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카바 [300817] · MS 2009 · 쪽지

2011-03-06 00:59:00
조회수 1,137

윤종신 신곡-거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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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고 가요 
돌아 보지 말고 
그렇게도 힘들면 
식어버린 사랑 
어쩔 수 없는 건 
이제 다 알 나이잖아요

내 걱정 말아요 
이미 난 
오래 전 느껴왔던 
이별이기에 
무덤덤한 표정 
그 까짓 것 쯤은 
쉽게 지어 줄 수 있는 걸

거기까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대 내 시야를 
벗어난 그 순간부터 
난 흐느낄 수 밖에

확실하게 가요 
미련이 남은 듯 
망설이지 말기를 
그대 눈빛 하나 
작은 몸짓 하나 
괜한 기대하지 않도록

참 사랑했어요 
그래서 빠르게 
흘러갔던 시간 속 
수 많았던 추억 
그 까짓 것 쯤은 
쉽게 지워 줄 수 있는 걸

거기까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대 내 시야를 
벗어난 그 순간부터 
난 흐느낄 수 밖에

거기 까지만 
내가 견딜 수 있는 건 
그대 없다는 게 
날 어떻게 만들어 갈 지 
내일이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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