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공부 [548986] · MS 2014 · 쪽지

2016-08-13 02:51:58
조회수 571

새벽 감성 고민 들어줄 ㅅ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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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도 또 9시 이후에 놀아버렸다.
낮에는 100일이면 아니 96일이면 서울대 미친듯이 하면 갈 수 있을거야
그러다가도 취직이 상대적으로 보장되는 교대도 괜찮은데..
성적은 아니면서 나홀로 행복한 아니 심오한 고민을 한다.
요즘 하는 고민이
내가 맞게 가고있는건지
하 시간이 좀더 있었으면
아 그냥 대학다니다가 반수 다시할까라는 생각도 들고
우리 독재학원 애들은 다들 독하게 하는데
나는 왜 독하지 못할까
오르비 사람들 보면 다들 독하고 꾸준하게 하는것 같은데
나는 일주일 공부 기복도 심하고
하루에 온전히 공부한날이 얼마 안되는걸까

수능 끝나고 진짜 최선을 다했다고 느껴져서 후련했다고 하는데
나는 최선을 다하고있지 않다.
이런 내가 싫다
알면서도 안하니까
오늘도 집에와서 놀아버렸다

내일 아니 오늘도 도서관을 가야되는데
3시다
수면흐름이 깨졌다
클립으로 본 W가 재밌어서 다 봤다

덥다 잠이 안온다
공부 진짜 해도 내가 하고있는지
수능때 제대로 쓸 수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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