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와 편입에 대해 질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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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뭐 대학 붙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 고민을 하게 될줄은......
아직 개강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일단 간단히 소개부터 하면..... 고3때 이과로 09수능 쳤다가 수리 폭탄 맞고 강남대성학원으로 들어갔고요...
재수학원 들어가면서 문과로 전향..... (언외2등급에 수리 3등급 맞았어요.... 고3때)
성향도 문과에 심리학쪽 하고 싶어서 문과로 전향해서 국사도 하고.... 그땐 이럴줄 몰랐으니...
주변 친구들이 뜯어 말리기도 했으나.... 고집으로 결국 재수해서 수능을 봤는데..
결과는..... 언3수1외2 사탐 2,3크리....... 이러고나니 진로상담시에는..... 건동홍 라인 잡아주셨는데...
그당시만해도 삼수할 생각도 있어서 그냥 중경외시 지르고 3수의 길로...... 강대 야간반에서 3수 작년에
했고..... 그 결과... 올해는 더 망해서 수리가 2등급 떠주시는 크리... 사탐1,2.....
결국 국숭세 라인에 있는 학교 안전빵으로 쓴거 붙었는데.... 과는 무역학과.... 상경계.....
하.... 왠지... 고딩 친구들은 다들 서연고에 못가면... 서성한 정도인데.... 지금 이렇게 되고나니...... 처음에는 대학붙은게 기뻣는데
얼마 안있고나니...... 그 기쁘다는게 주관적인거지...... 객관적으로 봤을때는....좀......
암튼 그래서 올해 부모님 모르게 수능을 한번 더 볼지..... 아니면.... 그냥 1학년 마치고 군대 갔다와서 2학년 끝나고
편입을 해볼지.... 근데... 편입도 1,2명 뽑아서.... 이거원..... 경쟁률이 막 60:1..... 전공시험도 있고....
막상 생각해보니.... 정말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까마득함..... +1수를 할 수록 잘 본다는 보장이 없다는걸
작년에 해봐서 알고..... 또 편입의 문은 너무 좁고 그렇다고 내가 아무것도 안하자니.... 나의 미래가 막막하고......
객관적으로 제시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대학이 전부가 아닌것도 맞지만 이또한 중요하지 않다는것은 아닌걸 알기에.... 더욱 더 고민이 가네요....
올해 수능 끝나고 느꼈던 것 중에..... 내가 너무 이쪽(공부)만 파고든거 아닌가..... 세상에는 다른 면도 있고 또 다른 세계도 있는데 말이죠...
유경험자분들이나 고충을 잘 아실분들이 댓글을 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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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를 추천드려요
편입 공부보다 수능 공부가 더 쉽고 더 좋은대학 가기 편합니다 경험자 이야기입니다
같이 4반수 고고
사반수가 낫습니다. 전 1학기 학고받고 사수아닌사수 달리고있습니다
저도 90삼수했었는데..올해 반수,편입생각하다가 수능 다시 보는 쪽으로 생각중입니다. 저랑 얘기좀 해요.ㅠㅠ 쪽지드릴게요!
저도 편입이냐 수능이냐 고민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 그 고민때문에 몇일동안 운적도 있구요...
내가 왜이렇게 수능에 매달려야 하는지 생각이 나더군요.. 편입자료도 많이 찾아보고 했는데요
편입이든 수능이든 쉬운길은 없는것 같습니다. 인터넷에는 '편입이 더 어렵다', '편입 문이 좁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뭐가 더 어려운지는 자신이 그 길을 가보고 직접 판단하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에 있는 글읽고 내 인생을 선택하지 마시고, 마음이 가는대로 선택하셔서 뒤돌아보지 마시고 죽어도 그 길을 가야한다라는 생각으로 도전하시면 둘중에 하나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