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준 [684951] · MS 2016 · 쪽지

2016-10-06 12:44:31
조회수 609

집에서라도 좀 편하게 있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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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집에가면 격려나 수고했다는 말은 커녕 '불안하다' ' 올해도 말아먹는거 아니냐' '더 열심히좀 해라'

그런소리만 듣네요 처음몇번은 이렇게 이렇게 하고있다 설명다해줬는데도 계속 저런소리를 하시니까 어느순간부터 무시하거나

대충 대답하는데 저런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사기가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제발 그만좀하라고 오늘 얘기하니까

부모가 되서 이런소리도 못하냐 스트레스받는데 이런것도 못하냐 라고해서

시험치는 당사자인 나는 스트레스를 얼마나 많이 받겠냐 그런소리들으며 진짜 다 집어치우고 포기하고싶은 마음밖에 안든다 진짜 제발

그만좀해라 라고하면

자기가 이렇게 말안하면 너는 안할꺼니까 옆에서라도 이렇게 말을 해야한다 부모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이렇게 나오시네요

밖에서 존나 열심히하는지도 모르고 안한다고 단정지으시고 다 반박당하니까 말버릇 꺼내시고

나보고 어쩌라고 나도 존나 열심히하니까 그런말좀 그만하라고요 내가 쓴소리쳐들을려고 집에 기어들어가는줄아나

아침부터 존나 서러워서 공부도 제대로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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