 풀엇네여 물론 스레기는거르구.. 회당 15분+- 5분정도 나와여 법정은 거의 쉬우면 10분컷??
아랍어 금지표현/시간/1점/색깔/날씨/문화/숫자/ 인샤알라(찍기) 인강듣구복습안해서 .ㅎ.ㅎ.ㅎ..
영어는 그냥 EBS한번씩 날잡고풀엇어용 영어는 4월에 영독은 6월에 수완은 8월31일 저녁에 시작해서 밤에 끝내버렷어용
얼마전에 SD사서 푸는중. 다른 공부는 안햇어요 구문이런거 그래서 하나도모름 시간은 30분정도 남네영
문법더럽게 못해서 문법은 없는문제침 그래서 한문제 에러난거..ㅠㅠ.ㅠ..ㅠ..
야자1교시 50분 마닳 + 잠
야자2교시 30분 독해1회(기출) + 잠
야자3교시 탐구 모의고사 30분(두개) + 짐챙기고 숙소갈 준비하기
평균적으로 이렇고 삘타면 그날 걍 수학만 풀거나 탐구만해여
아 (부랄을치며) ! 이분 금두뇌네 ...
한가지 말같지 않은 말 드리자면
노력(양치기)<<<<<<<<<
아니 금두뇌시네요....
화이팅!
자극받고 갑니다
대학도 가시고 사랑도 쟁취하시길 바랄게요 ㅋㅋ
흒흒 감사합니다
와 미친.. 같은 사람인가... 학원 어디에요??
그것은 스캔의위험이있어도피~~
아 지금 하고있다는 거구나.. 심지어 계열도 다르네... 어디가나 그런 사람들은 한 명씩 다 있는듯
사랑하고있습니다.
왜 내가 설레지 ㅠㅠ 잘되셨으면좋겠어요!!
ㅎ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