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라도 좀 편하게 있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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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집에가면 격려나 수고했다는 말은 커녕 '불안하다' ' 올해도 말아먹는거 아니냐' '더 열심히좀 해라'
그런소리만 듣네요 처음몇번은 이렇게 이렇게 하고있다 설명다해줬는데도 계속 저런소리를 하시니까 어느순간부터 무시하거나
대충 대답하는데 저런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사기가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제발 그만좀하라고 오늘 얘기하니까
부모가 되서 이런소리도 못하냐 스트레스받는데 이런것도 못하냐 라고해서
시험치는 당사자인 나는 스트레스를 얼마나 많이 받겠냐 그런소리들으며 진짜 다 집어치우고 포기하고싶은 마음밖에 안든다 진짜 제발
그만좀해라 라고하면
자기가 이렇게 말안하면 너는 안할꺼니까 옆에서라도 이렇게 말을 해야한다 부모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이렇게 나오시네요
밖에서 존나 열심히하는지도 모르고 안한다고 단정지으시고 다 반박당하니까 말버릇 꺼내시고
나보고 어쩌라고 나도 존나 열심히하니까 그런말좀 그만하라고요 내가 쓴소리쳐들을려고 집에 기어들어가는줄아나
아침부터 존나 서러워서 공부도 제대로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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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최대한 안 마주치는 게 답. 제가 그래서 집보다 학교를, 집보다 독서실을 좋아했었죠
자동 성적상승 ..
화이팅!!
ㅅㅂ저도그럼
음마라서 집에서 딴짓해서 그럴수도 ㄷㄷ
ㅡㅡ엄빠는저그런애인줄몰라요엄청순수한줄암
어이쿠 이거 큰일났네 ㅋㅋㅋㅋ 오히려 순수한줄 알다니.....
몇년 전에 저도 저랬어서 남일같지 않네요. 많이 스트레스 받으시겠지만 얼마 안 남은 기간동안은 그냥 흘려듣는 연습하는 게 최선입니다. 지나고 보면 또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 있어요.
어쩔수없음근데
부모님한테 말버릇ㅋㅋㅋㅋㅋ 진짜 제얘긴줄
음....오지랖이겠지만 저라면 부모가 되어서 자식한테 그렇게 말 안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