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arie  [346870] · MS 2010 · 쪽지

2011-03-01 15:06:58
조회수 11,815

현실에서 여자 삼수생이면 특이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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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재수할때 까지만 해도
 올해 안되면 삼수해서라도 서울대 가고만다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렇게 평범함을 벗어나서까지 서울대 가서 뭐하겠나 싶네요 ㅠㅜ
 사실 뭐 뚜렷한 꿈이 있어서 가겠다는 것도 아니거든요.

 근데 제가 반수하기 편할걸 생각해서 엉뚱한 대학 엉뚱한 과를 써서 반수 해야될 거 같긴 한데..

 성격도 조용하고 차분한 타입인데,
 어쨌든 삼수하면 앞으로 몇년간은 어딜가도 연장자;;일 확률이 큰거잖아요. 아무래도 튀는거고.
 언니 노릇 하기 정말 싫거든요 ㅠ.ㅜ
 이런게 부수적인 거 같아도 꽤 스트레스가 될 거 같기두 하구..

 이쯤 되니 제가 뭘 고민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뒤죽박죽 ㅠ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지 자체를 잘 모르겠음..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아무 조언이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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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alarla · 240166 · 11/03/01 15:09 · MS 2008

    삼수하면 끽해야 22인데, ㅋㅋ... 연장자는 커녕 아무것도아니에요.

  • 응징자유탄 · 328654 · 11/03/01 15:09 · MS 2010

    삼수해서 설대 가실수 있음 가세요 ㅋ
    아니면 이과면 의치한/ 문과면 한의대 면 여자 나이 많아도 상관없어요~

  • 우아한년 · 349574 · 11/03/01 15:13 · MS 2010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럼 지금은 ky나 서성한 재학중?
    일단 진로가의치한 아니구 여자삼수는 좀.. 편견이 있는거 같아서요ㅠㅠ
    지금 다니게 될 학교는 아쉽지만 만족한다고 해도 전 학과랑 미래진로때문에 고민중이거든요..
    삼반수를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공부하는거야 대학시간표 널널하니 할만하다해도
    게다가 진로가 상경계가 아니라서 sky 비상경계로 삼반수하는게 의미있는 일인가 싶기두하구요
    차라리 지금학교에서 상경계 혹은 전공맞는과로 전과해서 1년벌고 스펙쌓는게 나은가 아닌가.

  • 응징자유탄 · 328654 · 11/03/01 15:18 · MS 2010

    우아한년이라.... 아이디가 ㅋㅋ

  • 우아한년 · 349574 · 11/03/01 15:20 · MS 2010

    버벌진트 노래제목임ㅋㅋㅋㅋ 아 먼가부끄럽네영

  • 응징자유탄 · 328654 · 11/03/01 15:26 · MS 2010

    ㅋㅋㅋㅋ 뭔가 여자 아니고 남자같은 아디긴 하네여

  • 그리부이 · 345670 · 11/03/01 15:14 · MS 2010

    이번 새터때 90누나 오셨는데요. 연상이라 조금 어색하긴했는데.. 대부분 나이제니까 일단 대부분선배랑 말 놓잖아요..

    그럼 말 놓고나서부터는 조금 편해진것 같던데요.. 누나도 어색하지 않게 술 잘마시고..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여자니까 여자끼리 언니동생하면서 되게 친하더라구요.

  • 팩토리 · 288190 · 11/03/01 15:25

    현실에서는 삼수생 보는것도 어려운데 거기에 여자면 더더욱 보기 힘듬...

  • 얼방 · 314199 · 11/03/01 15:50 · MS 2009

    사실 여자 삼수라면 학교 생활로 인한 부담보다는 졸업 시 나이로 인한 악영향이 훨씬 중요하죠

  • 강희제 · 364339 · 11/03/01 16:10

    솔직히 여자가 삼수까지 할필요있나요 ;;;; 어디를 목표로 하시길래;;

  • Think :) · 349579 · 11/03/01 16:16

    휴학안하고 졸업하시면 졸업나이는 평범범주에 속하실거에요.
    만약 조졸하시면 현역 1년 휴학한 사람이나 재수 무휴학 졸업이랑 시기가 같으시겠네요.

