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 국어 난독증 호소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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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었고, 많은 분들이 국어 공부하는데
갑자기 난독증 걸린 것 같다고 하십니다.
글자가 안 읽히고 읽어도 머리에 안 들어오고
글자가 허공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
어찌저찌 지문은 다 읽어도
문제를 푸는데 사고가 탁 막혀버리는 느낌..
도대체 옛날엔 국어를 어떻게 풀었는지..
사실 이건 해결법은 쉬워요.
국어 공부를 며칠 쉬면 돼요.
며칠 쉬고 다시 공부하면 오히려 잘됩니당.
저도 작년에 이런 조언을 듣고
일주일 가량을 비문학 공부는 때려 치웠어요.
그러다가 일주일 뒤에 다시 보니까
오히려 예전보다도 더 잘 풀리는 느낌??
항상 2등급 후반 3등급 초반 정도의 성적이었는데
심지어 10모에선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게 바로 전화위복이란건가? 하며 좋아했죠ㅋㅋㅋ
문제는, 수능날 벌어졌습니다.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사고가 멈춰버립니다.
시험지가 그냥 하얀색과 검은색밖에 안 보이네요.
읽어도 머릿속에 안들어옵니다.
한 두 달 전에 겪었던 난독 증세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화작문은 잘 읽히지도 않는데..
왜 이때까지 풀었던 모평보다 훨씬 어려운건지..
어찌저찌해서 시간을 많이 오버해서 풀어내고
비문학에 들어서고, 그때부턴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결국 문학부터 풀고 와서 다시 봤지만
역시 두려움과 시간압박 때문인지 안 읽힙니다.
그렇게 시원하게 3등급 후반의 등급을 받습니다.
근데 이건 비단 저만의 문제가 아니였어요.
수능 시험장에서 국어 비문학을 마주하게 되면
난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이 난독 증세는 피하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국어 공부를 하다가 난독 증세가 나타나면
'와.. 이런 축복이.. 수능을 간접 경험하는구나!'하면서
계속 공부하세요. 멈추지 마세요.
도저히 안풀릴겁니다. 짜증나고 멘탈에 한계가 옵니다.
그러면서, 이 증세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모색하세요.
문학부터 풀고 와보고, 문제부터 읽고 지문 읽어보고
속독으로 한번 쭉 읽고 다시 정독하기도 해보고
첫 문단의 글씨들을 모조리 외워보기도 하고
해볼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실험해보세요.
운이 좋으면
그 난독 증세가 없어지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고
운이 나빠서 난독 증세가 극복이 안되더라도
그나마 어떻게 하면 난독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난독 증세에도 침착하게, 메뉴얼 대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
연습해야 합니다.
난독은 국어를 못하는 학생에게만 오는건 아닙니다.
저는 나름 피나는 노력을 통해 성적이 향상되었고
6모100 7평100 웬만한 사설들도 95~100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가끔 난독 증세가 찾아옵니다.
그러면 전 '아..! 이런 실전 연습의 기회가..!'하면서
지문을 1분만에 의식적으로 날려 읽은 후에
다시 지문을 정독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난독 증세가 없어지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줄기를 잡으며 읽을 수는 있겠더라구요.
만약 그래도 도저히 못 읽어 나가겠을때는
첫문단을 한 문장 한 문장 다 외워버립니다.
첫문단은 보통 본격적인 내용을 설명하기에 앞서
사전지식들을 마구 던져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것들을 다 외워버리면 지문독해가 훨씬 쉽습니다.
이 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극복 방법을 찾으세요.
난독 증세, 스트레스 받는다고 공부 놓으면 안됩니다.
결국 수능때 다시 찾아오게 돼있습니다.
꼭 극복 메뉴얼을 만들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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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더라
좋은글
고맙습니다:)
저는 결국 극복 못하고 다 감으로 찍어버렸어요
저도 작년엔 선지 뉘앙스만 보고 다 찍었어요.
