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싶은데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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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설계 토목 도시설계 등... 이런분야 생각할때마다 두근거리고
관련된 책 읽으면 좋고.. 지리덕후라 지도 그리면서 도시설계도 해보고..
근데 주변에서 다 말리네요
월 200받고 밤낮 안가리면서 일하고 싶냐, 전망 진짜 최악이다. 같은 성적으로 전화기 가면 연봉 두배차이난다..
이런소리 들으니까 고민이에요.. 지금 집이 가난해가지구 어릴때부터 돈을 많이 만지고 싶어 와가지구여..(속물적이네여)
흐아... 고민이에요.. 내년에 고3이라 빨리 정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이 분야는 좀 힘든가요??ㅜㅜ
돈이든.. 삶의 질이든.. 취업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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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충분히 성공할수 있습니다! 자기 인생은 한번뿐이자나요~
실력이 가우디 급이면 상관무
지옥불반도에선 상관유
우리나라에서 가우디면 파밀리아 성당도 오래 걸린다고 무산되었을걸요...
저 중학생 때 건축하고 싶다고 하니까 아빠가 뒤꽁무니 따라다니며 힘들다, 여자애가 어쩐다, 박봉에다 야근이다 하면서 건축학과 무쟈게 디스했었구요. 저도 돈 엄청 좋아합니다ㅋㅋㅋ
근데 그래도 건축 해야할 것같더라구요. 다른 관심 있는 과도 많아요. 철학 심리학과 미대, 법대도 가고 싶고 경제학, 사학과 고고학과 등등..
근데 전 그래도 건축학과더라구요ㅎㅎ
이참에 징지하게 어떤 삶이 나에게 더 행복할지 충분히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그러고 나면 주위에서 아무리 휘둘러도 안 휘말리더라구요.
그리고 건축 나와서 다 박봉은 아니예요. 대기업 가면.. 뭐 말그대로 대기업이고ㅋㅋ 대형 사무소 가면 대기업만큼은 아니어도 돈 받을거 잘 받을 수 있구요. 해외쪽으로 가면 한국보다 건축을 좀 더 높게 평가하기 때문인지 돈 잘 벌더라구요(주변사례와 구글링을 통한 통계자료 근거)
조언감사드립니다ㅜㅜ 근데 외국으로 나가기 쉽나요..? 쉽다면야 나가고싶네요ㅜㅜ
당연히 어렵죠. 외국 나가면 우리는 그 쪽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외국인이기 때문에 인정 받으려면 한국에서 보다 더 노력해야하고 실력도 더 있어야 하고 현지어도 꿀리지 않을만큼 해야되고.. 하는만큼 얻는거죠. 이건 어느 분야를 가든 똑같지 않을까요..?
소장님들 말씀하시는거 보니 죽는소리 하시긴합디다
토목쪽만 이야기하자면
아버지 건설쪽 일하셔서 조금 들은 이야기로는 힘들긴 힘들다고.. 그런데 사람따라 다르다고 하시네요
학벌이 안되면 기사자격증같은 자격증이라도 조금 더 따고 하면 커버 된다고 하셨음