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센터시험(한국의 수능격) 한국어 시험지

지문 엄청기네요..ㅎㄷㄷ

빈칸추론돋네

센터시험 문제를 오르비에서도 볼 줄은 ㄱ- 암튼 어렵긴 어렵죠

한국어 과목이 있는 거에 의문이 들어서 찾아봤더니, 한국에서 제2외국어에 아랍어를 신설한 것과 비슷하게 전적으로 외교적 목적에 의해 만들어진 과목이라고 하는군요. 한-일 월드컵 개최로 가까워진 양국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려는 의도에서 말이죠. 참고로 일본 수험생들은 90%이상이 영어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너무 어렵다 싶어서 봤더니
제2외국어가 아니라
외국어영역이네요 ㅎㅎ

네이티브인 제가봐도 외국인이 느끼기에는 문제가 어려울것같습니다만, 일본의 경우 워낙 재일동포가 많고 조총련계쪽 학생들도 상당하기 때문에 문제 수준히 상당할수밖에..

한국에서 제2외국어로 보는 일본어와 일본에서 외국어로 보는 한국어 시험은 당연히 수준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ㅎ

그리고 스페인어보단 당연히 한국어가 있는게 맞지 않나요?ㅎㅎ
일본 입장에선 영어를 제외하곤 자국과 가장 상호 교류가 있고 필요한 외국어가
중국어와 한국어가 아닐까 싶은데...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보다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제2외국어로 가장 많이 배우는게 중국어와 일본어이듯이 말이죠...ㅋㅋ

아뇨;;; 안그래요;;;;
우리나라입장에서는 제2외국어로 가장 많이 배우는게, 가까운 나라고 교류가 많은 중국어와 일본어가 당연하긴한데요
일본입장에서는 한국어보다는 독,불을 훨씬 더 많이 배워요 그쪽이 선진국이니까요
중국어는 워낙 인구도 많고 그러니까 예외......
물론, 재일교포나 조총련계? 그쪽분들이야 한국어 잘하셔도, 한국이랑 상관없는 일반 일본국민들은 한국어 그닥 잘 배우려고는 안해요;;;
우리야 지역마다 일본어학원이 다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거의 대부분 일본어과목이있지만.... (심지어 중학교부터도 있죠)

저도 처음엔 우리나라가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가장 많이 선택하듯이, 일본도 당연히 제일 가까운 한국어가 선택순위1위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여기 일본 와보니까 전혀ㅡㅡ 좀 섭섭하긴 하더라구요
대학교에서도 제2외국어 수업 수강이 거의 반필수인데(졸업요건), 독,불,스페인어 개설 안된데는 거의 없어도 한국어 개설안된데는 되게 많아요

동양인외국인이면 거의 90%는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식당같은데 가도 중국어메뉴판은 있어도 한국어메뉴판은 없어요; 그게 바로 어제있었던 일이에요ㅜㅜ 한국말로 전화받으면서 식당들어갔더니, 점원이 외국인인건 알았는지 기다리라면서 갑자기 메뉴판을 따로 갖다주는데 중국어메뉴판이더라구요

아 슬픈현실이네...

닉네임 보고 좀 웃었어요 ㅎㅎㅎ

으음.. 이것이 센터테스트로군요~
일본 입시는 센터테스트 + 본고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온애들이 문제가 무슨뜻이지 몰라 틀렷다고 하던데


그게 무슨말인지 이제야이해가가네 ...

제2 외궈 일본어보단 확실히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