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JU [684533] · MS 2016 · 쪽지

2016-09-12 13: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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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의 고통 그리고 너네들이 재수 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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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존댓말은 안 쓰겠습니다) 안녕 난 지금 삼수생이고 곧 수능을 앞둔 너네들과 같은 수험생이야 수능도 얼마 안 남고 다들 공부 하느라 바쁠텐데 다들 고생이 많아      나도 수능이 이제 코앞이고 나 역시 바쁘긴 마찬가지야 시험도 코앞이고.... 근데 여기서 글이나 쓰는 이유는 사실 내 사촌동생때문이야 그 녀석은 고3인데 벌써부터 재수 준비를 할 생각이야 올해는 그냥 대충 친다는거지 어차피 공부도 제대로 못했고... 난 그 소리를 듣자 조금은 충격이었어 시간 아까운줄 전혀 모르는 듯한 거였어 집이 잘 살면 모르겠지만 형편이 그리 좋지도 못한데 재수 할 생각을 벌써 하니 나로선 너무 답답한거야    난 삼수생이고 재수 경험도 해봐서 얼마나 이 생활이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아 지금 이 시기에 내 사촌처럼 생각하는 애들이 꽤 있는것 같더라 수능도 뭐 어렵지도 않으니까 이러면서 1년은 투자라는 등 아주 안일하기 짝이 없는 소리를 하는것이 난 너무 안타까워                                                            남은 2개월 적지 않은 시간이지 이 시간만 잘 활용해도 너네들이 9평때 받은 등급보다 훨씬 높은 등급을 받을수 있다고 난 생각해(난 재수때 9평 이후 공부 안했어 완벽하단 생각때문이었는데 결국 수능때 망했어) 재수 할 생각 미리 하지마 재수는 너네들이 생각하는것보다 힘들어 그리고 학원 친구 잘못 사귀면 그 해 수능은 끝이야 독학은 아마 외로움에 몸부리치면서 괴로워 하다 게임으로 수능 종칠수도 있고....                                마지막으로 수능은 너네들이 생각했던거보단 단순하다고 생각해 뭐 아직 대학도 안 들어간 내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 다들 화이팅 하고 이번 수능 마무리 잘해서 다들 대학 가길 진심으로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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