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질문좀 받아주실분

성리학도 맹자 계승이라 양지 갖고있어요

천리를 보존하자는 '존'천리거인욕도 주희가 한 말입니당

양지를 선천적으로 지니면 이미 참된 앎이 있는대 성리학이 외부 사물을 공부해서 이치를 찾아야 하나요?? 양명학은 이치가 마음에 있으니 마음을 다스려라가 맞는거 같은대 성리학도 참된 앎이 내제되 있다면 마음 내에서 해결해야하지 않나요???

그렇게 따지다보면 이미 참된 앎이 마음에 있는데 마음을 다스릴 필요도 없지않냐 까지 갈수도 있겠네요
수능을 위해선 아 주자가 그런 말을 했구나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성인이 되기 위해선 사물 공부가 필요하다 !

성리학의 이 = 천리 = 선천
성리학과 양명학의 공통점 중 하나가 둘다 사단과 양지를 선천적으로 지닌다고 봅니당

양지를 선천적으로 지니면 이미 참된 앎이 있는대 성리학이 외부 사물을 공부해서 이치를 찾아야 하나요?? 양명학은 이치가 마음에 있으니 마음을 다스려라가 맞는거 같은대 성리학도 참된 앎이 내제되 있다면 마음 내에서 해결해야하지 않나요???

둘다 양지는 가지고 있다고 보지만 성리학에서는 양지(이미 옳은것을 자각하는 능력)가 불완전하다고 판단하여 사물의 천리들까지도 궁구하는 격물치지의 자세를 강조하는겁니다 양명학에서는 양지가 완전하다고 보아 굳이 사물에도 천리가 있다고 상정하지않고 본인의 양지를 완전하게하는 치양지의 격물치지를 강조하는것입니다
+천리와 참된 앎은 당연히 다릅니다
+양명학에서 천리는 양지로 드러나있습니다 양명학에서는 천리=양지=사단=사덕 모두 같습니다
+성리학에서 천리는 모든 존재에게 나누어져 있는 이치입니다 인간에게는 천리가 심의 성, 본연지성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이치를 가지고 있지만 정으로 발현하는 과정에서 인욕이 개입되기때문에 거경의자세로 사물의 천리를 궁구하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둘 다 인간은 천리와 양지가 내재된 존재인대 성리학에서는 양지가 불완전하기때문에 천리를 탐구하는건가요? 양명학은 양지가 완전하기 때문에 천리도 완전히 내제된거고요??

넹 근데 양명학에서는 천리를 양지와 구분하지않습니다 천리가 드러난 형태가 양지이기때문입니다 칸트의 실천이성과 유사하다고 보면 .. 양명학에서는 양지=천리=사단=사덕 입니다 성과정의 구분 심과성의 구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명확하게 이해됬네요 감사합니다

넵넵 근데 닉넴 뒤엣분 듣고계신거면 그분 유학쪽 개념 다시 들어보시면 더 정확할거에요 저도 일개 수강생일뿐이라 .. 수고하세여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