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정맨 [680975] · MS 2016 · 쪽지

2016-09-01 20:29:11
조회수 1,503

이과 삼수생 9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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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 시작하기 전 페이지 수 확인할 때 : 혹시라도 인쇄 안된거 있나..이번엔 어떤식으로 나왔지?
(비문학파트를 넘어가다가) 음...? 뭐지..? 뭔가 이상한걸 본거같은데 (40번대 문항을 확인하다가) 으응...? 뭔가 또 이상한게 지나간거같은데...?? 뭐지?

- 화작 : 평소대로 나왔네ㅎ 그냥 그래

- 문법 : 오 꽤 어렵네? 일주일동안 문법 단권화하길 잘했다..음 중세국어...어?유정명사? 수특에서 봄 ㅅㄱ

- 비문학 : 을 기대했으나 갑자기 튀어나온 고전시가(??)

- 고전시가&현대시 : 비문학이 아니라 갑자기 튀어나와서 당황했으나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라 잘 풀고 넘어감

- 시나리오+현대소설 : 어 이거 작년에 재종반에서 국어쌤이 해준거다 개꿀ㅎ
잘 풀음

- 비문학 : ???????????????????????
내가 본 이상한게 진짜구나..ㅆㅂ 이거 뭐야
(꾸역꾸역 문제를 푼다)
(열기관지문에서) 우에에에에엑(지문길이와 추론난이도에 토하는중)
(법인격지문에서) " "(할말잃음) (얘가 뭐라는거지..) (그래도 꾸역꾸역 푼다) "ㅎㅎㅎㅎㅎㅎㅎ(해탈)"
비문학이 끝나나 싶더니 갑자기 등장한 한페이지 반짜리 지문
???
??????
&@₩;)$₩&)$££^%^£
.....ㅠㅠㅠㅠㅠ 엄마보고싶어짐


국어 총평 : 안녕? 난 새로운 출제위원이라고 해! 6평기조는 이어야 하고 대충 수능 난이도 예고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할지 몰라서 다 섞어서 내봤어! 그럼 수능 잘봐! 아 물론 어떻게 낼지는 이번에 봐서 알거야ㅎㅎ


아 물론 저는 98점입니다ㅎ








수학

- 1~20번 : (끄적끄적) 잘 풀음
- 21번 : (흠칫) 일단 패스...
- 22~28번 : (끄적끄적) 잘 풀음. 22번ㅎㅎㅎㅎ왜낸거지ㅋㅋㅋㅋ
- 29번 : 이거 이투스 8모에서 본거같은데.. 일단 얘도 패스
- 30번 : (g(x)를 보고 빠르게 패스) 마킹하고 검토하고 와야지ㅎㅎㅎ
- 검토중
- 틀린거 없음
- 시간 확인하니 35분 컷
- 다시 21번 : ....뭐지...하다가 불현듯 현역때 학원 수학선생님께서 문제풀때 골치아픈놈들은 한쪽으로 치워버리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지수함수를 좌변으로 옮기고 우변엔 다항함수만 놓은 뒤 좌변은 부분적분, 우변은 그냥 적분함. 답 나옴. 선생님 사랑합니다
- 29번 : 헤맬뻔 했으나 잘 풀음(그런줄알았지..)
- 30번 : 시간 많이 남았으니 천천히 풀자며 g(x)그래프를 그림. h(x)의 도함수와 이계도함수를 구함. x값에 따라 변하는 g(x)와 그 때문에 생길수 있는 h(x)의 도함수와 이계도함수의 불연속점을 찾고 그걸 메꾸기 위해 f'(g(x))와 f''(g(x))를 이용하 불연속점을 연속으로 바꿈. 하지만 f'(0)=f'(1)=0이라고 해서 fail.

그렇게 다 풀고 나니까 20분이 남길래 10분을 투자해 검토함.

채점했는데 24번인가에 있던 포물선을 y^2=4x로 보고 풀어서 틀림
29번은 밑변x높이x(1/3)인데 갑자기 정육면체에서 서로 수직인 세 변으로 이루어진 사면체의 부피는 1/6V를 떠올리더니 1/3대신 1/6을 써서 답이 6나와서 틀림
30번 틀림

그래서 89(죽고싶어요)
이런거 어떻게 고쳐요...아

수학 총평 : 평가원이 의도한 96 92 88의 커트라인이 나오거나 1컷이 98내지는 100이 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나는 못봄(ㅠ)







영어

- 반수 시작하고 영어보다는 국어문법과 과탐에 집중해서 연계교재는 수특밖에 못봄. 그나마도 인강에서 압축해준 160문제만 봄. 따라서 연계체감은 1도 못느끼고 완전 비연계로만 풀음.
- 듣기 : ㅎ 잘 풀음.
- 주제/요지/제목 : 듣기 풀때 반절 풀음. 그러다가 20번 틀림 ㅎ
- 도표/일치불일치 : 듣기 풀때 같이풀음.
- 어법 : leisurely와 2개뿐인 선지에 낚일뻔 했으나 개념에 입각하여 당당하게 hurried를 고름
- 문맥 어휘 추론 : 이거 좀 어려웠음. concentrated의 재진술포인트가 찾기 어려웠음. 접속사가 많이 생략된 느낌이 들었음. subdivide였나 이것도 모르는 단어였는데 divide만 보고 풀음
- 빈칸추론 :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32번에서 1번의 매력적 오답이 있었으나 역방향으로 제끼고 3번으로 풀음. 34번은 상당히 어려웠음. 하지만 재진술 갑으로 오답 다 걸러내고 답 찾음. 이거 풀 때 유일하게 지저분하게 작대기 좍좍 그으면서 재진술포인트 다 찾아냄.
- 순서/삽입 : 무난하게 잘 풀음
- 장문독해 : 열심히 풀음
- 43, 44, 45 : 문제지 맨 왼쪽부터 시작하길래 A인줄 알고 열심히 읽은 후 뒤에 뭐가올까! 하며 봤는데 B가 없어서 당황함. C도 없고 D도 없어서 당황함. 그래도 풀어야지 뭐... 잘 풀음

요지문제 하나 틀려서 98

영어 총평 : 작년 수능보다 더 어렵게 공부해야 다맞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음












한국사 : 감독쌤 남은 20분간 뭘 할까요
















과탐 : 화1, 생2
아직 채점 안해서 점수는 몰라요


화1
- 나만 어려웠어요...? 풀다가 말려서 18, 19, 20 못풀고 찍었어요..ㅜㅠㅠ

열심히 할게요...



생2
- 재작년 현역들이 느낀 난이도 배치와 작년의 문제스타일이 합쳐져있었다고 하면 정확한 표현일듯.
더군다나 10번에서 튀어나온 염기서열때문에 살짝 당황함. 꾸역꾸역 풀고 15, 20번 남기고 10분남았길래 15번 건드렸다가 완전 말려서 못풀고 20번도 못풀어서 둘다 찍음







9평 총평 : 이대로 수능이 나온다면 ㅈ될거같다.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야겠다

참고로 작년에 다맞은 친구에게 물어보니 올해 평가원이 인강시장의 확대로 학생들이 생각보다는 기계적으로 푸는게 꼴보다 실어서 문제 유형을 바꿈으로써 기계적 풀이보다는 생각을 하게 하려는 의도같다고 합니다.

문과 삼수생친구에게 물어보니 사회문화도 헬이었다고... 생1하는 친구도 생1 헬이었다고...

다들 공부 열심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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