명색이 생윤러였는데 윤리지문 1개빼고 다틀림ㅠ
정말좋은글
고마워요! 꼭 난독 증세 극복하시길.
곹
곶 - 꽃
곧 - 곳
ㄷㄷ?ㅋㅋㅋㅋㅋ
완전 제얘기 ㅎㅎ...변법론 딱 세글자 보자마자 회로 정지.
ㅠㅠ 올해는 극복합시다!
저는 중간에 노래가 머리속에서 재생되서 난독증세 경험을 자주하는데 머리속으로 아 ㅅㅂ 이럼안돼! 생각하고 떨쳐내고 읽으면 잘됨 실제로 작년수능 국어a형 비문학때 그랬는데 96점으로 1컷 맞음
노래가 재생된다니..
신기하네요. 흥이 많으실듯
저 이것좀 어케 고치고싶음 부를수있는 노래가 많아서 그런가 갑자기 중간에 생각남 제가 주로 부르는노래위주로 이것도 정신병인가요..
...
노래를 부르지 말아보심이..
이거 고치려고 노래방 안가는데도 그럼 ㅠ 일부러 노래도 안듣는데
헐저도....
헐 저 진심 항상 머릿속이 엠피쓰리인줄 노래 엄청자주 재생돼요 미치겠음
난줄... 맨날 문제풀다가 노래재생되요ㅜ
와 씹인정
ㅋㅋㅋ저도 이번에 콘크리트에서 Cheer up 나옴
공감
극복하셔서 설경 연경 고경 가시길 바랍니다.
저 6평 때 온 현상이네요. 공감하고 갑니다.
꼭 메뉴얼을 만들고 연습하세요!
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딸친 직후 난독옴 이때 훈련해야함
... 꿀팁이네요...
정말 맞는 말씀인 듯
고맙습니다 쌤ㅎㅎㅎ
선생님분들은 경지에 올라서
난독 증세를 경험하진 않으시죠..?
어휴 경지라뇨.
그냥 좀 더 아는 정도죠.
인생을 못 읽어서
문제지만...(인생난독..)
오늘은 술 안 먹고 자야
내일 난독증세가
없을 것 같아서
안 먹고 자겠습니다 ㅋㅋ
ㅋㅋㅋㅋㅋ
인생난독ㅋㅋㅋㅋㅋ
그건 누구나 가지고 있을거에욬ㅋㅋㅋㅋㅋ
화이팅!!
인생난독ㅋㅋㅋㅋㅋ
작년 수능이랑 육평때 겪엇던거네요... 진짜 마음은급한데 문제는안풀리더군요 ㅠ 좋은글감사합니다 첫문단외워버리기 시도해봐야겠어요 ㅎㅎ
외울때 시간은 좀 걸리지만
난독 때문에 시간도 버리고 문제도 틀리는 것보다
좋은 방법인 듯합니당.
네 내일 돌발상황시에 그렇게해봐야겟네요 ㅎㅎ 또 전체적으로 안구운동크게하면서 훑는것도 좋더라구요
저 지금 난독증 강박증 속발음 다 합쳐져서 아예 안읽혀요.. 어느정도냐면 외국영화볼때 자막도 안읽혀요.. 속으로 소리내서 읽는데 안그러고싶어도 못고치겠어요ㅠㅠ
아 저도 한때이런적잇엇는데... 아무생각없이보다보면 괜찮아지더라구요 문제는 다시 의식하는순간 안읽히구요 ㅠ
맞아요ㅋㅋㅋㅋ저도그래요ㅠㅠ
속발음 나쁜거 아닙니다.
나쁜거라고 자꾸 의식하다보니까
더 안읽히는겁니다.
오히려 난독 증세 올 때 속발음하는게
더 낫습니다.
아 그냥 편하게 읽는게 낫겠네요 계속 신경써서 더안읽혔나봐요 감사합니당ㅎ
사실 우리가 어떤 글을 읽든 의식하지 못할 뿐이지 속발음은 항상 작용합니다 ㅎㅎ
그쵸 갑자기 속발음이란 정의를 알게된후로 갑자기 신경쓰이고그래요ㅋㅋㅋㅋ
와 지난 몇년간 읽은 국어 칼럼 중에서 가장 와닿는 현실적이고 실전적인 글이네요.
