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코 [673134] · MS 2016 · 쪽지

2016-10-17 00:24:41
조회수 932

국어 난이도, 점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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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평을 기점으로 국어가 신유형이 대세가 되었죠. 근데 n수들 작년 기억나시나요?
지금이야 국어등급도 1 간간히 나오고 몇개 틀려도 안심이 되지만 작년에는 모두들 하나도 안틀리는 것에 집중했을 겁니다. 맨날 2점 2개 틀려도 2등급이고.. 작년엔 안틀리는 것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말그대로 잘 읽고 빠르게 푸는 것이 과제가 되었습니다. 만년 2등급이라고 해도 저도 그렇지만 다들 20분씩은 남기셨을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죠. 시간 다 되면 마킹이 끝납니다.
오늘 10평을 봤습니다. 아침에 봉소를 보고 와서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라 그런지 봉소보다 점수가 안나왔는데.. 이렇게 작년 스타일의 모의고사가 나오면 당황스럽죠. 분명 빠르게 푸는 연습을 했는데 정작 쉬운 시험은 다 틀리죠. 오히려 신유형이 등급은 훨씬 더 잘나오죠. 틀리는 것을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한두개 이상 틀리는 걸 당연시하게 되어서 문제 푸는 감이 떨어졌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수능은 당연히 신유형 반영되있겠지만 작년 스타일들에 맞닥뜨리면 신유형 반영한것보다 점수가 안나오는데 걱정이네요. 어려운걸 푼다고 쉬운걸 대비 못하게 됩니다. 오르비 갓갓들은 그럴 일 없으시겠지만 너무 신유형 타령하다가 본질을 놓치게 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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