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어휘) 내 답 베끼지 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969759
오늘은 '베끼다 vs 배끼다' 인데용.
아까 '이/히'에 대해 또 좀 깊이 들어가봤으니까
가벼운 주제로 갈게용~~~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독 경상도분들이
'배끼다'라고 오용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왜 그런가 싶었더니..
'벗기다'의 방언이 '배끼다'더군요!
그(녀)의 옷을 배꼈다? 라는 정도로 쓰이더라구요!
경상도 분들은 '베끼다'와 '배끼다' 구분해서 사용해주세용!
베끼다 : 글이나 그림 따위를 원본 그대로 옮겨 쓰다
배끼다 : '벗기다'의 경상도 방언, 다른 뜻은 없음
내 답 베끼지 마 (O)
내 답 배끼지 마 (X)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흐규흐규하긔님 저격 25
펑 펑 터져버렷소
우리 경상도는
'빼끼다"로 씁니다.
상성으로 읽느냐
거성으로 읽느냐에
따라 다른 ㅋㅋ
아. 생각해보니 그렇네욬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경상도 사람입니당..)
(자아의 객관화랄까)
경상도 어디세요 ㅋㅋ?
대굽니닿ㅎㅎㅎ
헐...
대프리카...
고생이 많으시네요..
더워서 어찌...
하루종일 에어컨 밑에 있어서 더운줄을 모릅니다!
오히려 냉방병때문에 고생이에요ㅠ.ㅠ
건강관리하면서 하셔요 ㅠㅠ
경상도지만 다행히 제대로 쓰고 있었군요.
바람직합니다.
전라도에서도 배낀다라는 말써요ㅎㅎ
그녀의 옷을 배끼다(예문의 상태가..히익?!)
지역마다 다 다르군요..
이러니 헷갈릴 수밖에..
그(녀)의 옷을 배끼다 에욧!
문상 긁듯이 답도 동전으로 긁어서 확인하면 배끼다도 될듯ㅋㅋㅋㅋ
'배끼다'는 어떠한 경우도 표준어는 아닙니당.
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