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과 심혈관 질환 잘 아시는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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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몇일 앞둔 남자 20살 재수생 입니다.
올해 초 한의원에 갔다가 한의사님이 맥박을 짚어보시더니 부정맥이라고 하시는걸 들었었에습니다.
양방(필요상 양방이라 칭하겠습니다)에서는 부정맥 진단을 받지는 않았구요
부정맥의 경우 제가 제 가슴에 손을 얹고 있어도 확실하게 느껴지는 부정맥이 맞습니다.
대강 묘사하자면 쿵. 쿵. 쿵 .......쿵 쿵. 쿵.쿵. 쿵. .....쿵 과 같이 불규칙 적으로 한번씩 늦게 심박이 들립니다.
더불어 저는 혈압이 매우 약합니다. 모든 건강검진에서 혈압체크시 105에 60정도 가 나오는게 보편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까지만 해도 그런것과는 전혀 관련없는 삶을 살았었는데요,
어제 저녁부터 왼쪽팔이 심할정도로 저려오더니 아프더군요 그나마 증상이 한 30분정도 지나니 없어지더군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오늘 일어났습니다.
오늘(방금)저녁 먹으러 식당에 가는길에 심장에 통증이 크게 느껴져 그자리에 주저 앉는일이 있었습니다.
통증이 마치 누가 옆에 지나가다가 주먹으로 가슴을 세게 후려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주저앉아 한 1분정도 있으니 점점 괜찮아지긴 해서 밥을 먹으러 가고 해야할 공부가 많이 남아있어서 그냥 별 문제 없겠지 생각하고 다시 학원으로 돌아와서 공부하는데 어제처럼 팔이 다시 저리기 시작하길래 두려운 마음에 질문합니다.
큰 문제가 있진 않을까요??
수험생이라 ct나 mri같은건 물론이고 x-ray 찍을돈도 마땅치 않아 혹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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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도 의사분들이 몇몇분 활동하시길래 지식인과 함께 올려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시는 것 보다
큰 병원을 찾아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고 무엇보다 큰병원을 가면 무조건 ct나 mri를 찍으라고 할텐데 수중에 그런돈이 없네요 ㅠㅠ
ct나 mri를 찍으라기 보다는, 친구가 하는 것을 봤는데 몸에 기구같은거를 부착하고 하룻동안 검사해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에 대해 불안감이 들면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네이버나 구글에 이병 저병 검색해보며 불안하기만 할 뿐이죠.
아 그렇군요 ㅎㅎ 돈만 적게들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내과나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심장에 통증이 있으면서 팔까지 뻗어나가는 방사통이 있으면
심장, 순환기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이 높네요 (심장 자체의 문제, 부정맥, 협심증등)
특히나 나이가 많이 젊구요
대학병원급 순환기내과 내원해서 심장관련인자가 포함된 피검사 및 심전도, 심초음파 검사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평소엔 빨리 지치는것 외엔 딱히 크게 생활하는데에 불편함이 없어서 괜찮겠지 생각했네요 ㅠㅠ
말씀대로 병원에 한번 내원해야 겠네요
부모님께 도움을 청할 상황은 안 되시는건가요?
심장 쪽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들을 한 번씩은 다 경험하신거 같은데...
수능이나 비용 문제로 검사를 늦출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빨리 방문해보세요.
안그래도 오늘 아침 죄송함을 무릎스고 부모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ㅠㅠ
여러 의사분들의 답변을 보니 다음주 월요일쯤에 병원에 내원해야겠네요 ㅠㅠ
이걸로 진단할 수 있는 의사 절대 없어요 위에 말한거처럼 종일 ecg 하던가 해서 그거 결과 보는게 제일 확실하니 무조건 병원가세요
감사합니다 ㅠㅠ 빠른시일네에 내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