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오띵 [556931] · MS 2015 · 쪽지

2016-09-09 21:57:06
조회수 791

(오늘의 어휘) 구비, 겸비 같은 문제 1개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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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비문학 풀다가,


평소에 자주 쓰이는 어휘임에도


헷갈릴 수 있겠다싶은 단어가 떠올라서


문제 하나 급조했으니 풀어보세요!







(지문 내용 중)

부모가 의리에 합치하지 않음을 행(行)할 때, 자식은 온화한 낯빛과 부드러운 음성으로써 간(諫)하여 반복 개진(開陳)하여야 함을 ㉠유념(留念)해야 한다.


(문제) 다음 중 ㉠과 바꿔쓸 수 있는 말이 아닌 것은?

① 명심(銘心)해야

② 유의(留意)해야

③ 주의(注意)해야

④ 기억(記憶)해야

⑤ 각심(刻心)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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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② 유의(留意)해야' 입니다.


제시문에서 '유념(留念)'은


'잊거나 소홀히 하지 않도록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여 생각함'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유의(留意)'는


'마음에 새겨 두어 조심하며 관심을 가짐'의 뜻으로


'조심(操心)하다'의 의미가 강합니다.


'온화한 낯빛과 부드러운 음성으로써 간(諫)하여 반복 개진(開陳)하여야 함'을


조심(操心)하는 것은 문맥상 올바르지 않습니다.





(추가)

③번 선지의 '주의(注意)'도


'마음에 새겨 두고 조심함'이라는 뜻이 있지만


'어떤 일에 관심을 집중하여 기울임.'의 뜻으로


쓰인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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