어떤 고비나 위기가 왔을때 피하기보다 그 비를 맞으면서 견디는 것이 나를 성장시키는 좋은 방법 같아요
과한 칭찬이세요ㅎㅎ
멋진 말씀이시네요.
수능 공부하면서도 인생의 진리들을 가끔 깨닫네요.
수능 전에 난독증 걸려서 수능 때도 고생하고 그 이후로 계속 읽기를 쉬는데도 난독증이 안고쳐지면 어떻게 해요...?
과제로 독후감 써야되는 책 부터, 인터넷 뉴스, 5스크롤 이상 내려야되는 오르비 글까지.. ㅠㅠ
난독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
그리고 그걸 메뉴얼화 시켜서 수능날, 당황하지
않아야 한다는게 글의 핵심 내용이었습니다.
수험생은 대부분 긴장과 스트레스 때문에
난독증이 오는 것 같습니다.
수험생이 아니시라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냥 책 읽기 싫어서 쓴 댓글인데, 넘나 진지하게 답글 써주셔서 왠지 미안하네요 ㅠㅠ
파오띵님 화이팅! 발로텔리도 화이팅!
와..근데 국어성적은 어찌 올리셧는지 ㅠ진짜 대단
http://orbi.kr/0008936742
전에 쓴 글인데 덧글까지 읽어보시면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대강 적혀있어요!
오우 잘읽었습니다... 문법 열심히하면 짱좋겟네요
음..곧 오르비 국어 멘토로 취직하실듯
맞아요. 제가 작년에 마닳하면서 느낀게 효율없이 공부했었다는거?
매일 매일 정해진 분량만 채우다보니 방법론도 따르지않고 논리적으로 푸는것도 아니고 매너리즘에 빠져서 답만 맞추고 지문 이해 안되도 넘어가고..
근데 재수하면서 느낀건데 저같은 경우엔국어는 매일 하는게아니라 2일 간격으로 비문학 보는게 더 좋은거같아요.
정말 국어만큼은 암것도 안해도 1-2개 밖에 안틀리는데...어렸을때 책많이 본게 효과가 있긴 한가봐요.
마음이급해지는것도한몫하는거가ㅌ아요..
진짜 멘탈관리가..제일중요함..
정말정말 공감입니다.저도 나름 책 많이 읽고 국어에도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6평끝나고 난독증 찾아와서 고생 많이 했었어요ㅠㅠ그래서 ebs문학만 간간히 읽으면서 국어 공부를 한동안 안했더니 극복!했습니다ㅋㅋㅋ 정말 그때는 정신과 가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는데 저만 그런 경험이 있는게 아니였나보네요ㅎㅎㅎ내일 9평 잘 보세요! 저도 잘보겠습니다!!
제 형제도 항상 만점또는 한개만 틀릴정도로 국어를 잘했고 좋아하기도 했는데
수능전에 이미 수시합격해서 부담없이 봤는데도 앞쪽 화작문 문제가 안읽혀서 10번씩읽고 그랬다는...그래서 3등급ㅜㅜ 그냥 갑자기 아무생각이 안들고 머리가 백지가 됬다는 기분이 그런 기분이었다고 해요.
파오띵님이 혹시 그 홀수큐엔에이에서 닉네임 파오띵 님이신가요??
저는 영어에서 오더군요 그난독얼마전 사설에서 ㄷㄷ
수능장에서 자기실력 90%만 발휘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특히 국어는... 참 오묘한 과목입니다. 군입대전에 N수하는동안 국어는 수능에서 만년 3등급이었으나 군대에서 외박나와서 친 작년 수능은 2개 틀렸어요. 수학 영어 공부를 못했기때문에 원서는 넣지 못했지만 얼떨떨 했습니다. 문학 1개는 지문 못읽고 문제만 보면서 대응해가면서 풀었는데 다맞은게 운이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글 내용 꼭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난독증 떄문에 2년 연속으로 국어 날려먹은 3수생입니다.
