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wn [678739] · MS 2016 · 쪽지

2016-09-05 17:44:23
조회수 2,548

수능원서접수하면서 야마꽂힌썰.ss1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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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독재생 학교에서 신청하는데욥
원서접수할 때가 되었기에 1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1시 30분까지가 자체적으로 정한 점심시간이기에 길어봤자 20분걸리겠지 하면서 이때까지만 해도 별생각없이 걸어갔습니다
사진이야 작년에 찍어놨던걸로 가져갔지요
학교에 도착하니 신청하려는 사람도 없길래 오 시간 개남겠네; 남는시간에 집에가서 어디한번 ㄸ이나...하면서
원서를 작성했죠 ㅇㅇ 그리고 사진을 냈는데
유심히 보시더니
이거 기준에 맞지 않네요 이러시는겁니다
예? ? 작년 수능사진이랑 똑같은데...왜?
턱부터 정수리까지 3.2-3.3 정도여야 하는데 이건 3.1이네요~이러시는겁니다
허허....0.1차이라....허헣헣ㅎ 그리고 제가 한번 확인해봤죠
0.1도 아니고 0.05정도 부족한정도였습니다
아니...이거 그냥 안될까요? 하니까 교육청에서 일일이 확인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데요...
이때 살짝 좀 그랬어요...하지만 뭐 그래 규정이니까
이왕나온거 사진찍어 원서접수 얼른 해야지 하면서 걸어서 15분정도 위치의 사진관에 갔죠
거기서 사진찍기전에 혹시 그래도 다시보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자를 빌린다음에 제 사진을 다시 재 봤죠
그랬더니 딱 3.2더군요 그래서 이 자를 가져가면 되겠네 하고 다시 걸어서 학교에 갔습니다 긴바지를 입어서 그런지 좀 더웠어요... 도착해서 뙇 하고 이 자로 한번 재보세요 규정에 맞습니다 했더니
흠... 보시곤 살짝 모자른것 같은데요? 하시는 겁니다; 아니 그럴리가 없는데;
제가 보니깐 진짜 머리카락 하나 차이인겁니다 그래서 아니 저기요; 이건 좀 진짜 봐주세요 제발 ㅜㅜ
했더니 하시는 말씀이 교육청에선 이런 자 안쓸거에요 이러시는겁니다
여기서 진짜 ㅈ나 벙쩌가지고... ㅅㅂ 뭐하자는거여...시간없는데
하지만 재차 물어봤더니 계속 안된다 하시더군요... 하 개 ㅅㅂ 맞짱까자는건가
그래서 별수없이 다시 사진관으로 걸어갔습니다...이미 등엔 땀을 뻘뻘 흘리고 있어서 더빡쳤어요
결국 사진을 찍고 인화될때까지 기다린 담에 혹시 몰라서 길이를 한번 재보니 3.4가 나왔더군요;
하; 이거 빠꾸먹을것같은데; 하지만 뭐 이때쯤 뭐 너무 빡쳐서 걍 수능 때려칠까 까지 생각했던 상황이라
이거 안되면 개 ㅈㄹ을 떨어주마 하고 가져갔습니다
사진을 보더니
이정도면 됐어요
이러시는겁니다 ㅎㅎ 똑같이 0.1차이인데 ㅎㅎ ㅅㅂ
그래서 뭐...걍 신청 했죠 머 야채처럼...
집에 오니 5시라서 걍 오늘 공부 접고 잠이나 잘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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