  • po목련wer · 353184 · 11/03/01 17:01

    학원에 있으면 여자삼수생도 꽤있는거같은데
    막상 대학가면 거의 없더라구요
    남자삼수생도 그렇게 많지 않은 판에 여자삼수생은 정말 찾아보기힘듬..

    그리고.. 취업할때.. 왠지....
    학벌이 좋아지는 것에대한 + 는 있겠지만
    나이가 많은 것에대한 - 도 있을것 같네요....

  • Zizou. · 347638 · 11/03/01 18:17

    여자는 취업할때 삼수나이면 알게모르게 - 있어요
    과쓸때 좀더 신중하시지 그러셧어요

  • ss11 · 217265 · 11/03/01 22:03 · MS 2007

    저 여자 삼수해서 올해 대학가는 사람입니다 ㅋㅋ
    저도 서울대 목표로 했었는데 아쉽게 떨어지고 ㅠ
    ky대 가네요
    저도 이제막 학교가는거라 뭔가 조언드리긴 좀 그렇지만
    현실에서 적은건 맞아요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학교가보니
    저희과에 삼수 진짜 적고 여자는 더 적더라고요 (여자는 상경계열이라 그런걸수도..)
    사실 저도 작년에 붙은곳이 그렇게 안좋은 대학은 아니라서.. 고민많이했었는데
    그때 걍 갔으면 나름의 장점이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아무래도 나이?
    근데 막상 작년에는 정말 가기싫고.. 그래서 다시했지만요 ㅎㅎ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저는 삼수하면서 너무 힘들고 삼수한거 후회도 많이 했기때문에
    주변에서 누가 삼수한다고하면 뜯어말려야지 했는데
    저도 주변에서 다 말리는데 했거든요 ㅠ 그래서 막상 또 뭐라고는 못하겠고 ㅋㅋ
    결정은 본인이 잘 판단하시길 바라고..
    삼수하실때 정말 힘든건 각오하셔야해요~~

  • M arie  · 346870 · 11/03/03 00:56 · MS 2010

    댓글 감사해요 ㅠㅠ
    열심히 한해 더 해보기로 마음 잡았습니다!
    합격 축하드리구 감사해요^.^

  • 성취형인간 · 323613 · 11/03/02 21:56 · MS 2009

    저도 삼반수 준비중인 여자에요, 저도 재수해서 이번에 서강대 갔는데 제 만족의 마지노선에 못미칠 뿐 아니라 서울대를 너무 가고싶어서 삼반 하려구요. 저 반수한다고 할때 주변에서 어른들이 여자학벌로 서강대정도면 괜찮은데 왜 그러냐고 말렸는데 전 그 말 듣고 오기가 더 생기더라구요.
    여자 학벌로 좋은 거 따지면 현역으로 이대갔지 내가 재수까지 해서 서강대 갑니까-_-
    저도 진지하게 여자의 학벌로 따졌을때 여기에 만족할까에 대해 고민해봤는데 전 여자로서의 삶에 대한 욕심보다 목표한 대학에 대한 욕심이 더 강한것 같네욤.....

  • 성취형인간 · 323613 · 11/03/02 21:59 · MS 2009

    그리고 저희과는 10대부분이 91이고 11대부분이 92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소외감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내가 비정상인것만 같은 느낌을 이미 많이 느끼고 있어요 ㅋㅋㅋ 근데 어차피 현역으로 못갔으면 재수나 삼수나 제가 생각할 땐 그게 그거인거 같더라구요.
    저는 재수할 때 반에 친한 삼수 언니오빠들도 몇명 있어서 그냥 여자 삼수가 그렇게 엄청나게 특이한건 아닌거 같아요 ㅋㅋ 힘내세용
    여자가 어쩌고 그런거보다 그냥 자기 만족이죠 뭐 ㅎㅎ

  • M arie  · 346870 · 11/03/03 00:56 · MS 2010

    댓글 감사해요 ㅠㅠ
    열심히 한해 더 해보기로 마음 잡았습니다!
    글 올리길 잘한것 같아요 위로가 많이 되네요 ㅎ_ㅎ
    우리 모두 설대 입성 합시다 ㅋㅋㅋ

  • 닿을듯닿지않는 · 802546 · 18/11/15 00:01 · MS 2018

    군대 안 가는 여자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