정말 감사하고 꼭 새겨 듣겠습니다.
이것 때문에 정말 괴로웠는 데 메뉴얼을 만들어 놓고 몇일 국어 놓아 보겠습니다.
센빠이..
이거 올해는 안그랬으면 하는데 걱정되네요
재수때도 현역때랑 비슷한가요?;;
올해 국어는 헬뽜이어일 거신대..
요즘 가끔 들어와서 늦게 답변드린거 미안해.
2년 연속 헬빠이어 경험하면서 느낀 거지만 음...... 재수떄는 현역이랑 조금은 달라
현역떄 면역이 조금은 되가지고..... 그래도느낌은 비슷 해. 글이 안읽힐 떄 나는 머리가 붕 뜬 느낌이 있거든. 그러면서 간단한 문장도 눈에 안들어와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기 전까지 이해를 못했어. 현역떄 문법 16번 문제가 이해가 안되서 3번 읽었거든. 슈퍼문은 읽다가 포기하고. 물론 재수떄 느낌도 비슷했지. 그 상태에서 그나마 읽긴 했는데 원래는 당연하게 이해가 되는 것들이 이해가 안되는 경험을 현역떄 해서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걸 의식적으로 읽는다고 해야 하나....? 그런 연습을 해서 느낌은 비슷했는데 재수때는 아슬아슬하게 마킹까지 다 했어
흐어어 저돈데ㅠ
진짜.. 돌림힘 푸는데 머릿속 마비됨
근데 문제는 수능에서 느끼는 난독증은 수능에서만 느껴진다는...
수능 전에 어떻게 풀어도 수능때 느끼는 긴장감을 체험하기 힘듬
와 딱 저네요 현역땐 그런거 없었는데 요즘 갑자기 찾아와서ㅜㅜ
저도 작년 6월모의고사때 그랬고 4등급띄웠는데 해결방안찾고 긴장안하는것 연습했더니 그 이후로 수능까지 100 점이었어요. 개념글강추
근데 파오띵님이 말씀하신 한번 속독 후 정독이요...저도 기출풀면서 그 방법이 좋았는데 이번 모의는 지문이 너무 길어서 그렇게못하갰더라구요 ㅜ가능할까요..
긴지문은 사실 속독이 속독이 아닌듯한..
속독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날려 읽는다 생각하시고
구조만 대강 잡아놓고 정독 들어가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6평에서 비문학 문학 섞여있었으니까 어느정도 예상하고있었는데 평소에 문학 비문학 화작문 순서로 푸는저는 오늘9평풀때 조금 순서가 섞여있었다고 멘붕이와서 문제 풀다가 어느순간 시계를 쳐다보고 흐르는 시간을 신경쓰다보니 5분정도 아무것도못하고 멍때렸어요... 평소에공부할때 난독증증세올땐 여기본문에있는방법처럼 대처하면될거같고! 평소에 공부할때 시간재면서 풀때 자꾸 흐르는 시간이 신경쓰이면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제가 정해둔시간보다 오버하면 또 멘붕오고 막 그래서...! 물론 절대적으로 제대로 분석하며 반복해서 공부한 노력과 실력이 부족한것도있겠지만 자꾸 시계쳐다보기 + 난독증때문에 성적변동이 컨디션에따라 심하고 작년 국어 말아먹고 반수중이거든요 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시계 안 봅니다.
저도 대충 읽는 습관하고 난독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시간만 재면 압박감에.. 안 고쳐지더라구요.
그래서 모의고사 칠 때 시계 안 보기 시작했더니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근데 이게 어느정도 극복되고나면 다시 시계봐야해요
저 시계 아예 안 보다가 이번 9평에서 시간부족ㅠ
ㅇㄱㄹㅇ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똥마려운데 지문보니까 난독오더라고요
공감..ㅎ 재작년 수능에서 겪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