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코 [673134] · MS 2016 · 쪽지

2016-09-11 18: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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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소 오프 3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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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인에 처음으로 봉소를 풀러 갔다. 국어 사설이라곤 중앙 거나 풀던 나로선 오르비에서 아무리 퀄 운운해도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았다. 작년에 상상 봉소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대치동 컨텐츠는 나와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있어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아마 올해 69평이 이렇게 나오지 않았다면 끝까지 국어 실모는 제끼고 기출 분석이나 했겠지.
처음인데 이미 2회는 진행한 상태라 3회부터 풀기 시작했는데 풀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사설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깨지고 장영진 모의고사를 푸는 것과 유사한 느낌이 들면서 어렵지만 매우 깔끔하다는 생각을 했고 69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도 했다.
이번 3회는 어려워서 시간이 5분밖에 남지 않았지만 결국 큰 무리 없이 풀어낼 수 있었고 내가 시험해 보고 싶은 독해법을 마음껏 시험해 볼 수 있었다. 수능이 69평과 유사한 방식으로 출제된다면 이걸 경험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크리라.
역시 기업은 무시하면 안된다. 일요일은 오르비 들와서 봉소 오프 후기나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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