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JU [684533] · MS 2016 · 쪽지

2016-10-19 22:49:46
조회수 311

수능 감독관 유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388274

보통 수능장에 가면
대략 3명정도의 선생님들이 한 반에 감독관으로 들어갑니다
그중 메인 감독관이 계시고 나머지 두 분은 서브라 보시면 됩니다
부감독 선생님들은 말이 없습니다 굳이 말 시키지 않으면 말이 없죠

문제는 메인 감독 선생님입니다 여러 유형이 존재 하니 적절히 대비합시다!

1.말이 많은 감독 선생님
허벌나게 말이 많습니다 처음 보는 학생들 앞에서 마치 2~3년은 본듯한 친밀도를 자랑하시죠
그리고 나름 연설도 합니다
긴장된 상황에 더 긴장을 넣어주는 역효과를 부르죠
그러므로 귀매개를 사용하여 귀를 막든가
아님 차라리 화장실에서 볼일 한 번 더 보는걸 추천합니다
2 딱딱한 선생님
대충 설명하고 말을 한마디도 안합니다
작년에 저도 경험 해봤는데
말도 없고 표정도 없어서 긴장되었네요
좋은 점이라면 조용해서 좋은거고
나쁜 점이라면 너무 조용해서 답답합니다
그러므로 조용히 샤프를 가지고 노시는걸
추천합니다 (지우개 뒤집기 놀이도 추천!)
3 불만이 많은 선생님
극소수이긴 하나 친구 경험담을 토대로 적어봅니다
들어오자마자 궁시렁 궁시렁
수능에 대해 욕도 하고 앉아 있는 학생한테 이런게 옳은 거냐고 물어보기도 함
뭐든지 귀찮아 하고 짜증을 냄
시험 도중 omr바꿔 달라할땐
화가 난듯이 구두 소리를 내며
걸어옴
그러므로 그냥 눈 마주치지 말고 실수 하지 말고 조용히 시험 보세요!!
4관심이 많은 선생님
웃으면서 나타남
말도 뭐 적당히
문제는 시험 도중 가만히 있질 않고 계속 왔다 갔다 거림
존나 신경 쓰이고 거슬림
그러므로 감독관이 옆에 나타나면 조용히
‘가만히 좀...’ 한마디 하세요
무안해서 벌 받듯이 서있을겁니다
5.즐기는 유형
최악의 유형 감독관
이런 사람을 만나면 수능 망칠 확률이 높음
활짝 웃으면서 들어옴
아주 즐거워 함
계속 웃음
게임 하듯이 풀어라며 하하호호 거림
학생들도 웃음
긴장이 버터 녹듯이 사르르....
그냥 웃으면서 수능을 푸니
마음은 편한데....
집중력이 떨어짐
이건 답도 없음
알아서 잘 하시길...

p.s 젊은 선생님도 들어오실때가 있는데...
      사탐시간때 혼자 훌쩍 거렸다고 함...
  친구가 말하길 옛날 생각나서 그랬다고 함
수능이란게 참 ... 힘들긴 한가 봅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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