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오띵 [556931] · MS 2015 · 쪽지

2016-09-24 20:00:42
조회수 334

실모 만들면 어떤 기분일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222820

뭔가 창작물이 생겼다는 게 뿌듯할 듯...

요즘 심심할 때마다 그런 거 구상중인데

모든 선지를 오로지 '평가원 기출 선지'만을 응용해서

모든 문제 모든 선지에 기출 출처가 있도록!

그리고 해설에 모든 출처를 표시해서 기출 학습 유도하기.



기출 학습을 탄탄히 한 학생들은 학습 확인용으로,

기출 학습이 덜 된 학생이면 실모 푸는 것만으로 기출 학습의 효과를!



특히 문학 같은 경우는 선지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비문학 같은 경우도 지문 구조와 그 구조에 따라 물어보는 내용,

그리고 선지 구성 방식도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실제로 평가원 문제 풀다보면, 전혀 다른 내용의 유사 구조 지문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죠.)

해당 지문은 '2015 수능B 17~20번 지문'과 유사한 구조이고

당시 지문의 구조상 이런 내용을 물어봤듯이

해당 지문은 구조상 이런 내용을 묻고 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다른 평가원 지문으로는

xx년도 x월 21~24번 지문, xxxx년도 수능 28~30번 지문이 있다.

이런식으로 ㅎㅎ



문법 문제는 평가원에서 물었던 내용을 심화하거나

여러 문제 섞어서 한 문항으로 만든다던가..

어휘, 맞춤법은 새로운 걸로!

이 부분들에 대해선 자신 있으니까 패스하고

비문학 지문 구하는 게 관건이네요.




국어 과목 특성상 실모가 고퀄리티를 뽑기는 힘들지만

저런 식으로 만들면 굉장한 퀄리티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지금 생각대로면 잘 될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아니겠지요ㅜㅜ



이번 수능 100점 맞고 목표 대학 진학하면

1년 정도 연구해서 만들어보고 싶긴 하네요.

사실 국문과나 국어교육과 갈지도 아직은 모르겠네여ㅎ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불기소처분 · 672937 · 16/09/24 20:06 · MS 2016

    학교 동아리에서 수학 실모 만들어봤는데 혼자 작업한다고 피시방에서 10시간 죽침 ㅋㅋㅋ 다만들고 난다음에 빅사이즈 딱 뽑아서 친구들한테 (풀지 안풀지는 모르지만) 제본해서 돌리면 진짜 뿌듯하긴함

  • 파오띵 · 556931 · 16/09/24 20:08 · MS 2015

    우와. 10시간밖에 안 걸리셨나요?

  • 불기소처분 · 672937 · 16/09/24 20:19 · MS 2016

    4명이서 문제 만들고 제가 작업하는 시간만 10시간이요. 한글파일로 수식 입력하고 진짜 죽는줄 알았네요.

  • 인샬라 · 607406 · 16/09/24 20:10 · MS 2015

    고2때 교내 역사 경시대회 자문위원으로 문제 12개 제출했는데
    150명이 제가 낸 문제 풀어서 기분 되게 좋았네요 ㅎㅎ

  • KUDO · 629259 · 16/09/24 20:15 · MS 2015

    실모까진 아니어도 시간 나는대로 문제만드는중...

  • D&T jeong hyuk · 512498 · 16/09/25 13:22 · MS 2014

    과목은 다르지만 ..

    1. 창작물 뿌듯함 2년은 가는듯
    2. 현실적 이유(돈이 안됨+힘듬+스트레스+댓글)때문에 하기 싫을때 굉장히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