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오띵 [556931] · MS 2015 · 쪽지

2016-09-13 08:44:50
조회수 377

벼슬이 직위를 나타내는 거 아닌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139713

영의정 우의정 좌의정 뭐 이런 벼슬들이요.

직위를 나타내지 않나요?

임진록 기출 문제에 이해 안 되는 게 있네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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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rtofino · 441451 · 16/09/13 09:09 · MS 2013

    벼슬은 관직, 직위는 정1품 이런거 아닌가.

  • Portofino · 441451 · 16/09/13 09:10 · MS 2013

    국회의원, 재무부장관 등과 1급공무원 개념

  • 파오띵 · 556931 · 16/09/13 09:38 · MS 2015

    관직과 직위도 구분되는 건가용?
    어렵네요..

  • Portofino · 441451 · 16/09/13 09:43 · MS 2013

    직업의 이름과, 그 직업의 등급 개념이죠. 다르게 생각하시면 됨. 더 쉽게 생각하자면 BHC BBQ 교촌 등이 등급이라면, 네네 ㅛㅡ노윙 치즈 네네스노윙 야채 이런건 각 등급내의 구체적 이름들인거

  • 파오띵 · 556931 · 16/09/13 10:07 · MS 2015

    오! 이해 굳!! 하나만 더 물어도 될까용?
    "네 벼슬이 비록 옥당이나 지방관이요, 내 비록 중이나 일국 대사마대장군이요 봉명 사신이어늘 네 한갓 벼슬만 믿고 방자함이 태심하구나"라는 문장에서 지방관,대사마대장군은 관직이고 이 둘의 차이를 관직의 차이? 직위의 차이도 되는 거겠죠?

  • 파오띵 · 556931 · 16/09/13 10:07 · MS 2015

    혹시 '옥당'이나 '중'은 뭘까여..

  • Portofino · 441451 · 16/09/13 12:40 · MS 2013

    호 아닌가

  • Al_Qaeda · 569067 · 16/09/13 09:13 · MS 2015

    영의정의 경우 예를 들면

    벼슬=관직(영의정부사)
    품계=정1품 당상관
    작위...=직위?=대광보국 숭록대부

  • 파오띵 · 556931 · 16/09/13 09:40 · MS 2015

    어렵네요 ㅠㅠ
    벼슬을 한다는 건 이미 양반이란 거겠죠?

  • Al_Qaeda · 569067 · 16/09/13 09:53 · MS 2015


    현대와 비교하자면
    품계는 5급 공무원 이런거
    관직은 식약청 xx과장 이런거
    작위는 사무관 이런걸로 보면 되는데
    다만 작위는 현대와 좀 다른게
    춘추전국시대 제후국에서 막료들에게 대부 작위를 준것부터 시작한 것으로
    현대의 사무관 같은 호칭과 다르게 귀족적 특권이 묻어있는 개념입니다

  • 파오띵 · 556931 · 16/09/13 10:11 · MS 2015

    오우.. 어떻게 이렇게 해박하신가요

  • 파오띵 · 556931 · 16/09/13 10:44 · MS 2015

    http://orbi.kr/0009140034
    혹시 요것두 봐주실 수 있나요!

  • Al_Qaeda · 569067 · 16/09/13 10:52 · MS 2015

    음... 일반적으로 양인이 벼슬을 하면 양반이지만...
    스님은 아니에요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 불교를 엄청나게 탄압했고
    따라서 스님은 상당히 천한 신분이었죠
    다만 국가가 위기에 빠지고
    여러 승병장들이 일어서니
    나라에서 임시방편으로 승병장들에게 벼슬을 준것이고
    특히 사명당께서는 전후 포로 송환문제에 있어서 외교적 담당자셨기 때문에
    어느정도 높은 벼슬이나 직함으로 예우는 해줬을겁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유학을 배워 관직에 나온 양반이 보기엔 속된말로
    천한 중놈일 뿐이죠
    이런 시대적 상황을 아시면 좀 더 이해가 잘 될겁니다

    그리고 지문에서 사명당이
    대사마 장군이라 하는데...
    대사마는 고대 중국에서 삼공(삼정승의 기원, 지금으로 치면 총리 부총리급)의 하나로 병권을 쥐고 군대를 통솔하던 사마를 말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국방부 장관이 부총리급이라고 가정했을때
    국방부총리 혹은 전쟁부총리 정도가 되겠죠

    그런데 조선에는 대사마라는 관직이 없었습니다... 소설이라 그런거겠죠?

  • 파오띵 · 556931 · 16/09/13 11:02 · MS 2015

    아아..정확히 판단하려면 상당한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네요.. 신돈 같은 스님 떠올리고 신분 차이? 이상한데?? 했었는데 ㅠㅠ

  • Al_Qaeda · 569067 · 16/09/13 10:57 · MS 2015

    좀더 현대적 예시를 들면
    폴 매카트니와 귀족 여성이 결혼했다고 칩시다

    매카트니는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긴 하였으나
    상류층 태생부터 귀족들이 보기엔 리버풀 빈민가에서 막 굴러먹던 천한 노래쟁이일 뿐입니다
    돈을 얼마를 벌건 음반을 얼마나 팔건
    락의 레전드가 되었다해도
    사회적 신분으로는 여전히 잘쳐줘봐야 중간층인겁니다
    신분이란건 수년만에
    한 개인이 바꿀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격을 중시하는 영국 귀족들은
    격이 맞지 않는 두 사람이 결혼했다고 수근대겠죠

  • 노숙3일차 · 613319 · 16/09/13 10:05 · MS 2015

    직위와 직책이 있는데 직위는 정1품 직책은 영의정 이런거라서 직책이 직위라고 하긴 힘들어요

  • 파오띵 · 556931 · 16/09/13 10:44 · MS 2015

    혹시 요것 좀 봐주실 수 있나요?
    http://orbi.kr/000914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